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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감산보류 방침을 발표함에 따라 급락세를 나타내면서 2년 6개월만에 처음으로 원유 선물가가 18달러선 아래로 떨어졌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장중한때 배럴당 17.15달러까지 폭락, 지난 99년 6월 이후 최저치를 경신한뒤 결국 전날에 비해 2.29달러(11.6%) 급락한 17.45달러에 장을 마쳤다. 또 12월물 무연휘발유도 갤런당 4.53센트 급락한 48.84센트에 ...

연합뉴스 | 2001.11.16 07:30

15일 유럽증시는 기술주들의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보류 방침에 따라 석유관련주들이 급락하면서 강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국가별 주요지수로는 독일의 DAX 30 지수가 전날에 비해 1.4% 상승했으나 프랑스의 CAC 40 지수와 영국의 FTSE 100 지수는 모두 보합세를 기록했다. 이날 기술주들 가운데 장비업종은 대부분 상승세를 기록, 독일의 지멘스가 전날의 급등세에 이어 이날도 6.3% 올랐으며 스웨덴의 에릭슨, 프랑스의 ...

연합뉴스 | 2001.11.16 07:28

멕시코는 국제유가를 끌어올리기 위한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노력을 지지하기 위해 원유 생산량을 줄일 용의가 있다고 14일 공식 확인했다. 멕시코 에너지부는 이날 밤 늦게 발표한 성명을 통해 OPEC가 약속대로 하루 150만 배럴을 감산하면 멕시코도 하루 생산량을 10만 배럴 줄이겠다고 밝혔다. 멕시코에너지부는 "현재 상황을 감안하고 국제석유시장의 원리를 분석할 때 산유국들이 석유시장을 안정화시키는데 공동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

연합뉴스 | 2001.11.16 07:12

유가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내부혼란으로 21개월만에 처음으로 배럴당 17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15일 런던 원유시장에서 12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1.93달러가 하락해 16.82 달러를 기록함으로써 29개월만에 처음으로 17 달러선 아래로 떨어졌다. 12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은 전날 배럴당 18.75 달러로 마감돼 21개월말의 최저치를기록한 바 있다. 이날 유가하락은 아델 알-세베이 쿠웨이트 석유장관이 세계 2위의 산유국 ...

연합뉴스 | 2001.11.16 07:11

... 안정기조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은 16일 주간 '해외경제'를 통해 원유가격이 세계경기의 동반부진으로인한 수요둔화, 원유재고 증가 등으로 안정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지난 14일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결정은 비OPEC 국가의 동참이 불투명해 원유 공급 과잉을 해소하는데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은은 해외 주요 기관의 예측치를 인용, 내년 상반기 또는 3.4분기까지 대체로원유 공급초과 현상이 빚어져 유가 하락 ...

연합뉴스 | 2001.11.16 06:55

미하일 카시야노프 러시아 총리는 15일 국제 유가를 안정시키기 위한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요구를 거부했다고 이타르-타스통신이 보도했다.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를 방문 중인 카시야노프 총리는 "원유 감산은 러시아 석유정책과 배치하기 때문에 생산량을 크게 줄일 수 없다"며 OPEC의 대규모 감산 요구를 일축했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카시야노프 총리는 "러시아는 11개 산유국으로 구성된 OPEC 회원국이 아니기 때문에 자체 석유정책을 추진하겠다"고 ...

연합뉴스 | 2001.11.15 23:26

석유수출국기구(OPEC)를 주도하고 있는 사우디 아라비아의 알리 알-누아이미 석유장관은 15일 비(非) OPEC 산유국들이 하루 50만 배럴 감산을 통해 동참하지 않는 한 오는 1월부터 시행키로 합의한 산유량 조건부 감산조치에 들어가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앞서 OPEC 11개 회원국은 비 OPEC 산유국들이 동참한다는 조건 하에 내년 1월부터 하루 150만 배럴을 감산키로 합의했다. 알-누아이미 장관은 이날 빈에서 회견을 갖고 "테러로 ...

연합뉴스 | 2001.11.15 20:52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14일 열린 각료회의에서 OPEC 비회원국들의 감산을 전제로 내년 1월부터 하루 산유량을 1백50만배럴 줄이기로 합의했다. 조건부 감산이 사실상 '감산유보'라는 분석이 제기되면서 국제유가는 2년여 만의 최저치를 기록하며 일제히 배럴당 20달러 아래로 하락했다. ◇OPEC,조건부 감산 합의=알리 로드리게스 OPEC 사무총장은 이날 빈에서 열린 각료회의가 끝난 뒤 "OPEC는 내년 1월부터 하루 1백50만배럴 감산에 합의했다"며 ...

한국경제 | 2001.11.15 17:53

15년전 유가폭락을 낳은 유가전쟁이 재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14일 결정은 비회원국들에 보낸 유가전쟁 경고가 구두경고에 그치지 않을 것임을 보여준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특히 경제침체,유가하락 추세,석유공급 과잉,시장 점유율을 늘리려는 비회원국들의 움직임 등이 1986년 유가가 배럴당 8달러로 폭락했을 때와 유사하다. 당시 OPEC 회원국들은 산유량을 절반으로 줄였으나 비회원국들은 감산하지 않았다. 이에 ...

한국경제 | 2001.11.15 17:53

OPEC(석유수출국기구)은 유가하락을 방지할 능력을 상실했음을 인정한 나머지 산유국들이 감산을 단행하지 않게되면 증산결과로 12년중 최저가로 유가가 떨어졌었던 1998년의 악몽을 상기시키면서 다시 유가인하전쟁이 발생하게 될것을 경고하는 전략으로 방향전환했다고 15일(이하 런던 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OPEC회원국들이 이날 러시아등 비(非)OPEC산유국들의 감산 협조가 없으면 석유 수출 카르텔 회원국들도 감산을 단행하지 않음으로써 ...

연합뉴스 | 2001.11.15 1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