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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네 올림픽] 北 계순희.리성희 동반 은메달

북한의 금메달 희망이었던 여자유도 `영웅' 계순희(25)와 `여자 헤라클레스' 리성희(26)가 나란히 정상 문턱에서 아깝게 무너졌다. 16일(이하 한국시간) 유도와 역도에서 동반 금메달 사냥에 나선 이들은 이번 아테네올림픽에 참가한 북한 선수 36명중 가장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혔지만 눈앞에서 아른거리던 금메달을 잡지 못하고 똑같이 고개를 떨궜다. 이들은 특히 4년전인 시드니올림픽 때 다 잡았던 금메달을 놓쳤던 공통점을 되풀이한 것이어서 아픔은 ...

연합뉴스 | 2004.08.17 00:00

[아테네 올림픽] 이보나, 사격트랩 첫 메달

이보나(상무)가 2004아테네올림픽 여자 사격트랩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보나는 16일(한국시간) 그리스 아테네 마르코풀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트랩에서 본선 및 결선 합계 83점을 쏴 수잔느 발로그(88점·호주),마리아 퀸타날(83점·스페인)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한국에 두 번째 동메달을 안긴 이보나는 이로써 한국 사격 사상 처음으로 트랩종목에서 메달을 수확한 주인공이 됐다. 기대를 모았던 남자 10m공기소총에서는 천민호(경북체고)와 ...

한국경제 | 2004.08.17 00:00

[아테네 올림픽] '트랙의 신화' 게브르셀라시에 부상

3연속 올림픽 남자육상 10,000m 우승을 노리는 에티오피아의 하일레 게브르셀라시에가 지난달 훈련 중 입은 발 뒤꿈치 부상으로 올림픽 출전이 불투명. 현재 에티오피아에 머무르고 있는 게브르셀라시에는 아테네올림픽 육상 10,000m경기가 열리기 하루 전 19일께 출전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에티오피아 대표팀 관계자는 "게브르셀라시에가 좋아지고는 있지만 출전을 못 하는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다"며 우려를 표명. 지금까지 올림픽 남자 육상 10,000m에서 ...

연합뉴스 | 2004.08.17 00:00

<올림픽> 체조 양태영, 철봉 결승행 확정

0...양태영(경북체육회)이 우여곡절 끝에 2004아테네올림픽 철봉 종목 결승에 진출하는 행운을 잡았다. 국제체조연맹(FIG)은 2004아테네올림픽 남자 기계체조 평행봉 예선에서 9.737점을 얻어 공동 8위를 차지한 4명의 선수들을 두고 규정에 따라 동률 파기 작업을 벌였으나 양태영을 비롯해 파비안 함뷔첸(독일), 발레리 곤차로프(우크라이나)의 승부를 가리지 못해 3명을 모두 결승에 진출시키기로 17일(한국시간) 최종 결정했다. 성적 상위 8명의 ...

연합뉴스 | 2004.08.17 00:00

[아테네 올림픽] 양궁 '金사냥' 시동

... 나선다. 한국 양궁대표팀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여자 개인전을 시작으로 19일에는 남자 개인전,20일에는 여자 단체전,21일에는 남자 단체전 등 4일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한국 여자양궁의 간판스타 윤미진(21·경희대)은 올림픽 2연패를 향해 순항했다. 윤미진은 17일 아테네 파나티나이코경기장에서 올림픽라운드로 열린 여자 개인 32강전에서 올림픽 타이기록을 작성하며 마쓰시다 사야미(일본)를 1백73-1백49로 가볍게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윤미진이 ...

한국경제 | 2004.08.17 00:00

[아테네 올림픽] 거센 중국 돌풍 계속되나

`짜~요!!!' 개막 사흘째 아테네올림픽 메달 레이스가 본격화된 가운데 중국의 초반 돌풍이 예사롭지 않다. 중국은 17일(한국시간) 현재까지 나온 41개의 금메달 가운데 4분의1에 해당하는10개를 쓸어 담았고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를 더해 종합순위 선두에 나섰다. 수영 종목의 강세에 힘입어 2위를 달리고 있는 호주(금 6, 은 2, 동 5)와 금메달 수에서 무려 4개 차로 앞서 가히 `독주'라 평가할 만하다. 특히 이날 열린 사격 남자 10m ...

연합뉴스 | 2004.08.17 00:00

[아테네 올림픽] (이모저모) '첫금' 유도 이원희 포상금 1억6천만원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긴 이원희(23·한국마사회)가 세계 제패의 영광과 함께 두둑한 포상금을 거머쥐게 됐다. 남자유도 73㎏급에서 우승한 이원희는 금메달 획득으로 대한올림픽위원회(KOC)가 지급하는 메달 포상금 1천5백만원을 받는다. 또 소속팀인 마사회가 책정한 금메달 보너스 1억원과 대한유도회가 약속한 우승 포상금 5천만원이 추가된다. 뿐만 아니라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이번 올림픽에 내건 금메달 포상금 1천5백만원과 경기력 향상 연구연금의 ...

한국경제 | 2004.08.17 00:00

[아테네 올림픽] <펜싱> 이신미, 첫 판 탈락

막내 태극검사 이신미(21.한체대)가 첫 판에서 의외의 복병을 만나 탈락했다. 이신미는 17일(이하 한국시간) 헬리니코펜싱홀에서 열린 아테네올림픽 펜싱 여자 사브르 32강전에서 쿠바의 아나 파에스를 맞아 경쾌한 스텝으로 피스트를 빠르게 오가며 밀고 당기는 접전을 펼쳤으나 마무리 포인트 공략에 실패해 13-15로 졌다. 2002부산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이신미(세계랭킹 20위)는 13-13 고비에서 주특기인 콩트르 아탁(받아찌르기)으로 승부수를 ...

연합뉴스 | 2004.08.17 00:00

[아테네 올림픽] 미국 펠프스, 포상금 최대 51만달러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 8개를 따겠다고 호언장담 했다가 연거푸 체면을 구긴 미국의 `수영신동' 마이클 펠프스가 남은 5종목에서 `이름값'을 한다면 최고 51만달러를 챙길 수 있을 전망이다. 지금까지 금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딴 펠프스는 미국올림픽위원회가 주는 포상금(금 2만5천달러. 동 1만달러)과 미국수영협회에서 주는 포상금(금 5만달러. 동 2만달러) 등 이미 13만5천달러를 확보한 상태. 펠프스가 5종목에서 모두 우승한다면 37만5천달러를 ...

연합뉴스 | 2004.08.17 00:00

[아테네 올림픽] "북한도 열기 고조".. 조선신보

북한에서도 조선중앙TV가 아테네 올림픽 경기를방영하면서 올림픽 열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조선신보가 17일 보도했다.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총련) 기관지 조선신보 인터넷 판은 이날 "8월 13일 그리스의 아테네에서 제28차 여름철 올림픽경기대회가 개막돼 세계 이목이 아테네로 쏠리는 속에서 조선의 수도 평양에서도 올림픽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고 전했다. 조선신보는 "개막식에서 북과 남의 선수단이 공동입장을 하는 장면을 텔레비전화면을 통해 감회깊이 ...

연합뉴스 | 2004.08.1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