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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장관을 지낸 천용택(千容宅) 국회 국방위원장(민주당)은 14일 "서울시의 장기발전 계획과 주권독립국가 수도의 핵심이란 정서적 문제를 고려할 때 미군 용산기지의 이전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천 위원장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에 출연, 이같이 말하고 "용산기지내 미군 아파트 건립을 이런 것들과 연관시켜 신중히 검토하라고 국방부에 밝혔으며 일단 국방부와 미군측 협의를 지켜보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미군이 용산기지내에 아파트를 짓더라도 ...

연합뉴스 | 2001.12.14 09:15

한나라당 이재오(李在五) 총무는 14일 검찰총장탄핵안 개표무산 논란과 관련, `민주당측 감표요원없이는 개표해선 안된다'고 야당측이 주장한 것으로 나타난 국회 속기록에 대해 "(장내가 소란한데) 속기록이 다 기록하느냐"며 "민주당측이 개표하지 말 것을 주장했다"고 거듭 주장했다. 이 총무는 이날 오전 MBC 라디오에 출연, "민주당측 감표요원 없이는 개표할 수없다는 게 이만섭(李萬燮) 국회의장의 의지였고, 민주당측도 `감표요원 없이 개표하려면 하라. ...

연합뉴스 | 2001.12.14 09:10

... 의회 외교관계위원회에서 내년1월 중순쯤 우선 3개월 시한으로 병력을 파견한다는 의향을 밝혔다면서 병력과 함께F-16 전투기 4대와 허큘리스 수송기 1대도 보낸다고 전했다. 이 통신은 또 대부분의정당이 라스무센 총리의 결정을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임 총리인 폴 라스무센 사회민주당 당수는 "미국이 테러전쟁을 수행하는아프간에 병력을 보내기로 한 정부의 제안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코펜하겐 AFP=연합뉴스) oakchul@yna.co.kr

연합뉴스 | 2001.12.14 07:52

'진승현 게이트'를 재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박영관 부장검사)는 13일 진씨가 로비자금 등 1억5천여만원을 줬다고 진술한 민주당 당료 최택곤(57)씨를 이날 오후 전격 소환, 밤샘조사를 벌였다. 최씨는 이날 오후 6시45분께 서초동 서울지검 청사로 출석한 직후 "진씨에게서도 비자금을 받은 적이 없고 신 차관에게 돈을 준 적도 없다. 검찰에서 모든 걸 밝히겠다"고 말한 뒤 수사관들과 함께 엘리베이터를 타고 11층 특별조사실로 직행했다. 검찰은 ...

연합뉴스 | 2001.12.13 22:56

민주당 김중권(金重權) 상임고문은 13일 자신의구호인 '강한 한국'의 한 조건으로 `바른 정부'를 강조하고 "민주당은 여당이 갖는 모든 기득권을 과감히 벗어던지는 변화를 하고 있는데 이제 그 변화바람은 정부와 청와대로 이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고문은 이날 저녁 민주당 재야출신 인사들 모임인 국민정치연구회의 정치학교 강연문에서 "지금 일부 공직자들이 올바른 처신을 하지 못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누를 끼치고 있다"며 "정부도 과감하게 변해야 ...

연합뉴스 | 2001.12.13 22:49

'진승현 게이트'를 재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박영관 부장검사)는 지난해 진씨로부터 1억원을 받아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이던 신광옥 법무차관에게 전달한 의혹을 받고 있는 민주당 당료 출신 최택곤씨(57)가 13일 저녁 검찰에 자진 출두함에 따라 최씨를 상대로 밤샘 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최씨를 상대로 진씨에게서 돈을 받았는지 여부 등을 집중 조사했으며 혐의를 일부 확인, 14일중 알선수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키로 했다. 최씨는 이날 오후 ...

한국경제 | 2001.12.13 22:08

... 수수설이 터지자 '진승현과는 일면식도 없다'고 주장했으나 '한 호텔에서 만났다'는 의혹설이 보도됐다"고 지적,"신씨가 차관으로 계속 있으면 부하가 상관을 조사하는 꼴이 된다"며 해임을 요구했다. 장광근 수석부대변인도 성명에서 "최씨는 민주당의 주장과 달리 권노갑 김홍일 의원 등 권력핵심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온 인물"이라고 주장하고 "3대 게이트 배후의혹의 칼 끝은 청와대와 권력핵심으로 향할 수밖에 없다"고 압박했다. 이재오 총무는 "철저한 수사를 통해 권력기관의 부패사슬을 ...

한국경제 | 2001.12.13 21:50

민주당 '당발전쇄신특별대책위(위원장 조세형.趙世衡)'가 13일 내년 3월말까지 대통령후보와 당지도부 경선을 완료키로 잠정결정함으로써 민주당은 2월중순부터 제주도를 시작으로 16개 시도별로 대선후보 순차 예비선거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특대위는 이러한 정치일정을 지금까지 특대위에서 잠정결정된 국민참여형 경선제, 총재직 폐지와 당정분리 등 각종 쇄신안과 함께 오는 19일 열리는 당무회의에상정키로 함으로써 지난달 8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총재직 ...

연합뉴스 | 2001.12.13 18:09

... 했다. 소위는 그러나 지방의원 유급제, 선거구제, 의원정수, 지방선거일, 선거연령 등미합의 쟁점은 여야 지도부간 논의에 위임하되 이번 임시국회내에 합의가 이뤄지지않을 경우 그간의 합의내용만 입법화해 법안을 처리하기로 했다고 민주당 원유철(元裕哲) 의원이 전했다. 원 의원은 "외국인 거주자에게 참정권을 부여할 경우 대상은 약 1만6천명 정도"라며 "정부가 재일동포의 참정권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도 외국인에 대한예우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

연합뉴스 | 2001.12.13 18:04

... 건교위원 간담회를 열어 "철도민영화 문제는 공공성과 국가경제의 중장기적 전망을 기초로 수립해야 하는 국가의 중요한 교통정책이므로 졸속으로 추진돼서는 안된다"면서 내년 1월 공청회를 열어 여론을 수렴한뒤 최종입장을 정리하기로 했다. 민주당 한광옥(韓光玉) 대표도 12일 철도노조 집행부와의 면담에서 "철도사업의 민영화 관련법안의 타당성에 대한 분석보고서가 내년 2월께 나오는 만큼 이를 충분히 검토한 뒤 (민영화 여부를) 결정해 처리하겠다"면서 "철도 민영화법안을 이번 ...

연합뉴스 | 2001.12.13 1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