한국경제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지난 24일 향후 이라크 정치일정을 제시하면서 포로학대 파문의 중심지 아부 그라이브 수용소를 철거하겠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 미 국방부(펜타곤)가 이 발표에 당혹해 했다고 뉴욕타임스가 27일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미 국방부의 한 공보 담당자는 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아부 그라이브 수용소 철거 및 새로운 수용소 건설과 관련한 어떠한 계획도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같은 발언이 대통령 발언에 배치되는 것으로 ...

연합뉴스 | 2004.05.27 00:00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지난 15일 발견된 155㎜포탄에 치명적인 사린가스가 든 것으로 확인됐으나 이 포탄은 1991년 걸프전 이전에 생산된 것으로 밝혀졌다고 미국 국방부가 26일 밝혔다. 미군 합동참모부의 작전담당 부국장인 데이비드 로드리게스 준장은 국방부에서브리핑을 통해 이 포탄이 걸프전 이전에 만들어진 것이며 이라크 대량살상무기 조사팀이 추적중인 무기와는 다른 범주에 속한다고 밝혔다. 로드리게스 준장은 이 포탄의 출처에 대해서는 아직 조사가 ...

연합뉴스 | 2004.05.27 00:00

이라크에서 지난 17일 발견된 155㎜ 포탄에 대한 종합적인 시험결과 포탄에 치명적인 신경가스인 사린이 들어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미국국방부 대변인이 25일 밝혔다. 국방부 대변인 배리 베너블 중령은 이날 "추가 시험에서 그것이 실제 사린이라는 것이 드러났다"며 "이것이 이라크에 있는 미국인들과 작전에 어떤 새로운 위협이될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린 가스가 확인된 이 155㎜ 포탄은 길가에서 폭발하도록 장치되어 있었으나지나가던 미군 수송대에 ...

연합뉴스 | 2004.05.26 00:00

... 외교.안보분야를 담당하는 제1정조위원회 소속 20여명의 당선자들은 6월5일 개원전에 경기도 평택 제2함대에 입소해 1박2일 또는 2박3일 일정으로 훈련을 받을 예정인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우리당 안영근(安泳根) 제1조정위원장은 "국방정책을 다루는 제1정조위 소속 당선자들이 군생활의 실상을 몸으로 체험하기 위해 직접 병영체험을 하기로 했다"며 "구체적인 일정을 조만간 확정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특히 제1정조위는 이번 해군훈련에 정동영(鄭東泳) 전 의장을 초청하고, ...

연합뉴스 | 2004.05.26 00:00

북한이 과연 `천지개벽(天地開闢)'행보에 나설 것인가.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 지난 달 방문의 여진이 채 가시지 않은 시점에서개성공단 책임자 등 북한의 남북경협 주요인사들이 대거 중국 방문길에 나서 국제적인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이들은 상하이(上海)와 선전(深천 )등 중국의 개혁.개방을 상징하는거점을 방문해 중국식 개혁의 실체와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들의 활동상을 집중적으로 살펴본다는 점에서 북한식 개혁.개방행보의 미래를 엿볼 수 ...

연합뉴스 | 2004.05.26 00:00

북한의 개성공단 책임자를 비롯한남북경협사업 담당자들이 상하이(上海)와 선전(深천 )경제특구 등을 시찰하기위해 중국을 방문중인 것으로 26일 확인됐다. 특히 북측 대표단의 중국 경제특구 시찰은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 지난달중국방문으로 북한의 개혁.개방이 국제적 관심사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이뤄진 것이어서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 북측 대표단의 중국행에는 남측 파트너인 현대아산 관계자들도 동행하고 있는것으로 확인돼 개성공단 추진에 탄력이 붙을 ...

연합뉴스 | 2004.05.26 00:00

... 판문점이 아닌 DMZ 내 경의선남북관리구역 군사분계선(MDL) 상에서 이뤄진 것. DMZ내 경의선 연결구간은 남측 1.8㎞ 구간은 포장공사를 마쳤지만 북측 구간은포장공사에 막 착수, 대형 트럭과 중장비가 오가는 허허벌판 상태다. 국방부는 지난 13일 남북장성급회담을 위한 연락장교 실무접촉 사실을 발표하면서 고민 끝에 접촉장소를 생략했다가 계속된 취재진의 질문에 '제3의 장소'라고만밝힌 바 있다. 한국국방연구원 백승주 북한실장은 "북측이 남북장성급회담 연락장교 ...

연합뉴스 | 2004.05.26 00:00

...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으로 △군사 당국간 직통전화 설치 △해상 선박끼리 공동 주파수 사용 △깃발을 이용한 신호체계 정립 등을 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측은 특히 이번 회담이 남북간 군사적 긴장 완화와 신뢰 구축을 위한 첫 걸음인 만큼 향후 장성급회담을 정례화하는 방안을 북측에 제시했다. 남북의 고위급 군사 당국자가 접촉하기로는 2000년 9월 제주도에서 열린 남북국방장관회담 이후 3년 8개월 만에 이번이 처음이다. 금강산=공동취재단

한국경제 | 2004.05.26 00:00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 사의의 정상회담은 북핵 종식을 위한 회담이 지향해야 할 하나의 기준을 제시했다고 미국 컬럼비아대학의 찰스 암스트롱 교수가 주장했다. 암스트롱 교수는 25일 미국의 소리(VOA)방송과 회견에서 "북한은 자체 핵무기개발 계획을 폐기하는 데 동의했고 일본은 북한에 지원을 약속했다"며 "이는 미국과협상에서라면 이뤄내기 힘든 복잡한 형태의 성과로 결국 북-일 정상회담은 핵문제종식을 위한 차후 ...

연합뉴스 | 2004.05.26 00:00

... 정상회담에서 일본인 납치문제와 관련한일본측 입장을 대폭 수용하는 대신 쌀 25만t과 1천만 달러 어치의 의약품, 경제제재법안 미발동, 국교정상화회담 재개 약속 등을 받아냈다. 이를 두고 일본 언론들은 북-일 정상회담 93분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주도 속에 진행됐다는 냉소적인 평가를 내놓기도 했다. 고이즈미 총리는 25일 일본 재계 인사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측의 요구에 의해 자신이 방북했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또한 조선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금강산총회사, 개성공업지구 ...

연합뉴스 | 2004.05.2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