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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5년 9월 "음식점 주인이 도청기를 설치하려는 피고인들의 의도를 알았다면 방에 들어가는 것을 승낙하지 않았을 것이다"라며 유죄 선고했다. 재판부는 "방에 도청기를 설치하는 행위는 처벌규정이 없어 형벌을 부과할 수 있는 범죄행위는 아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의 주거지에 도청장치를 설치하는 행위는 수단ㆍ방법의 상당성을 잃었기 때문에 불법행위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 ◇통비법 제정 일사천리 = 도청방지를 골자로 하는 통비법안은 여ㆍ야 갈등으로 입법 추진이 ...

연합뉴스 | 2005.07.24 00:00

... 사법개혁 추진에 실패했던 전력을 반면교사 삼아 단기간에 강력한 개혁 드라이브를 걸었던 만큼 검찰과 법학계, 군 등의 반발로 홍역도 적잖이 치렀다. ◇ 6개월간 어떤 개혁안 의결했나 = 사개추위는 지난 3월 국선변호제도 개선방안과 범죄피해자 보호방안을 의결한 것을 시작으로 각종 청사진을 도출했다. 국선변호제도 개선안은 구속영장이 청구된 모든 피의자에게 국선 변호인을 선정해주고 구속 피고인에 대해서는 1심까지 국선변호를 지원함으로써 돈이 없다는 이유로 변호인의 조력을 ...

연합뉴스 | 2005.07.24 00:00

... 제도개선이 모색되는 가운데, 몰수.추징에 대한 시효를 연장하는 입법이 추진된다. 한나라당 박세환(朴世煥) 의원은 24일 현재 시효가 일률적으로 3년인 몰수.추징에 대해 그 액수에 따라 차등적으로 시효를 연장하는 것을 골자로 한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마련, 이달 말에 발의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뇌물, 알선수재, 재산해외도피 등으로 인한 몰수.추징의 경우, 형 시효를 몰수액 또는 추징액이 5천만원 이상에서 1억원 미만이면 5년, 1억원 이상이면 ...

연합뉴스 | 2005.07.24 00:00

... 이런 의혹이 사실이더라도 대가성이 없는 자금에는 정치자금법(공소시효 3년)이 적용되고 대가성이 입증돼도 5천만원 미만이라면 일반 형법상 뇌물죄(공소시효 5년)가 적용돼 처벌을 전제로 한 수사는 불가능하다. 따라서 검찰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죄(공소시효 10년) 적용이 가능한지 를 검토할 것으로 보이며 경우에 따라서는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처벌여부와 상관없이 진상규명 차원의 수사를 벌일 가능성도 있다. 불법도청 및 언론사 보도의 경우, 안기부 직원의 ...

연합뉴스 | 2005.07.24 00:00

... 전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경찰은 총기피탈 사건 당시 피해자인 권모 중위, 이모 상병에 의한 선면조사는 아직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김덕한 동해경찰서장은 "지문감식 결과 S씨를 충분히 용의자로 특정할 수 있을 정도로 범죄와 연관성이 있다고 판단, 긴급체포했다"며 "피해장병들이 기억하고 있는 몽타주 이외의 인물이거나 얼굴을 보지 못한 범인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현재로서 선면조사는 고려치 않고 있다"고 말했다. S씨는 총기탈취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

연합뉴스 | 2005.07.24 00:00

... 방화범 3명을 체포했다고 PA 통신이 22일 보도했다. 경찰은 이날 새벽 거리에서 심한 휘발유 냄새가 난다는 신고에 따라 현장으로 출동했으며, 휘발유 혹은 디젤유로 보이는 물질을 찾아내고 주변 지역 주민들을 대피시켰다고 말했다. 린지와 함께 그 집에서 함께 살던 아내는 현재 그 집에 살고 있지 않다. 테러범에 대한 증오성 범죄로 보이는 방화범 3명 중 2명은 17세이고, 한 명은 20세이다. (런던 AFP=연합뉴스) kjh@yna.co.kr

연합뉴스 | 2005.07.23 00:00

... 보도했다. 알-사바는 후세인 재판에 정통한 복수의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소식통들을 인용해 후세인과 그의 참모들에 대한 선고가 앞으로 3주 내에 내려질 것이라고 전했다. 소식통들은 이라크 특별재판소가 후세인이 재임기간에 "인류에 대한 범죄"와 관련한 12건의 혐의로 사형이 선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별재판소는 지난주 1992년 후세인 암살기도에 관련된 알-두자일 지역 주민 150명을 이라크 보안 요원들이 살해하는데 관여한 범죄 혐의에 대한 심리를 마쳤다. ...

연합뉴스 | 2005.07.23 00:00

... 의혹의 수사를 회피하는 수단이 돼서는 안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공소시효 문제 역시 불법 도청행위를 한 안기부 관계자라면 몰라도 자금지원을 받은 인사들마저 시효가 완성됐다고 단언하는 것은 무리라는 반박도 제기된다.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죄를 적용한다면 공소시효는 10년이어서 아직 시효가 완성되지 않은 상태다. 대화내용중 기아차 인수와 관련, 당시 여당 대선 후보가 "복안을 당당하게 밝혀 공론화시키면 당내 정책위에 검토시켜 가능한한 도와주겠다"고 말했다는 ...

연합뉴스 | 2005.07.23 00:00

... 알-둘라이미의 모습도 보였다. 알-아라비야는 후세인에 대한 심리가 이날 바그다드 모처의 특별법정에서 열렸다며 관련 화면을 입수한 경위에 대해서는 자세히 밝히지 않았다. 앞서 이라크 특별재판소는 지난 17일 후세인이 재임기간에 저지른 범죄 중 일부 혐의에 대한 심리가 열릴 것이라고 예고했었다. 한편 이날 이라크 전역에서는 저항세력의 공격이 계속돼 최소 12명의 이라크인이 사망했다고 알-자지라 등 아랍권 언론들이 전했다. 바그다드 남쪽 마흐무디야의 한 군 검문소에서 ...

연합뉴스 | 2005.07.22 00:00

수출입은행은 22일 인도네시아 정부와 대외경제협력기금 2020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계약했습니다. 지원금은 인도네시아 '국가범죄정보센터 개발사업'에 쓰일 예정입니다. 원조국의 기업들이 본 사업을 수주함에 따라 우리 기업들이 인도네시아 전국 지방경찰청과 본청 간 전산 시스템을 연결하는 사업을 수주할 수 있게 됐습니다. 수출입은행은 "이번 금융지원과 개발사업 수주를 계기로 우리 기업이 인도네시아와 주변국의 후속수주에도 유리한 위치에 설 것”이라고 ...

한국경제TV | 2005.07.2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