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언더우드 박사 한국 떠났다

... 등을 설립한 언더우드가(家) 4세 원한광(元漢光.61)박사가 26일 오전 부인 낸시 여사와 함께 한국을 떠났다. 원 박사는 이날 오전 11시 인천공항에서 뉴욕으로 향하는 여객기에 부인과 함께몸을 실었으며 뉴욕에 도착한 뒤 큰 아들이 사는 워싱턴 DC에 거주할 것이라고 학교측은 전했다. 학교 관계자는 "원 박사가 출국 사실이 알려지는 것을 원치 않아 학교에도 정확한 출국 일정을 알려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원박사는 내년 1월 다시 귀국하며 연세대 내의 사택과 ...

연합뉴스 | 2004.11.26 00:00

'살인' 피고인 항소심서 7년 감형된 사연

... 범행을 저질렀거나 A씨가 범행을 주도하고 이에 피고인이 가담했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며 원심보다 무려 7년이나 감형된 징역 3년을 선고했다. 김씨는 선고 후 대법원에 상고했지만 이후 별다른 이유없이 상고를 취소했고 뒤늦게 아들이 상고를 포기한 사실을 알게 된 김씨 어머니가 "아들이 판단력이 떨어져 상고를 포기했다"며 상소권회복 신청을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아 징역 3년형은 확정됐다. 당시 담당 검사는 "김씨의 형이 감형된 것은 김씨가 피해자 유족과 합의를 ...

연합뉴스 | 2004.11.26 00:00

40대 `기러기 아빠' 부친 묘 찾아가 자살

... 색장동 야산의 묘소 옆에서 백모(42.부동산 관련 자영업.서울시 역삼동)씨가 5m 높이의 나무에 끈으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매형 김모(58)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백씨의 매형 김씨는 경찰에서 "처남이 몇 년 전에 딸과 아들을 뉴질랜드로 유학보낸 뒤 처제도 함께 보냈다"면서 "지난 23일부터 연락이 안돼 혹시나 하는 생각에 장인 묘소를 찾았다가 처남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백씨의 바지 뒷주머니에서는 큰형 앞으로 보내는 A4용지 1장짜리 ...

연합뉴스 | 2004.11.26 00:00

대리시험 어제 오늘 일 아니다

... 1990년대부터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대학 입학시험에서부터 운전면허, 해기사, 기능사, 조리사 시험에 이르기까지 각종 시험에서 대리시험 등장했으며 대리시험 청탁자와 응시자의 관계도 학원생과 학원강사, 친구 사이, 형과 동생, 아버지와 아들, 학생과 교사 등으로 천차만별이다. 1990년 이후 최대 대리시험 사건은 93년 1월 학부모와 교사, 브로커가 낀 대입대리 시험 사건으로 사회에 적지 않은 충격을 주었다. 후기 대학입시에 명문 사립대학생들로 하여금 대리시험을 ...

연합뉴스 | 2004.11.26 00:00

'중국통' 獨 헨켈코리아 루트피 사장의 'I Love Korea'

... 인재들이 쏟아져 나오지만 일자리가 충분치 않은 것도 정부가 기업들의 투자를 가로막고 있기 때문"이라며 민간 부문의 발전을 가로막는 정부를 비판했다. 루트피 사장은 "나는 한국에서 은퇴할 것이고 한국인 아내와의 사이에 낳은 두 아들도 이 곳에서 대학을 보내고 결혼도 시킬 것"이라며 한국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독일계 다국적 화학회사인 헨켈은 지난 23일 클로락스코리아를 인수,국내 생활용품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 회사는 그동안 실리콘,건축용 자재 등 산업용 ...

한국경제 | 2004.11.25 00:00

북, 남편들에 '外助' 강조

... 도와주고 있다"며 특히 남편은 출장을 자주 가는 상황이지만 직장 일에 바쁜 아내의 일손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고 밝혔다. 남편 리씨는 "저녁에 먼저 귀가하면 밥도 짓고 아침이면 소학교(초등학교)에 다니는 딸애의 옷단장도 돌봐주고 아들애의 손목을 잡고 유치원에도 데려다 주기도 한다"고 잡지는 말했다. 그는 직장에 다니면서 가정살림을 돌보는 아내가 남자에 비해 훨씬 바쁘게 생활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 휴일이나 틈틈이 아내의 일손을 돕는 것은 물론 아내의몸이 조금 ...

연합뉴스 | 2004.11.25 00:00

"'일진회-부모연계' 언론보도 억울합니다"

... A군의 아버지 B(48)씨는 25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사건이 불거진 이후 한시도 편한 잠을 이루지 못했고 집안도 쑥대밭이 됐다"고 한숨을 내쉬며 "주변에 죄송하다"는 말을 연발했다. B씨는 "성적이 상위권에 속하는 아들에게 평소 '좋은 대학을 가야 성공할 수 있다'는 압박감을 준 것이 이런 상상치 못한 결과를 낳은 것 같다"며 "차라리 내가 무슨 일을 당했다면 나을텐데 너무 참담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죗값은 달게 받겠다"면서도 일부 언론의 ...

연합뉴스 | 2004.11.25 00:00

동원,"기아차..MK부자 지분 매입 가능성 높아-매수"

25일 동원증권 서성문 연구원은 현대그룹의 주식 매각 자금이 기아차 지분 매입에 사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하고 기아차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서 연구원은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외아들 정의선씨가 현대캐피탈 지분과 글로비스 매각을 통해 최소 2천억원을 확보할 것으로 추정. 다임러크라이슬러가 현대차 지분을 매각해 양사간 지분 경쟁이 일단락됐으며 모비스에 대한 지분율도 높은 점 등을 들어 이들 자금이 기아차 지분 매입에 사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

한국경제 | 2004.11.25 00:00 | serew

[한경에세이] 직원만족 ‥ 정문식 <이레전자 대표>

... 나눠줄 양으로 60t이나 되는 김장을 담그기로 했다. 회사가 각 가정의 작은 일을 도와줌으로써 시간과 경비 절감 차원에서 경제적이다. 집에서 정성스레 담근 것같이 맛깔스러워 직원들의 부모님들이 더 좋아하신다고 한다. 딸과 아들이 다니는 회사에서 한겨울을 넉넉히 보낼 김장을 대신해준다고 여간 자랑이 아니시란다. 올 겨울 김장은 1억5천만원 정도가 소요될 예정이지만,직원들의 기쁨은 그 비용에 비할 수 없을 만큼 크게 다가오기에 마음이 한결 푸근해짐을 느낀다. ...

한국경제 | 2004.11.25 00:00

베트남, 공직자 부정부패가 '新公敵 1호'

... 권력남용 및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구속된 마이 반 저우 무역부(MOT)차관 부자의 경우가 이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례라고 꼬집었다. MOT의 섬유쿼터 배정 업무를 담당하면서 수출업체들로부터 거액을 챙긴 것으로드러난 저우 차관의 아들(32)은 마치 옷을 갈아입듯이 수시로 고급승용차를 바꿨으며, 술집이나 카페 등 유흥업소에서 수만달러를 물 쓰듯이 사용했다는 소문이 자자하다고 VIR은 전했다. 또 한국의 제주도와 비슷한 환경으로 최근 부동산투기 열풍이 거센 남부 ...

연합뉴스 | 2004.11.2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