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후보는 20일 정몽준(鄭夢準) 의원과의 후보 경선 희망여부에 대한 질문에 "물론"이라며 "정치에서 다자구도라는게 다 어려운 것인데, 다자구도를 정리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고, 대선국면에서 당의 경쟁력이 강화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노 후보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최근 자신의 인터넷홈페이지에서 `정 의원과 경선하자고 제안하고 싶지만 전략적 고민이 있다'고 말한 배경에 관한 질문에는 "지금당내에서 신당을 추진하는 사람들은 ...

연합뉴스 | 2002.08.20 00:00

... '친노(親盧)-반노(反盧)' 세력간 힘겨루기의 결론을 지켜본 뒤 가능하면 중도파까지 포괄하는 거대신당 발족을 위해 '공간'을 만들어 두려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정 의원은 19일 연합뉴스 기자와의 통화에서 `반(反) 노무현' 세력의 신당 창당움직임이나 민주당 중도파가 추진하고 있는 `정몽준 영입'에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친 것도 같은 맥락으로 이해될 수 있다. 정 의원이 또 민주당의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국민참여경선제 후유증 등을 예로들며 신당 대선후보 ...

연합뉴스 | 2002.08.19 00:00

... 국민의 여망"이라고 주장했다. 김 고문은 민주당 영남지역 지구당 위원장들과 오찬 간담회를 위해 이날 대구를 방문해 이같이 주장하면서 "기득권 포기가 없는 신당 창당은 국민을 기만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경선 이후 노무현 후보를 적극 지지해 왔지만 6.13 지방선거와 8.8재보선 참패에도 불구하고 후보 사퇴 등 자신의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며 "원점에서 새로 시작해야 하는 마당에 '국민경선' 주장은 어불성설"이라고 말했다. 김 고문은 또 "제3신당은 ...

연합뉴스 | 2002.08.19 00:00

... 라디오 시사프로그램에 출연, "정몽준(鄭夢準) 의원을 비롯한 신문에 거론되는 분들을 모두 접촉했다"고 소개하고 정 의원의 반응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교섭과정의 쟁점에 대해 "민주당과 통합신당이 합당하면 자동적으로 노무현(盧武鉉) 후보의 후보직은 상실되므로, 오히려 노 후보가 신당에 요구하는 것(국민경선)이 쟁점"이라며 기득권 포기보다 국민경선이 쟁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유력한 바깥의 어느 분은 국민경선제를 반대하고 있고, 논리상으로도후보선출 ...

연합뉴스 | 2002.08.19 00:00

민주당이 1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노무현(盧武鉉)후보에 반대하는 반노(反盧)파의 제3신당 논의참여를 놓고 `해당행위' 논란을 빚는등 신당을 둘러싼 계파간 갈등이 재연되고 있다. 특히 친노(親盧) 성향 일부 최고위원들은 정몽준(鄭夢準) 의원 등 제3후보군을 포함시키려는 중도파의 통합신당 추진에 대해서도 반대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어신당의 방향을 놓고도 통합신당론과 노 후보 중심의 신당론으로 갈리고 있다. 이에따라 신당 논의에 대한 갈등이 계속될 경우 ...

연합뉴스 | 2002.08.19 00:00

... 17명은 19일낮 시내 63빌딩에서 모임을 갖고 통합신당을 추진하되 신당 후보 선출방법은 신당참여세력들이 논의해 결정한다는 내용의 서명문안을 채택, 조만간 서명작업에 들어가는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실질적으로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후보진영의 `국민경선 원칙' 주장 배치될 수도 있는 것이어서 실제 서명작업에 돌입할 경우 노 후보측과 갈등이 다시 표면화할 가능성이 있다. 중도포럼 소속 한 의원은 "모임 준비측이 오늘 낮 모임의 취지를 설명하면서 ...

연합뉴스 | 2002.08.19 00:00

... 경선방식을 놓고 노 후보와 박근혜 의원은 국민경선,정몽준 의원은 합의추대 선호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이들 세력간 추후 통합여부도불투명하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내에서도 신당의 주도권을 겨냥한 친노, 반노, 중도파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노무현 후보는 19일 오전 핵심참모들과 전략기획회의를 갖고 신당의 국민경선원칙을 재확인했다. 반노측은 전날 제3신당 창당 합의를 실천하기 위한 `대표자회의'를 구성, 창당작업에 박차를 가하면서 정몽준 박근혜 의원의 참여를 적극 유도한다는 ...

연합뉴스 | 2002.08.19 00:00

... 옳은 지 모르겠다. --그 분들과 함께 할 수 있는가. ▲국민이 함께 하라면 함께 할 것이나 어느 정도 새롭게 하라고 하면 새롭게 할것이다. --민주당 중도파를 중심으로 정 의원을 영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강하다. 그럴경우 노무현 대통령후보와 재경선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는데. ▲국민경선을 통해 대선후보를 선출했는데 이를 다시 하는 것이 원칙에 맞는 것인지 모르겠다. --노 후보와 당을 같이 할 수 없다는 뜻인가.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얘기한 것이다. ...

연합뉴스 | 2002.08.19 00:00

... 그는 '정 의원이 신당합류 조건으로 대통령 후보 추대를 요구하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 "합류조건으로 사전에 지위를 보장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고 일단참여한 뒤 정당 의사로 모든 게 결정돼야 한다"고 반대했다. 이에 앞서 노무현 후보는 이날 아침 핵심참모들과 전략기획회의를 갖고 신당의국민경선 원칙을 재확인한 반면 반노측은 전날 제3신당 창당 합의를 실천하기 위한`대표자회의'를 구성, 창당작업에 박차를 가하면서 정몽준 박근혜 의원의 참여를 적극 유도키로 했다. ...

연합뉴스 | 2002.08.19 00:00

... 가능하다"며 "결국 민주당이 추진하는 신당에 합류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천 최고위원은 금명간 정 의원을 만나 신당 참여를 적극 설득할 예정이며 정 의원은 참여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는 상태다. 걸림돌은 후보선출방식이다. 노무현 후보는 국민경선제는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인 반면 정 의원은 합의추대 형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 의원은 이날 "국민경선을 통해 대선후보를 선출했는데 이를 다시하는 게 원칙적으로 맞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

한국경제 | 2002.08.1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