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김호곤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이 그리스와의 1차전 경기 장소인 테살로니키로 돌아온 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아테네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경기를 마치고 16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테살로니키에 도착한 선수단은 하나같이 "고향에 온 것 같다"며 만족해하는 표정이었다. 대표팀 선수들이 아테네보다 테살로니키를 선호하는 것은 선선한 날씨가 가장 큰 이유. 전날에 야간 경기인데도 34℃의 고온다습한 날씨에서 멕시코전을 치르느라 체력이 고갈된 ...

연합뉴스 | 2004.08.16 00:00

'한판승의 달인' 이원희(마사회)가 2004아테네올림픽 유도 은메달을 확보했다. 이원희는 16일(한국시간) 아테네 아노리아오시아홀에서 열린 유도 남자 73kg급 준결승에서 빅토르 비볼(몰도바)를 1분35초만에 한판으로 제치고 결승에 올랐다. (아테네=연합뉴스) 특별취재단

연합뉴스 | 2004.08.16 00:00

아테네올림픽이 대회 초반부터 이변이 속출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대회 이후 24연승을 구가하던 `농구 드림팀' 미국이 16일(한국시간)푸에르토리코에 참패했고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수영 남자 400m 계영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강국 미국과 호주의 콧대를 납작하게 했다. 배드민턴과 탁구, 축구 등에서도 약체로 평가받던 선수나 국가가 우승후보들을 잇따라 잠재우며 승전가를 불렀다. 올림픽 자체가 각국의 내로라하는 선수들이 총출동한 `별들의 전쟁'이어서 선수간 ...

연합뉴스 | 2004.08.16 00:00

한국이 2004 아테네올림픽 이틀째 경기에서 노메달의 부진을 면치 못했다. 대회 이틀째인 15일(한국시간) 한국은 금메달까지 바라봤던 남녀 유도의 방귀만(용인대.66㎏), 이은희(성동구청.52kg)가 나란히 첫 경기에서 탈락한데다 역시 금메달 후보였던 펜싱 여자 에페의 김희정(계룡시청)은 8강전에서 져 단 1개의 메달도보태지 못했다. 이로써 이틀동안 동메달 1개만 건진 한국은 종합순위 25위로 밀려나 세계 10강재진입에 빨간 불이 켜졌다. 올해 ...

연합뉴스 | 2004.08.16 00:00

"어려운 시골살림에 뒷바라지도 제대로 못해줬는데 올림픽에서 메달까지 따니 너무 고맙고 자랑스럽다" 16일 오후 아테네 올림픽 트랩경기에서 클레이 종목사상 한국인으로서는 첫 메달을 획득한 이보나(상무) 선수의 아버지 이상섭(55.어업)씨는 기쁘다는 소감에 앞서 안타까움을 먼저 전했다. 빠듯한 살림에 3남매 모두를 광주의 학교로 유학보내면서 중학교 때부터 사격선수생활을 시작한 보나를 맘껏 지원해주지 못했다는 미안한 마음이 앞섰기 때문이다. 이씨는 ...

연합뉴스 | 2004.08.16 00:00

0...올림픽 체조경기로는 아테네 올림픽에서 처음 도입된 체조 단체전 결승의 새로운 채점 방식으로 경기가 더욱 박진감이 있어졌다는 평가. 기존 채점방식은 엔트리 6명중 5명이 출전, 상위 4명의 점수를 합산했지만 새 채점방식은 6명 가운데 한종목에 3명만 출전할 수 있고 이들 3명의 점수를 합산하는방식(6-3-3)으로 바뀐 것. 기존 방식에서는 한명 정도는 실수를 해도 큰 문제가 없어 선수층이 두꺼운 나라가 유리했지만 새 방식에서는 선수층이 얇더라도 ...

연합뉴스 | 2004.08.16 00:00

'수영 신동' 마이클 펠프스(미국)가 아테네올림픽 개인혼영 4백m에서 세계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내며 대회 8관왕을 향한 첫발을 기분 좋게 내디뎠다. 또 시드니올림픽 3관왕인 이안 소프(호주)는 자유형 4백m 2연패를 달성했다. 펠프스는 15일 새벽(한국시간) 아테네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수영 남자개인혼영 4백m 결선에서 4분08초26을 기록해 지난달 미국 올림픽대표 선발전 때 자신이 세웠던 종전 세계기록(4분08초41)을 0.15초 앞당기며 ...

한국경제 | 2004.08.16 00:00

◆…제28회 아테네올림픽은 '입장권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는 조직위원회(ATHOC)의 발표와는 달리 관중석이 일부 경기를 제외하고 텅텅 비어 올림픽이라고는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민망한' 장면이 잇따라 연출되고 있다. 올림픽 개막뒤 첫 휴일인 15일(현지시각) 세계적인 테니스 스타인 비너스 윌리엄스의 예선 경기가 열린 경기장은 수천석의 자리중 5백석만 차 고등학교 경기를 연상케 했다. 이같은 상황은 비단 테니스뿐 아니라 이날 치러진 레슬링 양궁 ...

한국경제 | 2004.08.16 00:00

이보나(상무)가 한국 사격 사상 처음으로 트랩에서 아테네 올림픽 결선에 올랐다. 이보나는 16일(한국시간) 마르코풀로사격장에서 열린 트랩 본선에서 60점을 쏴6명이 겨루는 결선에 진출했다. 엠마누엘라 펠리치(세르비아-몬테네그로)와 동점으로 공동6위로 본선을 마친 이보나는 연장전을 벌여 펠리치를 제쳤다. 한국 사격이 트랩에서 올림픽 결선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테네=연합뉴스) 특별취재단 khoon@yna.co.kr

연합뉴스 | 2004.08.16 00:00

양궁 배드민턴 등 한국의 대표적인 강세 종목에 출전한 선수들이 2004 아테네올림픽에서 1회전을 가볍게 통과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반면 여자사격을 비롯해 유도 펜싱 등의 메달 후보들이 잇따라 예선 탈락,초반 메달 전선에 비상이 걸렸다. '셔틀콕의 골든 듀오' 김동문(삼성전기)-라경민(대교눈높이)조는 15일(한국시간) 그리스 아테네의 구디올림픽홀에서 열린 배드민턴 혼합복식 16강전에서 크리스 브루일-로테 브루일(네덜란드)조를 26분 만에 2-0으로 ...

한국경제 | 2004.08.1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