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핵폐기장 후보지 지정 백지화"

대구.경북핵폐기장백지화대책위원회는 3일 "정부는 핵폐기장 후보지 지정을 백지화하라"고 요구했다. 대책위는 이날 오전 경북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핵폐기장 후보지 선정의 백지화 및 핵에너지 정책의 전면 전환 때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책위는 "동해안 지역민은 고리.월성.울진 원전 등 국가에너지 정책에 기여해왔으나 정부가 주민 의견 수렴없이 울진.영덕을 핵폐기장 후보지로 지정했다"면서 "공개.자율적으로 핵폐기장을 설치하겠다는 약속을 ...

연합뉴스 | 2003.03.03 00:00

두산중공업 노사협상 재개

두산중공업 사태가 54일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 3일 노사가 노동부 중재안 제시이후 처음으로 협상을 재개해 주목된다. 분신사망 대책위의 요구에 따라 재개되는 이날 노사협상은 오전 10시부터 노사협상대표가 만나 노동부의 중재안을 바탕으로 유족 위로 및 장례절차 등에 대해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노조는 이날 협상에서 중재안 가운데 손해배상청구소송 취하 및 재발방지를 위한 박용성회장 사과 등을 요구할 계획이지만 사측은 조건없는 중재안 수용 촉구 및유족 ...

연합뉴스 | 2003.03.03 00:00

열린포럼 "특검법 재론"

... 의원들의 모임인 열린개혁포럼(총괄간사 장영달)은 3일 대북송금 특검법과 관련, "여야간 합의없이 처리된 절차적 하자, 합의정신 위배, 대북 교류협력의 근본을 훼손하는 취지에 비추어 정치적으로 무효임을 선언한다"면서 특검법 재론을 요구했다. 이들은 이날 장영달 국회 국방위원장실에서 간사단 회의를 열어 대북송금 특검법 문제를 논의, "이 법은 정치적으로 반드시 국회에서 재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재용기자 jjy@yna.co.kr

연합뉴스 | 2003.03.03 00:00

한나라, 비상경제대책기구 제의

... 있고,국민을 안심시키는 것은 정치권의 책임"이라면서 "민주당은 당내 권력싸움에 휘말려국민의 뜻에 반하는 거부권 문제로 청와대를 괴롭히지 말고 경제살리기에 적극 나서라"고 촉구했다. 이어 박 대행은 민주당의 대통령 특검법 거부권 행사 요구에 대해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국회 결정을 존중하겠다'고 말한 만큼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면서 "만약 대통령이 특검법을 거부하면 우리도 정권을 거부할 것"이라고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병수기자 bing...

연합뉴스 | 2003.03.03 00:00

검찰인사 '기수파괴' 가시화되나

... 그러나 검찰 일각에서는 강 장관이 `법무부.검찰의 2원화', `안정속 개혁'을 공언하고 있는 점에 비춰 검찰조직에 대한 인선은 기존의 서열을 어느 정도 존중할 것으로 내다보는 시각도 있다. 이런 시각은 일사불란한 지휘체계가 요구되는 `수사기관'의 특성을 고려할 때 서열이 뒤바뀌는 검찰인사가 단행될 경우 조직 안정을 크게 해칠 가능성이 있다는 논리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따라서 김각영 검찰총장과 사시 12회 동기인 고검장급 3명이 용퇴를 결정하고, 사시13회 ...

연합뉴스 | 2003.03.03 00:00

코리아링크,부도설..매매정지

코리아링크 주권이 부도설로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3일 코스닥증권시장은 코리아링크에 대해 부도설의 사실 여부를 공시토록 요구하고 보통주 주권을 거래정지시켰다. 한경닷컴

한국경제 | 2003.03.03 00:00 | parkbw

코스닥 풍문 조회 급감

공정공시제도 시행 4개월만에 코스닥시장에서 풍문 조회가 눈에 띄게 줄었다. 3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공정공시제 시행 후 지난달까지 요구한 조회공시 95건 가운데 풍문 관련은 45%로 절반 이하로 떨어졌고, 나머지 55%는시황 관련이었다. 공정공시제를 시행하기 전인 지난해 1∼10월은 전체 283건 가운데 풍문 관련이76%로 대다수를 차지했고, 시황 관련은 24%였다고 코스닥증권시장은 분석했다. 조회공시 건수도 공정공시 시행 ...

연합뉴스 | 2003.03.03 00:00

[혁신엔진 6시그마] 원조기업들이 말하는 6시그마..'모토로라'

... 모든 제품이나 서비스가 6시그마 품질 목표를 달성해갈 때 "총체적 고객만족"이란 경영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총체적 고객 만족"은 제품의 질이나 신뢰에 기초한 고객만족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다양해진 고객의 요구에 완벽하게 부응하겠다는 모토로라의 근본적인 경영 목표다. 6시그마는 제조부문을 중심으로 발전해왔지만 모토로라는 "디지털 6시그마"로 개념을 확장해 고객 관계,재무관리,기술혁신 등 전 기업활동 영역에 적용해왔다. 모토로라는 지난 ...

한국경제 | 2003.03.03 00:00

두산중, 노조에 중재안 수용촉구 최후통첩

... 이에대해 분신사망 대책위는 "사측이 휴업 운운하는 것은 사태를 오히려 악화시킬 뿐"이라며 "본질적인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전향적인 안을 갖고 협상을 진행하는것이 조속한 사태해결의 지름길"이라고 주장했다. 사측은 이날 노조측의 요구로 8차 공식협상을 벌였지만 노동부 중재안을 바탕으로 손배철회와 해고자 복직 등 추가 협상을 요구하는 노조측과 조건없는 중재안 수용을 요구하는 사측간의 현격한 입장차이만 확인한채 결렬됐다. (창원=연합뉴스) 최병길기자 choi21...

연합뉴스 | 2003.03.03 00:00

[사설] (4일자) 카드부실 특단대책 나와야

... 25%를 넘는 등 부실이 장기화되는 경향을 보여 또다른 걱정거리가 되고 있다. 상황이 이렇게 심각한데도 뾰족한 대책이 없으니 문제다. 연체율이 10% 이상이고 적자를 기록한 카드사에 대해 금융감독원이 올 4월 이후 경영진 교체를 요구하는 적기 시정조치를 예고하고 있을 뿐 별다른 대책이 없다. 그러나 이 정도로 카드부실이 조기에 수습되긴 어렵다고 본다. 정부는 조만간 연체율 상승세가 꺾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경기둔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전망은 ...

한국경제 | 2003.03.0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