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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자칼럼] 통신언어

    ... 시들은 전통 한시에 도전한 파격적인 것이었다. 그의 시들은 국문과 한문이 섞여지고 한문을 뜻이 아닌 음(音)으로 읽게함으로써 해학과 풍자의 맛을 극대화했다. 요즘으로 치면 언어파괴인 셈이다. "二十樹下三十客/四十村中五十食(스무나무 아래 앉은 서러운 나그네에게/망할 놈의 마을에선 쉰밥을 주더라)"라는 식이다. 당시엔 김삿갓 외에도 이같은 한시를 쓰는 몰락한 양반계층의 선비들이 많았는데 그들이 구사한 글의 쓰임새는 그래도 애교가 있었다. 또 문란한 조정과 양반을 ...

    한국경제 | 2002.10.03 00:00

  • 한라산 청정 공기 상품화, 2일 출시

    ... 지난 4월 제일제당㈜에 상품의 제조 및 판매를 위탁, 상품의 질을 개선하고 상품명도 '네츄럴 에어 제주 삼다 맑은 공기'로 바꿔 이날 첫선을 보였다. 공기는 한라산 천아오름 계곡 숲속에서 포집한뒤 오염 가능물질을 정화했고 구상나무향을 추출하고 자연향을 첨가해 제조됐다. 이 상품은 제일제당의 전국 유통망을 통해 판매된다.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두뇌 활동이 많은 수험생과 깨끗한 공기가 많이 필요한 임산부, 입원환자, 운동선수들이 선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연합뉴스 | 2002.10.02 00:00

  • [아시안게임] 北응원단 날마다 '변신'

    ... 꼭두각시 춤을 공연하는 등 다채로운 응원프로그램을 뽐내고 있다. 지난달 30일 북한-필리핀 농구전에서는 국내 경기에서 자주 사용하는 꽹과리,징을 꺼내 들었고 큰북과 작은북 응원도구도 활용해 즐거움을 배가시켰다. 이미 소개된 세겹 나무로 만든 '짝짝이', 다채로운 색깔로 만든 종이꽃 모양의'배경대 책' 등은 북측 응원에 언제나 나타나는 기본적인 응원도구. 이 밖에 현장 응원단장이 표시하는 손가락 숫자에 따라 달라지는 삼삼칠 박수등 여러가지 박자의 박수응원도 귀 기울여 ...

    연합뉴스 | 2002.10.02 00:00

  • [아시안게임] 북한의 상징물들

    ... 4월 10일 북한의 국화로 공식 지정됐다. 함박꽃 또는 산목련으로 불리던 목란이 국화로 지정된 것은 김일성 주석이 "목란꽃은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향기롭고 생활력이 있기 때문에 꽃 가운데서 왕"이라고 강조한 데서 비롯됐다. 함박꽃나무가 목란으로 불리는 것도 김 주석이 직접 개명을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김 주석은 지난 64년 5월 황해북도의 한 휴양소에 머물 당시 "이처럼 좋은 꽃나무를 그저 함박꽃나무라고 부른다는 것은 어딘가 좀 아쉬운 감이 있다. 내 생각에는 ...

    연합뉴스 | 2002.10.02 00:00

  • 박수근 화백 느릅나무 주변 정비

    최근 국내 근현대 미술품 경매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는 박수근(1914-1965) 화백이 어린 시절 그림을 그렸던 느릅나무와 주변공간이 정비돼 일반인들에게 공개됐다. 강원도 양구군은 1일 사업비 2천300여만원을 들여 양구읍 중리에 있는 느릅나무 2그루에 대한 '외과수술' 등을 마치고 공개한다고 밝혔다. 박 화백이 양구 보통학교 시절에 찾아와 그림을 그렸던 이 나무들은 수령 300년이 지나면서 일부가 썩기 시작해 최근 1개월에 걸쳐 외과수술과 ...

    연합뉴스 | 2002.10.01 00:00

  • "한라산 맑은 공기 팝니다" .. 제일제당 캔제품 시판

    제일제당이 한라산 공기를 캔에 담아 판매한다. 제일제당은 1일 한라산 공기를 담은 신제품 '내츄럴 에어 제주삼다 맑은 공기'를 내놓았다. 한라산 천아오름에서 공기를 채취해 구상나무에서 추출한 항균성 물질을 첨가한 다음 10분의 1로 압축해 캔에 담은 것이다. 제일제당 관계자는 "인위적으로 만든 기존 산소제품과 달리 자연 그대로의 공기를 상품화한 것"이라며 "직장인 스트레스 해소나 수험생 피로 회복에 좋다"고 설명했다. 1캔(5ℓ)에 4천원이며 ...

    한국경제 | 2002.10.01 00:00

  • 문화단체, 라이브공연 활성화 캠페인 개시

    문화개혁을 위한 시민연대, 대중음악개혁을 위한연대모임, 음반기획제작자연대는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안국동 참여연대 철학마당느티나무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가서 놀자'란 캐치 프레이즈 아래 라이브공연 활성화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공동선언문을 통해 "음성적인 PR비 관행과 금품수수 비리는 질 낮은 대중음악을 양산하는 원인"이라고 전제한 뒤 "우리가 바라는 것은 비리에 연루된몇몇 PD들과 음반기획제작사에 대한 사법처리가 아니라 투명하고 ...

    연합뉴스 | 2002.10.01 00:00

  • [인터넷 유머] '동화책의 나쁜점'

    동화책의 나쁜점 홍길동전: 많은 어린이들의 가출을 잦게 합니다. 인어공주: 많은 어린이들이 공주병을 앓게 합니다. 백설공주: 많은 어린이들에게 사과를 먹지 못하게 합니다. 잭과 콩나무: 날콩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합니다. 엄지공주: 자기 혼자 조그만 호두 껍질에 앉았다가 자빠지게 합니다. 성냥팔이 소녀:많은 어린이들이 환상을 보려고 성냥불을 켰다가 불이 나게 합니다. 과자 이야기 맛동산을 먹었는데도 아무도 즐거운 파티를 해주지 않소. ...

    한국경제 | 2002.10.01 00:00

  • 제일제당, '제주 삼다 맑은 공기' 출시

    제일제당은 한라산 공기를 캔에 넣어 상품화한 '내츄럴 에어 제주 삼다 맑은 공기'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내츄럴 에어 제주 삼다 맑은 공기'는 한라산 천아오름의 맑은 공기를 채취한뒤 삼림욕 효과를 위해 구상나무 추출물인 피톤치드와 테르펜 등 항균성 물질을 첨가해 10배 압축시킨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제품은 공기 청정기나 인공적으로 만든 산소 제품 등 기존 관련 제품과는 달리 처음으로 자연의 공기 그대로를 상품화한 것이라고 회사측은 ...

    연합뉴스 | 2002.10.01 00:00

  • 서울시 생태보전지역 2곳 추가 지정

    서울 진관내동 습지, 공릉동 서어나무 군락지,암사동 한강둔치 등 3곳 중 2곳이 오는 12월 생태계 보전지역으로 지정된다. 서울시는 오는 22일 환경보전자문위원회를 열어 후보지 3곳중 2곳을 생태계보전지역으로 확정, 오는 12월 보전지역면적 등을 지정.고시할 방침이라고 1일 밝혔다. 시는 지난 6월부터 후보지 3곳에 대한 현장실사.평가, 전문가 자문, 주민 사전협의 등을 마쳤으며 다음달 대상지가 확정되면 환경부에 승인을 요청할 방침이다. 이와 ...

    연합뉴스 | 2002.10.0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