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은 16일 대량살상무기 위협과 관련, 미국의 선제공격 대상이 된 "이라크와 북한은 다르다"며 북한과이라크의 차별화를 분명히 했다. 럼즈펠드 국방장관은 이날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부시 대통령은 유엔연설에서이라크를 겨냥했지 북한과 이란을 주제로 삼지 않았다"며 "나로서는 부시 대통령이`악의 축'으로 지목한 이라크, 이란, 북한은 근본적으로 차이가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럼즈펠드 장관은 "부시 대통령이 유엔연설에서 겨냥한 ...

연합뉴스 | 2002.09.17 00:00

도널드 럼즈펠드 미국 국방장관은 16일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가 미사일 확산 문제를 다루지 않은 채 김정일 국방위원장과의 거래를 성사시킬 것으로 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럼즈펠드 장관은 국방부 정례 기자회견에서 "미사일 확산의 관점에서 일본이 현명하지 못한 일을 하리라고는 전혀 걱정하지 않고 있다"고 말하고 "실은 일본이 금지 기술과 이의 확산에 관해 꽤 신중히 처신해 온 것으로 기억한다"고 밝혔다. 고이즈미 총리는 김 위원장과의 ...

연합뉴스 | 2002.09.17 00:00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이 17일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와의 회담에서 일본이 주장해 온 11명의 납치피해자가운데 4명은 살아있고 이은혜씨등 6명은 사망했다고 확인했다. 사망자들 가운데 주목되는 인물은 지난 87년 KAL기 폭파사건과 관련된 김현희씨의 일본어 여교사인 `이은혜'. KAL기 폭파범 김현희씨는 지난 91년 5월 내외신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에서 자신의 일본인화 교육을 담당했던 이은혜라는 여인이 일본에서 납치된 다구치 ...

연합뉴스 | 2002.09.17 00:00

도널드 럼즈펠드 미국 국방장관은 16일 "북한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럼즈펠드 국방장관은 이날 워싱턴을 방문중인 가와구치 요리코(川口順子) 일본 외무상과 회담한 뒤 국방부 브리핑에서 "북한은 특히 탄도탄미사일 기술분야를 포함해 전세계에서 최악의 (대량살상무기) 개발확산국"이라면서 그 같이 밝혔다. 럼즈펠드 장관은 "우리는 그들(북한)이 공세적으로 핵무기를 개발해 온 나라라는 사실을 알고 있으며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럼즈펠드 ...

연합뉴스 | 2002.09.17 00:00

미국 공군은 이라크 공중 방어망에 더욱 지속력 있는 타격을 주기 위해 현재 주로 이동 시설에 집중돼 있는 공격 목표를 공중 방어망과 관련한 건물들과 기타 고정된 대상물을 전환하고 있다고 도널드 럼즈펠드 미국 국방장관이 16일 밝혔다. 럼즈펠드 장관은 이날 국방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광섬유 통신 장비 등의 발달로 인해 이라크 북쪽과 남쪽의 비행금지구역 정찰비행을 실시하고 있는 미국과 영국의 조종사들이 이라크 포병대로의 공격을 더욱 쉽게 받을 수 ...

연합뉴스 | 2002.09.17 00:00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는 17일 평양 정상회담에서 오는 10월중 양국간 국교정상화교섭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지난 2000년 10월 이후 중단되어온 양국간 수교교섭은 만 2년만에 재개됨으로써양국관계 정상화가 급물살을 타게 될 전망이다. 또 김정일 위원장은 미사일 발사실험을 오는 2003년 이후에도 계속 유예(모라토리엄)하겠다고 밝혔으며, 일본인 납치사건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했다. 양국 정상은 ...

연합뉴스 | 2002.09.17 00:00

자민련 유운영(柳云永) 대변인은 17일 북한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과 일본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의 정상회담과 관련, 논평을 내고 "역사적인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유 대변인은 "양국 정상은 이번 회담을 통해 한반도 긴장완화와 동북아 안정 및 평화를 위한 방안에 대해 심도있고 실질적으로 협의해주기를 기대한다"며 "고이즈미 총리는 정상회담에서 핵과 인권을 포함한 동북아 평화 및 안정을 위해하는 북한의 여러 문제에 대해 ...

연합뉴스 | 2002.09.17 00:00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17일 오전 6시 정시 뉴스에서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의 방북과 관련한 `일본국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 대신의 약력'을 9번째로 보도했다. 6시 뉴스의 머리기사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혁명전적지와 사적지 관계자에게 감사를 표했다는 뉴스였다. 노동신문 17일자는 고이즈미 총리 약력과 함께 김 위원장이 14일 교도(共同)통신에 보낸 서면 인터뷰 내용을 `각국의 신문, 방송, 통신이 광범히 보도했다'고 1면에 ...

연합뉴스 | 2002.09.17 00:00

정부는 17일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와 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의 역사적인 첫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공식입장 표명을 유보하면서도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정부 당국자는 "우리 정부의 공식 입장은 18일 방한하는 일본측 특사로부터 상세한 회담결과를 설명들은 뒤 밝힐 것"이라면서 "하지만 북일간 여러 현안이 진전된것을 환영하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특히 우리의 관심사안인 미사일 문제에 대해 김정일 위원장이 기한없이 ...

연합뉴스 | 2002.09.17 00:00

한나라당은 17일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일본 총리와 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간 첫 북일정상회담에 대해 한반도 긴장완화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남경필(南景弼) 선대위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고이즈미 총리가 북한을 방문해 김정일 위원장과 회담을 하는데 두 사람의 회담과 관련해 한반도의 긴장완화와 동북아 평화정착에 크게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고 논평했다. 당내에서는 일본의 식민지배에 대한 사죄와 배상 및 일본인 납치의혹 문제 ...

연합뉴스 | 2002.09.1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