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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한명숙 재판효과' 논란

... 서울시장 후보 선출을 완료키로 하고 일단 1심 선고가 내려지는 내달 9일까지 재판 상황을 지켜보자는 입장이다. 당연히 다른 후보들 사이에선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18일 경선후보 등록을 한 이계안 전 의원은 "당에선 한 전 총리가 무죄를 받고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 바람이 불면 이긴다고 하지만 적벽대전은 바람이 불어서 이긴 전쟁이 아니었다"며 "지금은 전통적 지지층에 플러스 알파를 더하는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도부 내에서도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

연합뉴스 | 2010.03.18 00:00

"쟁의행위 정당해도 공동 공간 무단점거하면 주거침입"

... 해당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2부(주심 양승태 대법관)는 증권선물거래소 건물 로비를 점거하고 농성한 혐의(공동주거침입)로 기소된 정모(32)씨 등 코스콤 비정규지부 노조원과 민주노총 사무금융연맹 간부 13명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유죄 취지로 사건을 서울남부지법 합의부로 돌려보냈다고 17일 밝혔다.재판부는 “정당한 쟁의행위로 평가할 여지가 있어도 제3자와 공동으로 관리ㆍ사용하는 공간을 제3자의 승낙 없이 침입ㆍ점거한 이상 제3자에 대해서까지 ...

한국경제 | 2010.03.17 00:00 | 김태철

他기업과 함께 쓰는 건물서 농성하면 처벌

... 불편을 주지 않는 쟁의는 정당하다고 본 대법원의 판례가 바뀐 것이다. 대법 2부는 17일 서울 여의도 코스콤 건물 로비를 점거하고 농성을 벌인 혐의(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주거침입)로 기소된 코스콤 비정규지부 관계자 등 13명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유죄 취지로 서울남부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코스콤에 대한 쟁의가 정당해도 같이 입주해 있는 한국거래소 직원들에게 소음 등의 피해를 준 것은 법적으로 용납할 수 없다는 취지다. 코스콤 내 사업부서로 ...

한국경제 | 2010.03.17 00:00 | 이해성

나경원 "서울시장 경선 곧 출마선언"

... 느낌이고, 도시 전체를 그랜드 하게 보는 게 부족했다"고 비판했다. 나 의원은 이어 "지지율은 앞으로 토론이나 인터뷰를 통해 여러 가지 부분에 대해 논의가 되면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자신하면서 민주당 후보에 대해선 "유죄든 무죄든 한명숙 전 총리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나 의원은 자신의 지원세력에 대해 "(친이계) 진수희 의원이 이번 서울시장이 여성 후보간 대결로 갈 수 있는 구도로 보고 적극 지원한다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

연합뉴스 | 2010.03.16 00:00

김길태 또 '모르쇠'…검.경, 증거물 입증 부담

... 혐의를 인정하는 데 결정적인 증거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살해와 관련된 직접적인 증거를 경찰이 확보하지는 못했지만, 성폭행당한 증거를 확보한 이상 법정에서 김이 살인 혐의를 벗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 판사는 "법정에서 피고인이 범행을 부인해도 어려 증거와 정황으로 유.무죄를 판단하기 때문에 지금까지 드러난 내용만으로도 김에 대해 살인죄를 물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pcs@yna.co.kr

연합뉴스 | 2010.03.16 00:00

원희룡 "한명숙 무죄시 파장 심각"

한나라당 서울시장 경선출마를 선언한 원희룡 의원은 15일 민주당 서울시장 유력후보이자 수뢰혐의로 기소된 한명숙 전 총리의 재판과 관련, "만약 무죄 판결이 나올 경우 그 파장은 매우 심각하다"고 밝혔다. 원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 "한 전 총리가 무죄를 받을 경우 서울시장 경선후보들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필승구도에 대해 당차원에서 심각한 고민에 들어갈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 전 총리 무죄판결시 ...

연합뉴스 | 2010.03.15 00:00

"회사에 돈 빌려준 자금관리자, 회삿돈으로 상계해도 횡령안돼"

회사에 개인적으로 채권을 갖고 있는 자금관리자가 회삿돈을 개인적으로 쓴 뒤 회계 처리를 제대로 했다면 횡령이 아니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2부는 15일 횡령 혐의로 기소된 U 영농조합 자금관리자 장모씨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피고인이 법인에 대해 3500만원의 채권을 갖고 있는 상태에서 법인자금 3000만원을 오피스텔 구입에 사용했고 이후 채권과 법인자금 3000만원을 상계하는 것으로 회계 처리한 점이 ...

한국경제 | 2010.03.15 00:00 | 이해성

"사소한 정보라도 차익 봤다면 내부거래"

... 해당된다"며 "주식을 대량 매수한 점과 이씨의 지위 등으로 볼 때 내부정보를 이용했다는 원심 판단은 옳다"고 판시했다. 이씨는 당초 1심에서 "해당 기술과 업무 관련이 없고 1년 전부터 거래를 해왔으며 평소 거래와 차이가 없다"며 무죄 판결했으나 항소심은 이를 뒤집었다. 플래닛82는 빛을 영상으로 바꿔주는'나노이미지센서'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공시해 한때 화제가 됐으나 결국 허위공시 주가조작 등 혐의로 검찰수사까지 받고 2008년 상장폐지된 기업이다. 대법은 ...

한국경제 | 2010.03.15 00:00 | 이해성

"회삿돈 임의사용後 채권상계, 횡령 아니다"

대법원 2부(주심 양승태 대법관)는 회삿돈 3천만원을 꺼내 개인의 오피스텔 구입자금으로 쓴 혐의(업무상 횡령)로 기소된 영농회사 운영자 장모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재판부는 "원심은 피고인이 회사에 대해 3천500만원의 채권을 갖고 있는 상태에서 3천만원을 사용하고 4일 후에 채권과 3천만원을 상계해 회계처리한 것이 피고인의 권한 내에서 한 행위로 유효하다고 봤고 이는 정당한 조치"라고 밝혔다. 회사에 채권을 갖고 ...

연합뉴스 | 2010.03.15 00:00

금주 증인만 15명…한명숙 재판 `2라운드'

... 경우, 뇌물 출처와 조성 경위를 납득할 수 있도록 설명하지 못한 경우엔 신빙성을 인정하지 않았다. 이밖에 돈을 줬다는 시점 이후 석탄공사 사장 선임과정을 둘러싼 증언, 이 과정에 한 전 총리가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등도 유.무죄 판단에 영향을 주는 '플러스 알파(+α)' 요인이 될 전망이다. 검찰 고위 관계자는 "나무의 뿌리나 몸통은 그대로 있고 일부 잔가지가 흔들렸을 뿐"이라며 "곽 전 사장이 한 전 총리가 인지하는 상황에서 5만달러를 전달했고 그 이후 ...

연합뉴스 | 2010.03.1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