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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연수생도 '한파'…44% 일자리 못구해

법관.검사 지원자, 여성이 남성 크게 웃돌아 정현희, 김병필씨 연수원 사상 첫 만점 경기 침체 상황을 반영하듯 올해 수료하는 사법연수생의 미취업률이 이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12일 사법연수원에 따르면 올해 수료할 예정인 38기 연수생 975명 중 군입대 인원을 제외한 취업대상자 787명 가운데 일자리가 정해지지 않은 인원은 347명으로 취업대상 대비 미취업률이 44.1%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수료한 37기의 미취업률이 비슷한 시기 36.0%였던 ...

연합뉴스 | 2009.01.12 00:00

`사법연수원 첫 만점' 수료 정현희씨

... "여러모로 뛰어난 분들이 정말 많은데도 좋은 결과를 거두게 돼 기쁘고 하느님께 감사드린다"며 "주변 분들의 배려가 힘든 연수원 생활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공을 돌렸다. 판사가 되고 싶어 사법시험에 응시했다는 정씨는 성적이 부진해 법관에 임용되지 못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에 학업에 충실했을 뿐인데 기대 이상의 결과가 나오게 된 것이라고 겸손한 태도를 유지했다. 그는 "빡빡한 일정과 적지 않은 학습량으로 쉽지 않은 연수원 생활이지만 `긍정적으로 살자'고 편안한 마음으로 ...

연합뉴스 | 2009.01.12 00:00

大法 "학교일조량 줄어도 학생 배상 못받아"

아파트 건설로 학교에 그림자가 생겨도 학생들은 일조권 침해로 인한 손해배상을 받지 못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3부(주심 이홍훈 대법관)는 경기 용인 S초등학교 학생 760여명이 H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패소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S초등학교는 2002년 6월 개교했는데 H사가 학교 옆에 아파트를 신축하면서 그림자가 생겨 운동장과 일부 교실의 일조권이 침해되자 2004년 당시 재학생들이 위자료를 달라며 소송을 ...

연합뉴스 | 2009.01.12 00:00

그저 월급쟁이라고요? 경영을 이해하는 '멀티' 변호사랍니다

... 주위 사람들의 반대는 더욱 거셌다. 지인들은 회사에 들어가면 전문직으로서의 독립성이 훼손된다는 둥,변호사 경력 없이 회사부터 들어가면 나중에 어떻게 개업할 거냐는 둥 그를 만류하기에 바빴다. 남들은 성적 때문에 못 가서 안달하는 법관의 길,대형 로펌 변호사의 길 아니었던가. 특히나 그를 물심양면으로 뒷바라지해 주셨던 부모님들이 법관을 원하셨기에 그의 고민은 더욱 컸다고 한다. 한 해를 꼼꼼하게 더 고민한 그가 내린 결론은 '그래도 사내 변호사'였다. 글로벌 ...

한국경제 | 2009.01.12 00:00 | 김병일

대법 "학교일조량 줄어도 학생 배상 안돼"

[한경닷컴] 아파트 건설로 학교에 그림자가 생겨도 학생들은 일조권 침해로 인한 손해배상을 받지 못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3부(주심 이홍훈 대법관)는 12일 경기도 용인시 S초등학교 학생 760명이 H건설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패소한 원심을 확정했다. S초등학교는 H사가 학교 옆에 아파트를 신축하면서 그림자가 생겨 운동장과 일부 교실의 일조권이 침해되자 당시 재학생들이 위자료를 달라며 소송을 냈다. 1심 재판부는 “학생들이 ...

한국경제 | 2009.01.12 00:00 | 김정은

미네르바 영장발부 판사에 사이버 테러… 신상정보.인신공격성 글 나돌아

... 사건에 연류됐던 이부영 전 열린우리당 의원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영장이 청구됐던 오세철 연세대 명예교수,조중동 광고중단 운동 재판의 증인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방청객 등에 대해서도 영장을 기각한 바 있다. 법조계에서는 법관의 업무에 대해 일방적인 정보만을 토대로 인신공격성 글을 올리는 것이 또 하나의 사이버 테러가 될 우려가 있고 법원의 독립성에 대한 잘못된 편견을 심어줄 수 있다고 우려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

한국경제 | 2009.01.11 00:00 | 김수찬

특허법원 법관.직원들 '청렴선언' 결의

특허법원은 최근 법관과 직원들이 부패방지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담은 '청렴선언'을 결의했다고 9일 밝혔다. 특허법원이 홈페이지(patent.scourt.go.kr)를 통해 공개한 선언은 모두 6개 항으로 돼 있다. 우선 "자기 또는 타인의 부당한 이익을 도모하기 위한 상급자의 지시를 이행할 의무가 없으며 자기 또는 친족의 이해관계로 인해 공정한 직무수행이 어렵하고 판단되면 소정의 절차를 거쳐 직무를 회피한다",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 지연, 혈연, ...

연합뉴스 | 2009.01.09 00:00

대법원, 면접위원 아닌 市長이 공무원 면접하는건 부당 판결

[한경닷컴] 시장이 정식 면접위원이 아니면서 공무원 시험 면접에 참여한 것은 부당하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제1부(주심 김지형 대법관)는 8일 경기도 안양시의 9급 공무원 시험에 응시했다 탈락한 박모(43.여)씨가 안양시 인사위원회를 상대로 낸 불합격 처분 취소소송에서 박씨의 손을 들어준 원심을 확정했다. 지난 2005년 경기도 안양시의 9급 사회복지사 시험에 응시했다 불합격한 박씨는 시장이 면접에 참여해 응시생들에게 거주지를 물어보는 ...

한국경제 | 2009.01.08 00:00 | 김정은

대법 "市長 면접시험 참여 부당"

"추상적 평정요소로 합격 여부 결정도 잘못" 지방공무원을 채용할 때 면접위원이 아닌 시장이 면접에 참여한 것은 부당하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제1부(주심 김지형 대법관)는 박모(43.여)씨가 경기 안양시 인사위원회를 상대로 낸 지방직 특별임용시험 불합격 처분 취소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승소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박씨는 2005년 9∼10월 안양시 지방공무원 특별임용시험에서 필기시험 및 서류전형에 합격한 뒤 11월 면접시험에 ...

연합뉴스 | 2009.01.08 00:00

[한경데스크] 법조3륜의 소리없는 전쟁

... 국회가 여야의 몸싸움으로 쑥대밭이 됐지만 전운이 감도는 것은 서초동 법조타운도 마찬가지다. 단지 혈투가 눈에 보이지 않고,총성만 나지 않을 뿐이다. 특히 법원 주변에 팽팽한 긴장감이 감지된다. 서울변호사협회가 올해부터 서울소재 법관 700여명을 대상으로 심리태도는 물론 사생활까지 점수로 매겨 법원에 인사참고 자료로 제출하겠다고 벼르고 있어서다. 법관평가제라는 포탄은 아직 장전도 안 됐지만 법원쪽에선 벌써부터 심기가 불편해 보인다. 법관의 독립성과 재판의 공정성 ...

한국경제 | 2009.01.06 00:00 | 김병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