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4·11총선 기고] 꼬리가 몸통 흔드는 왜곡 끝내야

... 사실이 아님이 밝혀져도 이미 엎질러진 물처럼 소용이 없다. '부자에게 세금을, 서민에게 복지를'이란 공약을 내건 통합진보당과 야권연대를 한 민주통합당의 복지공약인 무상급식, 무상육아, 고교 무상의무교육, 반값등록금 등을 이제는 새누리당마저 따라가기 바쁘다. 즉 '1%의 부자와 99%의 서민'이라는 야당의 편가르기 총선구도를 따라가느라 꼬리가 몸통을 뒤흔드는 양상이다. 인권은 체제와 이념을 초월하는 인류 보편의 가치임에도 불구하고 좌파진영은 국내 인권문제에 관한 ...

한국경제 | 2012.04.10 00:00 | 홍성호

'140'의 싸움, 11일 이후 대선 정국 시나리오는?

4·11 총선은 8개월 뒤 대선 가도의 주도권과 연결되는 '주춧돌' 선거다. 여야가 명운을 걸고 유례없는 초박빙 대결을 펼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총선 이후의 시나리오가 어떻게 펼쳐지느냐는 '140석'에 달려있다. 새누리당에게 '140석을 차지해 원내 제1당을 차지하는 것'은 최선의 시나리오다. 이 경우 정치권이 '박근혜 대세론'에 휩쓸리며 대선 정국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새누리당이 1당을 차지하더라도 의석 과반을 확보하지 ...

한국경제 | 2012.04.10 00:00 | edith

한명숙 민주통합당 선대위원장, '이명박근혜 정권' 심판해달라

... 동안 97건의 법률을 날치기했다”며 “그 결과 그들은 재벌부자 특권세력에 온갖 특혜를 몰아줬다”고 비판했다. 이어 “재벌부자 특권세력엔 세금 96조원을 깎아주고 4대강엔 30조원의 세금을 퍼부었다”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새누리당이 선거 때가 되니 당 이름을 바꾸고 색도 바꿔서 갑자기 경제민주화와 복지를 들고 나왔다”며 “이런 거짓정치 위장정치에 국민은 더 이상 속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간인 불법 사찰' 문제를 거론하며 심판론을 적극 제기했다. ...

한국경제 | 2012.04.10 00:00 | 허란

내일 총선 이모저모, 4018만 명의 선택은?

... 대선의 '1차 승부처'로 인식되고 있다. 정치권에선 총선 민심이 8개월 뒤 12월 대선까지 그대로 이어질 가능성 크다는 점에서 총선 승자가 결국 대선 승자가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때문에 이번 총선 결과에 따라 새누리당 박근혜 중앙선거대책위원장과 민주통합당 문재인 상임고문 등 선거 전면에 나선 여야 대선주자들이 큰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이 1당이 되면 야권연대의 한 축인 통합진보당과 함께 '야권 과반'을 차지하면서 2000년 ...

한국경제 | 2012.04.10 00:00 | edith

증시는 문재인 승리에 베팅?

... 이유로 문재인테마주에 엮인 바른손도 이날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바른손은 '무상교육 수혜주'란 점에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수혜주로도 꼽힌다. 바른손은 '문재인+안철수' 후광 덕분에 올 들어 주가가 세 배 이상 뛰었다.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관련주도 올랐다. 박 위원장의 동생인 박지만 씨가 대표이사인 EG는 이날 9.34% 상승했다. 새누리당 비대위원인 조현정 씨가 대표이사로 재직 중인 비트컴퓨터 역시 6.97% 올랐다. 박 위원장이 강조한 저출산 대책 수혜주인 ...

한국경제 | 2012.04.10 00:00 | 오상헌

서울 중구 선거 유세전, 막판 네거티브 공방 '뜨겁네'

정치 명문가 2세들의 대결로 전 국민의 관심을 모은 서울 중구는 총선의 최대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총선을 이틀 앞둔 지난 9일 오후 두 후보는 막판 스퍼트를 올리며 상대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 공세를 폈다. 새누리당 정진석 후보를 돕기 위해 유세 현장을 방문한 김병찬 아나운서는 정호준 후보를 정면으로 공격했다. 김 아나운서는 “누구는 아빠 잘 만나 편안하게 지역구를 대물림하려한다" 며 "3선 국회의원과 정무수석을 지낸 정 후보는 그냥 주어진 ...

한국경제 | 2012.04.10 00:00 | janus

똑똑한 한 표…'4년 후회' 안합니다

... 유권자는 비례대표 기준으로 4018만5119명, 지역구 기준 4018만1623명이다. 이번 선거는 의회 권력을 새로 뽑는다는 의미를 넘어 12월 대선구도를 가늠해볼 수 있는 풍향계라는 점에서 여야는 명운을 걸고 있다. 박근혜 새누리당 선거대책위원장,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부산 사상) 등 대선 주자들의 입지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선거 하루 전까지 예측불허의 판세를 보이는 가운데 부동층의 표심과 투표율이 승패를 가를 주요 변수로 꼽힌다. 투표율이 55% ...

한국경제 | 2012.04.10 00:00 | 홍영식

향후 政局 가를 '투표율 55%'…비오는 날씨도 변수

4·11 총선 최대 변수 중 하나는 투표율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선거의 향배를 가늠할 투표율 기준을 55%로 보고 있다. 투표율이 55%를 넘으면 민주통합당 등 야당에, 그 이하면 새누리당에 유리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2004년 17대 총선의 투표율은 60.6%였는데 열린우리당(현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얻었다. 4년 뒤 18대 총선에선 투표율이 46.1%로 낮아졌고 한나라당(현 새누리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

한국경제 | 2012.04.10 00:00 | 이태훈

[총선 D-1]박근혜, 한명숙의 선택은? '수도권 릴레이' vs '대학가 공략'

4·11 총선을 하루 앞두고 새누리당 박근혜 중앙선거대책위원장과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의 최종 유세 장소는 수도권으로 정해졌다. 한 대표는 주로 '젊은 층'을 공략한다. 하루 한 두차례 벌이던 투표 참여 캠페인을 10일 다섯 차례로 늘렸다. 이날 투표 캠페인을 벌일 지역은 서울 강남역과 건대입구역, 신촌역, 홍대입구역 등 젊은 층이 많이 모이는 곳이다. 한 대표는 이곳에서 '반값등록금' 실현을 강조하면서 젊은 층을 투표장으로 끌어내는 데 주력할 ...

한국경제 | 2012.04.10 00:00 | edith

안철수 발언 인용한 한명숙 "투표하면 맛있는 밥상이 오른다"

... 호소했다. 한 대표는 이날 "투표는 밥이다"라며 "좋은 사람에게 투표하면, 서민·민생경제를 살릴 수 있는 사람에게 투표하면 여러분 가정에 맛있는 밥상이 오른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대표는 이어서 "1% 부자만을 위한 정책을 쓰는 새누리당에 투표하면 여러분 밥상은 다시 초라해진다"며 "내일 모두 투표소로 나가서 이기는 권력을 만들어 달라. 심판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한 대표의 '밥상론'은 안 원장이 9일 동영상 전문 사이트 '유튜브'에 올린 투표 독려 동영상에서 ...

한국경제 | 2012.04.10 00:00 | jan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