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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소액대출 시장...1% 저금리시대 한국 금융의 활로될까

(오광진의 중국 이야기) 중국의 소액대출시장이 급팽창하고 있습니다. 소액대출은 한국의 대부업에 해당합니다.예금은 받지 못하고 자기자본과 차입금으로 대출을 해주는 영업을 합니다. 한국 금융회사로선 유일하게 '무과장'으로 유명한 러시앤캐시가 러진콰이진(樂金快金)이란 브랜드명으로 중국 소액대출 시장에 진출했고 최근 하나은행이 중국에서 소액대출을 하겠다고 선언한바 있습니다. 러시앤캐시는 텐진을 시작으로 선전과 충칭에 지점을 세우며 공격적인 ...

모바일한경 | 2015.03.19 15:51 | 오광진

[취재수첩] 중국의 이중잣대 안보관

... 인도와 앙숙관계에 있는 나라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013년 3월 모스크바 국제관계학원 연설에서 “몸은 21세기에 들어섰는데 머리는 냉전적 사고에 머물고 제로섬 게임이라는 옛 틀에 갇혀 있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중국 외교가는 이를 서방의 중국 위협론에 대한 대응 발언으로 애용하고 있다. 중국의 ‘사드 위협론’에도 적용할 수 있는 대목이다. 오광진 국제부 전문기자 kjoh@hankyung.com

한국경제 | 2015.03.17 20:40 | 오광진

中,금융자유화와 금융위기 상관관계 깰까

(오광진의 중국 이야기) 중국에 금융위기가 닥칠까요. 중국 당국은 금융위기에 대해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리커창 중국 총리가 지난 15일 전국인민대표대회 폐막 후 연 기자회견에 궁금증을 풀 수 있는 단서가 있습니다. 중국 신화사 기자의 질문에 대한 답변대목에 있습니다. 신화사 기자의 예리한 질문입니다. ”작년 이후 은행 부실대출이 계속 늘고 있다. 그림자은행 리스크 사건이 발생하기도 하고,동시에 일부 지방정부가 갚아야하는 부채가 최고조에 ...

모바일한경 | 2015.03.16 16:24 | 오광진

中 양로기금에도 주식투자 허용

(오광진의 중국 이야기) 후강퉁(홍콩과 상하이증시 교차매매) 을 통해 중국 증시에 투자하는 투자자들에게 희소식이 날아들었습니다. 중국 증시에 장기자금 성격의 새 실탄이 투입될 전망입니다. 지방정부 별로 운용중인 양로보험기금의 주식투자 금지가 빠르면 올해 풀릴 것이라는 소식입니다. 인웨이민 중국 인력자원-사회보장부장은 지난 10일 기자회견에서 양로보험기금 투자운용 기본방안을 올 하반기 국무원(중앙정부)에 제출할 예정이라며 (자산의)일정비율 한도 내에서 ...

모바일한경 | 2015.03.15 15:16 | 오광진

[전문기자칼럼] 중국이 금융 후진국이라고?

...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에서 금융을 별도 챕터로 구성해 네거티브 후속협상을 벌이기로 했다. 핀테크를 한·중 금융협력 대상으로 삼을만하다. 한국이 핀테크 글로벌 경쟁에서 낙오할 수 있다는 우려가 여기저기서 나온다. 국내 규제개혁도 시급하지만 시선을 중국으로 넓히는 건 어떨까. FTA를 맺은 이웃 국가의 핀테크 성장세에 올라타는 것도 해법이 될 수 있다. 오광진 중국전문기자·경제博 kjoh@hankyung.com

한국경제 | 2015.03.11 20:34 | 오광진

한중FTA 협상과 축구의 패스

(오광진의 중국 이야기)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한국측 수석대표를 지낸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가 최근 베이징특파원 출신들의 모임인 베이징방 정기모임에서 들려준 협상 뒷 얘기의 마지막 편입니다. 이야기는 한중FTA협상이 ‘졸속’ ‘깜깜’ ‘반쪽’이라는 비판을 받은 데 대한 우 차관보의 ‘이제는 말할 수 있다’식의 해명을 전하는 것으로 풀어가겠습니다.우 ...

모바일한경 | 2015.03.10 17:09 | 오광진

중국 부동산에 봄은 오는가

(오광진의 중국 이야기) 중국 부동산은 2가지 경로를 통해 세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우선 부동산 자체가 중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부동산 경기둔화는 중국경제 우려감을 키웁니다.1994년 세제개혁으로 지방정부의 세수입이 줄자 지방정부는 토지 사용권 매각으로 부족한 세수를 채워왔습니다.일부 지방정부는 재정수입의 40%를 토지사용권 매각으로 충당할 정도입니다. 부동산 침체는 지방정부 재정에 직격탄을 날리는 구조인 겁니다. 부동산 침체는 ...

모바일한경 | 2015.03.09 13:14 | 오광진

한중FTA협상 뒷얘기 한중의 차이

(오광진의 중국 이야기) 한중FTA 협상 수석대표를 지냈던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가 들려주는 두 번째 뒷얘기는 현장에서 느낀 중국과 중국인입니다. 한중FTA가 가서명된 건 지난 2월25일입니다.그보다 앞선 2월10일엔 한호주FTA가 가서명됐지요.두 협상의 수석대표를 지낸 우태희 차관보는 그 차이점을 한마디로 압축해주더군요. “호주 대표와는 속삭이듯 애기했습니다. 하지만 중국 대표 앞에서는 강하게 나가야 했습니다. 중국 대표도 ...

모바일한경 | 2015.03.08 09:28 | 오광진

중국판 '인더스트리 4.0'으로 뉴노멀 찾는 중국

(오광진의 중국 이야기) 중국이 경기하강 압력의 돌파구를 정보기술(IT)에서 찾고 있습니다. 단순한 IT산업 육성에 머물지 않습니다.전통제조업에 IT 기술을 접목해 생산성 혁신을 이룬 독일의 인더스트리 4.0과 비슷한 ‘중국제조 2025’ 전략이 마련됩니다. 이를 위해 ‘인터넷+’ 실행계획도 올해 수립됩니다. IT는 중국 당국이 내수부양을 위한 새로운 소비진작 수단으로도 적극 활용되고 있습니다. 지난 5일 ...

모바일한경 | 2015.03.06 15:47 | 오광진

미국통 한중FTA 수석대표의 시진핑과의 인연?

(오광진의 중국 이야기) 지난 2월25일 한국과 중국은 자유무역협정(FTA)에 가서명했습니다. 이번 협상의 한국측 수석대표로 현장서 실무를 진두지휘했던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차관보(53)가 지난 5일 저녁 베이징 특파원 출신들의 모임인 베이징방 정기모임에 참석, 한중FTA 뒷 얘기를 들려줬습니다. 두 시간 넘게 이어진 열띤 토론에서 들은 이야기를 3편으로 나눠 전합니다. 1편은 미국통인 우 차관보가 중국의 1인자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오래 전 ...

모바일한경 | 2015.03.06 13:29 | 오광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