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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전인대 핫이슈 회색수입 커넥션

(오광진의 중국 이야기)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5일 12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국회) 3차 전체회의가 개막합니다.개막일에 리커창(李克强) 총리가 발표하는 정부업무보고와 폐막 직후 리 총리의 기자회견이 하이라이트입니다.올해 국정운영 방향의 밑그림이 드러나는 가장 핵심적인 장면들이기 때문입니다. 정부업무보고에서 어떤 새로운 내용이 실릴 지 중국언론들도 다양한 보도들을 쏟아내고 있습니다.기자는 이번 전인대 정부업무보고에서 회색수입이 핫이슈가 ...

모바일한경 | 2015.03.04 02:11 | 오광진

중국 금리인하 예고한 경제지

(오광진의 중국 이야기)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또 금리인하를 발표했습니다.지난 주말(2월28일) 저녁입니다.지난해 11월21일 금리인하를 발표한 이후 3개월여만입니다.지난 달 4일 은행 지급준비율을 전격 발표한 지 한달여만입니다. 올해 추가 금리인하 전망이 지배적이었던 만큼 놀랄만한 일은 아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지난해 11월 2년여만에 금리인하를 단행했을때만 해도 예기치 못한 기습인하라는 분석이 많았던 것과는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

모바일한경 | 2015.03.01 11:32 | 오광진

중국에서 뜨는 신(新)소비 흐름을 타라

(오광진의 중국 이야기) 중국이 추구하는 성장방식 전환은 경제성장의 동력을 투자와 수출이라는 쌍끌이 엔진에서 소비가 주도하는 엔진으로 교체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투자는 변동성이 심하고,수출은 해외 발생 위기라는 통제범위 밖의 변수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상대적으로 변동성이 덜하고 대외 변수의 변화에 덜 취약한 소비를 키우려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물론 투자 수출 소비가 고루 균형 발전을 하면 좋겠지만 그동안은 투자와 수출에 대한 ...

모바일한경 | 2015.02.27 17:23 | 오광진

10년전 日 경주마 스토리가 중국에서 다시 회자된 이유

(오광진의 중국 이야기) 얼마 전 중국 인터넷에 한번도 이긴 적 없는 일본의 경주마 사연이 실렸습니다. 중국 CCTV의 프로그램에 소개된 이야기인데,이를 보고 감동받았다며 중국인 스스로 자성하는 내용입니다.중국판 카카오톡인 웨이신 등을 통해 확산되며 중국에 잔잔한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글은 이미 2005년에 중국 인터넷에 실렸던 겁니다.중국 CCTV도 당시 일본의 경주마 스토리를 방영했었지요. 10년 전 글이 또 다시 도는 이유는 ...

모바일한경 | 2015.02.24 12:52 | 오광진

한경닷컴·한경+, 연휴 24시간 서비스

... 영화제’ 주제별 수상 작품의 감동과 열정도 느껴 보십시오. 연휴 기간에는 한경닷컴에서도 한경+의 유료 프리미엄 콘텐츠를 무료로 볼 수 있습니다. 한경+는 기자들의 생생한 취재 현장 뒷얘기와 인물 스토리 등 프리미엄 콘텐츠를 PC 휴대폰 태블릿에서 읽을 수 있는 한국경제신문의 디지털 신문입니다. 비회원이라도 한경+ 애플리케이션(앱)을 내려받으면 푸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오광진 한경+ 부장 kjoh@hankyung.com

한국경제 | 2015.02.17 21:48

日 '경영의 신'과 덩샤오핑

(오광진의 중국 이야기) 일본의 파나소닉이 최근 산둥성에 있는 TV공장 문을 닫았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로써 파나소닉은 중국내 모든 TV공장을 철수하게 됐습니다. 파나소닉의 TV공장 철수는 상징적 의미를 갖습니다. 중국에 처음 TV생산기지를 건설한 일본업체라는 점에서 그렇습니다.여기엔 파나소닉의 전신인 마쓰시다전기의 창업주로 일본에서 '경영의 신'으로 불렸던 고 마쓰시다 고노스케 전 마쓰시다전기 회장과 덩샤오핑의 인연이 있습니다.마쓰시다전기는 ...

모바일한경 | 2015.02.15 15:27 | 오광진

中 춘완에서 개콘을 보는 날

(오광진의 중국 이야기) 중국에 춘완(春晩)이라고 있습니다. 중국 CCTV가 제작해 춘제(春節,설) 전날 밤부터 다음 날 새벽까지 전역에 방영하는 프로그램으로 가족끼리 모여서 보는 게 관례처럼 돼 있습니다. 중국 최고의 오락프로그램으로 여기에 붙는 광고는 미국의 슈퍼볼 광고 처럼 중국에서 최고가 입니다. 춘완 광고비가 얼마나 뛰었는지,춘완의 사회를 누가 보는지,유명 코미디언의 출연 여부 등이 모두 뉴스가 되는 나라가 중국입니다. 예전 구채구( ...

모바일한경 | 2015.02.10 17:20 | 오광진

금융옵션 시동 건 중국

(오광진의 중국 이야기) 중국 상하이증권거래소에서 상하이50 지수ETF옵션이 9일부터 거래를 시작했다는 소식입니다.1990년 상하이증권거래소 개장 이후 거래되는 최초의 주식관련 옵션상품으로 금융 파생상품이 또 하나 추가된 겁니다.주식 파생상품으로는 2010년 CSI300지수선물이 도입된 게 신호탄이었습니다.금융 파생상품으로 범위를 넓히면 2013년 9월 18년만에 재개한 국채선물도 포함됩니다. 파생상품은 양날의 칼입니다.리스크 관리의 훌륭한 수단인 ...

모바일한경 | 2015.02.09 15:48 | 오광진

[전문기자 칼럼] 두 중국 기업인의 인재경영

... 경영은 아니다. 리 회장은 “(급여) 평균주의를 깨야 한다”고 못을 박았다. 인센티브 보상 경영은 인재가 떠나면 끝이라는 위기의식에서 비롯된다. 우 회장은 “기업의 기(企)에서 사람(人)이 떠나면 일이 멈추게 된다(止)”고 말했다. 중국 기업의 고성장 배경을 풍부한 저임 노동력과 광활한 시장 덕으로 폄하하는 시각으론 이들과의 경쟁이 버거울 수밖에 없다. 오광진 중국전문기자 kjoh@hankyung.com

한국경제 | 2015.02.08 20:51

춘절 앞둔 중국의 그림자

(오광진의 중국 이야기) 지난 2일 산시(陝西)성 시안시에 있는 수도국 문 앞에 하얀 가면을 쓴 허름한 옷차림의 사내들이 등장했습니다.길거리 무도회가 아니었습니다.가면에는 눈물이 담긴 돈을 지불해달라는 빨간색 글자가 새겨져 있었습니다.산시성 우공현 수도국이 발주한 공사현장에서 일했다가 임금을 체불 당한 농촌 출신 도시 노동자(농민공)들의 시위였습니다.이 장면은 SNS를 타고 순식간에 퍼졌고 성 수도국은 나흘 만에 시공업체가 체불 임금 110만위안을 ...

모바일한경 | 2015.02.08 13:37 | 오광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