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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6전투기를 몰고 힘차게 비행하는 모습을 아버님께 보여드리지 못한 게 아쉽습니다. " 2003년 영예의 공군 탑건으로 선정돼 21일 대통령상을 받은 19전투비행단 162전투비행대대 소속 이형만(李炯晩.31) 대위가 수상의 영광을 3년 전 작고한 아버지에게 돌렸다. 이 대위는 F-16 전투기를 몰고 고속 비행하며 지상표적에 폭탄을 정확히 떨어뜨리는 정밀폭격(Pin Point Strike) 능력을 겨루는 제43회 보라매 공중사격대회(10...

연합뉴스 | 2003.11.21 00:00

... 크게 불리할 것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현철씨는 또 "한보비리 몸통이니, 소통령이니 하는 말들이 있으나 사실과 다른것이 많으며 그런 것들을 지역민들에게 있는 그대로 알리면 이해해주리라 생각한다"면서 "의기투합하듯이 적극적인 아버님의 도움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철씨는 그러나 "김 전 대통령이 정서적으로 지원하지 않는 상황에서 한나라당이 PK(부산.경남) 지역에서의 아성을 지킬 수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PK지역은아버님의 영향력이 미칠 ...

연합뉴스 | 2003.10.27 00:00

... 끼친 것에 대해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최 장관은 이날 이임식에서도 모든 의례를 생략한채 연단에 올라서지 않고 부하직원들에게 둘러싸여 담소를 나누는 식으로 진행했으며, 직원들과 함께 `해양수산부파이팅'이라는 함성을 지르면서 마무리했다. 이어 브리핑실을 찾은 최 장관은 목멘 소리로 "구순 아버님에게 소식을 전했더니 `너만 건강하면 된다'고 말씀하셨다"고 말하고 해양부 청사를 떠났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

연합뉴스 | 2003.10.02 00:00

... 여러 선배들을 만나게 돼 아쉽다"며 "독일 출국시부터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을 것으로 예상했고, 조사과정에서 진실을 그대로 이야기했다고 본다"며 "어제로 일단 조사가 일단락 됐다"고 보고 아닌 보고를 했다. 그는 이어 "내일은 아버님 선영에 가서 못다한 자식도리를 하려고 한다"며 "앞으로 여러 경로를 통해 저에 대한 오해가 풀릴 것으로 보지만 송두율은 선배들이 믿어온 송두율 그대로"라고 말하는 가운데 재회를 기원했다. 송 교수 가족은 만찬이 끝나자 곧바로 숙소로 ...

연합뉴스 | 2003.09.26 00:00

... 한반도가 앞으로 어떻게 나갈까를 내자신이 구체적으로체험하고 구상하며, 상념들을 다듬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일정과 관련, "주최측에서 알아서 하니깐 잘 모르지만 오늘 중에라도내게 끊임없이 용기를 주셨던 아버님과 조부 선영을 찾고 싶다. 이제야 뵙는게 애통하지만 아버님이 지하에서라도 용서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인 정씨도 "너무나 기쁘고 감격스럽다는 말 밖에 할 수 없다"며 "짧지만 보다많은 경험을 하고 싶고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

연합뉴스 | 2003.09.22 00:00

... 개인사가 응축된 모습으로 머리 속을 스쳐가더라.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은 ▲67년 7월 15일 출국해서 오늘에야 입국했는데 입국 신고서를 쓰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 여기 있는 동안 만나고 싶은 친구들이 여럿 있지만 우선 아버님 선영을 방문하고 싶다. 아버지는 끊임 없이 내게 용기를 주셨던 분으로 이제야 뵙는 게 애통하고 통절하지만 아버님께서 지하에서라도 용서해 주시길 빈다. 오늘 중에라도 경기도 광주의 아버님과 조부 선영을 찾고 싶다. --방한 기간 ...

연합뉴스 | 2003.09.22 00:00

... 무엇들이 있을것이라 기대하고 이를 확인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물론 이러한 바람이 현실과 부딪히면서 부정될 수도 있겠지만 37년만에고향을 찾는 오늘의 제 솔직한 심정"이라고 귀국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그는 또 아버님 묘소를 찾고 고향 어르신도 만나고 싶다고 소망도 함께 전해왔다. 그는 "무엇보다 임종을 지켜보지도 못한 아버님의 묘소를 처와 두 아들과 함께찾아가 본의 아니게 저지른 그 동안의 불효를 너그러이 용서해 주십사고 통절히 빌고 싶다"고 ...

연합뉴스 | 2003.09.19 00:00

... 무엇들이 있을것이라 기대하고 이를 확인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물론 이러한 바람이 현실과 부딪히면서 부정될 수도 있겠지만 37년만에고향을 찾는 오늘의 제 솔직한 심정"이라고 귀국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그는 또 아버님 묘소를 찾고 고향 어르신도 만나고 싶다고 소망도 함께 전해왔다. 그는 "무엇보다 임종을 지켜보지도 못한 아버님의 묘소를 처와 두 아들과 함께찾아가 본의 아니게 저지른 그 동안의 불효를 너그러이 용서해 주십사고 통절히 빌고 싶다"고 ...

연합뉴스 | 2003.09.19 00:00

... 했었다. 이어 박씨는 교통사고를 당해 한쪽 다리에 심한 부상을 입은 4-5년전부터 고향으로 되돌아와 농사에 전념했으나 형편은 넉넉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의 형(45)은 "동생이 보험에 가입되지 않은 차를 몰다 교통사고로 심한 부상을 입어 병수발을 위해 2천여평에 이르던 논 가운데 1천평을 팔아치우고 지난해는아버님(당시 75세)까지 지병에 화병까지 겹쳐 돌아가셨다"고 밝혔다.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duck@yonhapnews

연합뉴스 | 2003.09.19 00:00

... 뮌스터대) 교수는 19일 독일 베를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37년 만에 고향을 찾으면서'라는 제목의성명을 발표하고 귀국과 관련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송 교수는 기자들의 질문에 앞서 성명서를 낭독하던 중 "임종을 지켜보지 못한 아버님 묘소를 찾아 불효를 너그럽게 용서해달라고 빌고 싶다"는 대목에서 목이 메어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기도 했다. 다음은 이날 기자회견 일문일답 내용이다. ▲ 귀국 감회는? = 기본적으로 학자로서 초청받은 행사에 참가 발표를 하고, 자연인으로서 ...

연합뉴스 | 2003.09.1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