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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쟁점 힘겨루기로 합의 '진통'

... 규정 승계 ▲조합원 교육시간 반기별 2시간 등의 합일점을 찾았다. 그러나 당초 합의점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졌던 고용안정위원회 문제는 "양측 입장에 대한 해석에서 오해가 있었다"며 다시 이견 쟁점으로 분류됐고, 특히 분할매각시 노조원 고용승계 문제를 놓고 팽팽히 맞섰다. 또 사측은 `민영화 반대' `해고자 복직' 등 노측의 주장에 대해 교섭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노조측 참관인으로 참여한 공공연맹 김철운 교육선전실장은 "쟁점 사안에 대해 약간씩 ...

연합뉴스 | 2002.02.26 00:00

철도등 교섭 재개, 장기화 우려

... 이날 오전 국무회의를 열고 개별사업장별로 노사 자율교섭을 통해 현안이 해결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되 불법파업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대응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검찰은 이날 파업 지도부가 농성중인 명동성당을 비롯해 노조원들이 모여 있는서울대와 건국대에 공권력을 조기 투입, 노조 간부에 대한 검거에 나서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다.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제 5단체도 이날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공공부문파업은 명백한 불법"이라며 공권력 투입 등 단호한 대처를 ...

연합뉴스 | 2002.02.26 00:00

여객열차 평시 60% 운행, 교통대란 계속

... 관련, 이번 파업으로 첫날 29억7천여만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고 이 같은 규모의 영업손실은 매일 반복될 전망인 가운데 철도청은 영업손실에대해 파업이 끝난 뒤 노조에 손해배상을 청구할 방침이다. 한편 파업에 동참하는 노조원들이 늘어 전체 노조원 2만3천194명 가운데 34.8%(첫날 29.3%)인 8천62명이 파업에 참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철도청은김재길 위원장을 비롯한 본부노조 간부 8명과 4개 지방본부 및 3개 지방청 노조 위원장 등 ...

연합뉴스 | 2002.02.26 00:00

전북 민노총 10개 사업장 파업 동참

민주노총이 철도.발전 노조의 파업에 동조해 연대총파업을 선언한 가운데 26일 전북에서도 10개 사업장 6천여명의 노조원이 시한부파업을 벌였다. 민주노총 전북본부는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3천500여명, 만도기계 익산공장 400여명 등 총 10개 사업장에서 6천여명의 노조원이 이날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사업장별로 파업을 벌였다"고 밝혔다. 또 오후 2시 전주 코아백화점 앞 광장에서는 2천여명의 노조원이 참가한 가운데 민주노총 주최로 `노동법 개악 ...

연합뉴스 | 2002.02.26 00:00

[공기업 노조 '연대파업'] 순천지방본부 "파업 불참" 선언

철도노조가 25일 오전 4시를 기해 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호남.전라선을 관할하는 순천지방본부노조는 파업불참을 선언했다. 순천지방본부 김순기 위원장은 이날 노조원들에게 보내는 글을 통해 "24일 오후 순천대 문화광장에서 열린 파업전야제에 참석한 조합원이 비번 조합원 1천8백명중 1백명도 되지 않았다"며 "전체 조합원의 무관심속에 연대파업에 동참할 경우 소수 조합원만 희생되기 때문에 파업불참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어 "조합원을 보호해야 ...

한국경제 | 2002.02.25 20:53

전국 물류.교통대란...수출차질 불가피 .. 가스公노조 파업철회

... 밤샘협상을 벌였으나 집단해고의 제한, 노조전임자 선임 등의 사안에서 의견조율에 실패했다. 민주노총은 정부가 26일 낮 12시까지 철도 발전노조의 요구조건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오후 1시부터 현대차 쌍용차 등 1백40개 사업장 10만명의 노조원이 연대 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가스공사 노사는 이날 오후 단체협상을 타결하고 파업을 철회했다. 가스공사 노조 조합원 1천8백여명은 집행부의 업무 복귀지시에 따라 농성장을 철수,자정부터 정상근무에 들어가기로 했다. ...

한국경제 | 2002.02.25 19:44

[공기업 노조 '연대파업'] 정부 소극 대처...大亂 자초 .. 파장

... 예산 문제 등에 소극적인 자세로 일관, 정부가 이번 파업을 자초했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사상 초유의 국가기간산업 파업 강행으로 노동계도 향후 적지않은 후유증에 시달릴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 불편과 교통대란이라는 여론의 질타가 이어지고 있는데다 정부가 이번 파업을 본보기로 삼아 불법파업에 대한 초강경 자세를 고수, 상황에 따라 노조원 징계와 집행부 대량 구속 등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김수찬 기자 ksch@hankyung.com

한국경제 | 2002.02.25 17:34

[공기업 노조 '연대파업'] 출퇴근 시민 "우리가 볼모냐" .. 이모저모

... 출발예정,예약승객 5백여명)를 타기위해 청량리역을 찾았던 예약승객 70여명이 청량리역 역장실을 찾아 30분간 항의를 했으며 역에서는 이들에 대해 현장에서 환불해줬다. O.서울역~인천역,서울역~수원역,서울역~주안역에는 전직 기관사 출신과 비노조원 등 대체인력이 투입돼 비상운영을 펼쳤다. 서울시는 출근시간대인 오전 7~8시 사이 지하철 1호선을 증편운행해 철도파업에 따른 영향을 반감시키려 했지만 운행편수가 절대적으로 줄어드는 바람에 효과는 크지 않았다. 이로 인해 많은 시민들이 ...

한국경제 | 2002.02.25 17:27

[공기업 노조 '연대파업'] 비상인력 가동 .. '정부 파업대책'

... 운행했다. ◇ 전력 및 가스 =한전과 발전회사들은 전체 전력거래량의 40% 가량을 파업과 무관한 한국수력원자력이 맡고 있어 당장 전력수급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수급문제가 생길 경우 예비전력량에 따라 1∼3급의 수급경보를 발령할 예정이다. 가스공사는 25일 오후 노조원들이 파업을 철회하고 사업장에 복귀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비상근무체계를 풀고 정상운영을 위한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

한국경제 | 2002.02.25 17:26

[공기업 노조 '연대파업'] 사상 세번째 총파업..'열차운행 중단 약사'

철도노조가 정부의 민영화 방침에 반발,25일 파업에 돌입함에 따라 파업으로 열차운행이 중단된 세번째 사례로 기록됐다. 특히 기관사 뿐 아니라 역무원 검수원 등 현업의 모든 노조원이 파업에 들어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파업에 따른 첫 열차운행 중단은 지난 88년 7월 26일로 해병대 사령관 출신이던 당시 철도청장의 경영합리화 방침으로 근무부담이 가중되던 기관사들이 열악한 근로조건에 대한 불만을 터뜨리며 서울~부산간 직통열차 중간교대와 노동시간 ...

한국경제 | 2002.02.25 1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