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정몽준(鄭夢準) 의원은 내달초 독자신당을 창당한 뒤 '반(反) 이회창, 비(非) 노무현' 통합신당 결성을 추진할 것으로 19일 알려졌다. 또 신당 대선후보 선출 방식으로 국민참여경선제 보다는 합의추대 형식을 채택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 의원은 이날 통화에서 "차기 대통령은 국민통합과 화합을 이뤄내야 한다"면서 "국민이 바라는 시대적 소명을 수행하기 위해 어떤 사람과 당을 같이 해야 하는지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

연합뉴스 | 2002.08.19 00:00

... 경선방식을 놓고 노 후보와 박근혜 의원은 국민경선,정몽준 의원은 합의추대 선호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이들 세력간 추후 통합여부도불투명하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내에서도 신당의 주도권을 겨냥한 친노, 반노, 중도파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노무현 후보는 19일 오전 핵심참모들과 전략기획회의를 갖고 신당의 국민경선원칙을 재확인했다. 반노측은 전날 제3신당 창당 합의를 실천하기 위한 `대표자회의'를 구성, 창당작업에 박차를 가하면서 정몽준 박근혜 의원의 참여를 적극 유도한다는 ...

연합뉴스 | 2002.08.19 00:00

... 라디오 시사프로그램에 출연, "정몽준(鄭夢準) 의원을 비롯한 신문에 거론되는 분들을 모두 접촉했다"고 소개하고 정 의원의 반응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교섭과정의 쟁점에 대해 "민주당과 통합신당이 합당하면 자동적으로 노무현(盧武鉉) 후보의 후보직은 상실되므로, 오히려 노 후보가 신당에 요구하는 것(국민경선)이 쟁점"이라며 기득권 포기보다 국민경선이 쟁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유력한 바깥의 어느 분은 국민경선제를 반대하고 있고, 논리상으로도후보선출 ...

연합뉴스 | 2002.08.19 00:00

... 옳은 지 모르겠다. --그 분들과 함께 할 수 있는가. ▲국민이 함께 하라면 함께 할 것이나 어느 정도 새롭게 하라고 하면 새롭게 할것이다. --민주당 중도파를 중심으로 정 의원을 영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강하다. 그럴경우 노무현 대통령후보와 재경선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는데. ▲국민경선을 통해 대선후보를 선출했는데 이를 다시 하는 것이 원칙에 맞는 것인지 모르겠다. --노 후보와 당을 같이 할 수 없다는 뜻인가.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얘기한 것이다. ...

연합뉴스 | 2002.08.19 00:00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는 18일 일부 반노(反盧) 의원들의 탈당 가능성과 관련, "당의 원칙과 기준을 지키기 위해서는 약간의 이탈을 감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 후보는 이날 자신의 홈페이지(www.knowhow.or.kr)에 개설한 '국민브리핑'에서 "양쪽으로 갈라지는 세력이 거의 대등한 수준일때 '분열'이라 할 수 있고, 당의주된 흐름은 흔들리지 않는데 일부 세력이 떨어져 나갔을 때 '이탈'이라고 표현할수 있다"며 "민주당에 약간의 ...

연합뉴스 | 2002.08.18 00:00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는 18일 정몽준(鄭夢準) 의원과의 '정치적 빅딜' 가능성에 대해 "정 의원과는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경선을 한번 하자는 것이지 (자리를 놓고) 흥정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노 후보는 이날 낮 명륜동자택에서 출입기자들을 초청, 오찬을 같이하며 "흔히 주변에서 대통령 후보와 총리자리를 놓고 정치적 빅딜을 얘기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전혀 관심을 갖지 않고 있으며, 총리자리는 당과 국민의 검증을 거쳐야 하는 것으로 ...

연합뉴스 | 2002.08.18 00:00

... 논의가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신당론자인 이한동(李漢東) 전 총리와 민주당 이인제(李仁濟) 김중권(金重權) 전 고문, 자민련 조부영(趙富英) 부총재가 18일 저녁 여의도 63빌딩에서 만찬회동을 가졌다. 이날 모임은 민주당내 친(親) 노무현(盧武鉉)계와 반노(反盧)계가 갈등을 빚고 유력한 제 3후보인 정몽준(鄭夢準) 의원이 민주당 신당논의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임에 따라 이른바 '백지신당론'이 벽에 부딪힌 상황에서 열린 것이어서 주목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민주당 ...

연합뉴스 | 2002.08.18 00:00

민주당의 친노-반노 진영이 신당 창당을 앞두고 '세규합'에 본격 나서고 있다. 양측의 '연찬회격돌'에 이어 제2단계 당내 세경쟁이 시작된것이다. ◆친노=노무현 대통령 후보는 18일 신당 방향에 대해 "이해관계보다는 뜻을 함께 하느냐가 중요하다"며 "당의 원칙과 기준을 지키기 위해선 약간의 이탈은 감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노 후보의 김원기 정치고문은 "대선에서 한표라도 더 얻는 신당이 돼야 한다"면서도 "그러나 구정치세력과 함께 하는 것은 안된다"고 ...

한국경제 | 2002.08.18 00:00

... 이번주중 신당 논의가 급진전될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돼 주목된다. 이에 대해 친노 진영은 통합신당 논의는 일단 수용한 사항인 만큼 성사되면 그일정을 따를 것이지만 `국민경선' 후보선출 방식은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노무현(盧武鉉) 후보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정 의원과의 타협을 통한 신당 창당가능성과 관련, "흥정은 없다. 국민경선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말하고, 특히 반노진영에 대해 "밥을 달라고 요구하면 타협이 가능하지만 밥상을 엎겠다면 타협하지않겠다"면서 ...

연합뉴스 | 2002.08.18 00:00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가 이번주부터당 소속의원들과의 접촉을 강화하고, 정책공약 마무리 작업에 박차를 가한다. 분당 위기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다수의 우군을 확보하고 내실있는 후보 프로그램을 진행시켜 나감으로써 당내 상황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뜻이다. 노 후보는 특히 중도파 의원들을 집중 접촉대상으로 설정, 틈나는 대로 국회의원회관을 직접 찾아가 자신이 구상하는 신당 방향과 재경선 원칙, 대선 본선에서 자신의 잠재적 경쟁력 등을 강조함으로써 ...

연합뉴스 | 2002.08.1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