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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출자총액제한제도 폐지를 골자로 하는 공정거래법 개정안 등 44개 법안을 이번 임시국회에서 처리하는데 당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박세일 정책위의장은 1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생경제 살리기 중점 추진 7대과제를 발표하고 "서민의 부담을 줄이고 경기를 활성화하는 입법활동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우선 경기활성화를 위해 기업의 과거 분식회계 행위를 2년간 집단소송 대상에서 예외로 해주는 내용의 증권관련 집단소송법과 출자총액제한제 ...

한국경제 | 2005.02.16 00:00

농림부가 수입쌀 매입 자격기준, 추곡수매 국회동의제 폐지 등을 담은 양곡관리법과 쌀소득보전기금법 개정안의 임시국회 처리를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이는 농정개편을 위한 관련법안들이 통과되지 못하면 올해 하반기부터 시작될밥쌀용 수입쌀의 시판에 적절히 대처할 수 없고 쌀농가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쌀소득 보전대책도 시행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16일 농림부에 따르면 농림해양수산위원회는 18일 상임위원회를 열어 양곡관리법 개정안 등 농정개편을 ...

연합뉴스 | 2005.02.16 00:00

민주노총 산하 전국비정규직노조대표자회의 소속조합원 200명(경찰 추산)은 16일 오후 3시 여의도 국회앞에서 정부의 비정규직 법안강행처리 철회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최근 민주노총 내부의 갈등을 이용해 이번 임시국회에서 정부와 여당이비정규직 관련 법안을 강행 처리하려는 절차를 밟고 있다"며 "이 법안이 국회에서통과되면 총파업으로 맞설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집회를 마친 뒤 열린우리당사 앞까지 행진, 당의장과 면담을 요구했으며 ...

연합뉴스 | 2005.02.16 00:00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대표는 16일 "이번 임시국회에서 쟁점법안을 갖고 정치적 논의를 하는 것은 국민의 뜻과 정서에 반하는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 연석회의에서 "민생문제가어렵고 북핵문제가 터진 시점에서 한가하게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와 관계없는 법안을 다룰 때가 아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고 전여옥(田麗玉) 대변인이 전했다. 박 대표의 이같은 언급은 이번 임시국회에선 국가보안법, 과거사법, 사립학교법등 ...

연합뉴스 | 2005.02.16 00:00

여야 지도부가 서로 입을 맞춘 듯 `무정쟁 국회'를 선언한 가운데 소집된 2월 임시국회에서도 법안심의를 둘러싼 여야간 진통이 재현될 전망이다. 여야는 민생안정과 경제활성화라는 기치 아래 이번 임시국회에서 심의할 `우선처리 법안'을 선정해 각각 발표했지만, 교집합을 찾아보기 힘들다는 게 대체적인 지적이다. 열린우리당이 최근 발표한 `92개 우선순위 법안'과 한나라당이 16일 발표한 `44개 우선처리 법안' 가운데 여야가 모두 처리에 공감대를 형성한 ...

연합뉴스 | 2005.02.16 00:00

국가보안법,과거사법, 사립학교법 등 이른바 `3개법안'의 처리 문제를 놓고 한나라당 내에서 갈등이 재연될 조짐을 보이고있다. 박근혜(朴槿惠)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경제상황이 좋지 않은데다 북한핵 문제까지 불거진 마당에 2월 임시국회에서 국보법 등 쟁점법안을 다루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반면 소장 개혁파 의원들은 지난해말 정기국회에서 여야 합의로 `3개법안'을 다루기로 한 만큼 이번 국회에 이 법안들을 논의하지 않는 것은 ...

연합뉴스 | 2005.02.16 00:00

열린우리당 김현미(金賢美) 대변인은 16일 박근혜(朴槿惠) 대표 등 한나라당 지도부가 2월 임시국회에서 국가보안법 등 쟁점법안을다루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입장을 밝힌 데 대해 "한나라당은 쟁점법안을 2월 임시국회에서 다루겠다고 한 약속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김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박 대표는 쟁점법안을 `한가한' 문제라고 했는데, 국가보안법과 과거사, 사학비리 등은 수십년간 악법에 의해 피해를 당했던 사람들에게는 절실한 문제"라며 "이 문제는 ...

연합뉴스 | 2005.02.16 00:00

... 특히 브라질 최초의 좌파 대통령으로 개혁과 경제성장이란 두마리 토끼를 잡기위해 곡예를 벌여온 룰라 대통령에게는 2003년 1월 취임 이래 최대의 정치적 위기를맞았다는 분석이다. 동시에 룰라 대통령이 추진하고 있는 각종 개혁 법안의 의회 통과가 불확실해졌다는 우려가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이는 곧바로 해외 투자자들을 자극했다. 상파울루 주식시장 Bovespa 주가지수는이날 하원의장 선거 결과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1% 이상 급락했으며, 브라질 발행 채권도 국제 ...

연합뉴스 | 2005.02.16 00:00

... 모으고 있다. 그러나 재계는 기업경영을 크게 위축시킨다며 이 제도 도입에 강하게 반대하고있어 앞으로 국회 심의결과가 주목된다. 16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국회 재정경제위원회는 단체소송제 방안을 담고 있는소비자보호법 개정안에 대한 법안심사소위를 오는 22일 열어 이 법안에 대한 논의를본격화한다. 이 법률안에 따르면 일정 요건을 갖춘 소비자단체와 사업자단체는 소비자를 대신해 제품판매를 금지하거나 약관을 고칠 것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이 제도는 ...

연합뉴스 | 2005.02.16 00:00

... 민주노동당 천영세(千永世) 의원단 대표를 만나 `비정규직보호입법' 처리 방안 등을 논의한다. 민노당의 요청으로 열리는 이날 회담에서 천 의원단대표는 비정규직보호입법의처리를 일단 유보하고 공청회 개최와 노동계의 의견 수렴 등을 통해 법안 내용을 대폭 수정할 것을 정 원내 대표에게 요청할 예정이다. 정부와 우리당은 지난해 말 파견.기간제 근로의 업종 범위와 기간을 늘리는 것을 골자로 한 비정규직보호입법을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키로 합의했으나, 민노당은이 법안이 비정규직을 ...

연합뉴스 | 2005.02.1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