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문희상(文喜相) 청와대 비서실장은 23일 "(열린우리당 등) 다른 곳에서 통합을 위한 역할이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문 실장은 이날 저녁 언론계 중진들과 만난 자리에서 "나는 정치를 해오면서 원튼 원치않든 운명적으로 통합과 ... 250여가지 로드맵을 만들어 놓았기 때문에 이제 (누가 하든) 로드맵대로만 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실장의 이같은 언급이 오는 28일 개각과 청와대 수석.보좌관급 이상 정무직인사를 앞두고 노무현(盧武鉉) 대통령과의 사전 교감하에 ...

연합뉴스 | 2003.12.24 00:00

윤태영(尹太瀛) 청와대 대변인은 24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총선구도' 발언에 대한 야권의 선거법 위반 비판과 관련, "대외적의 사표명도 아닌 사적 발언을 가지고 시비를 거는 트집정치를 중단하기 바란다"고말했다. 윤 대변인은 ... 통해 "사적인 비공개 송별 오찬에서의 사적 발언을 가지고 선거운동, 선거법 위반 운운 하는것은 그야말로 생트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가족들과의 대화도 시비의 대상으로 삼겠다는 것인가"라고 반문하고 "어떤 자리에서, 어떤 ...

연합뉴스 | 2003.12.24 00:00

부산상공회의소 기금 횡령 등 혐의를 받고 있는 김성철 부산상의 회장에 대해 검찰이 긴급체포에 나섰다. 김 회장 개인비리를 수사중인 부산지검 특수부는 24일 오전 10시로 예정된 재소환에도 김 회장이 불응함에 따라 이날 오후부터 검찰 수사관을 보내 김 회장의 소재파악에 나서는 등 긴급체포에 들어갔다. 검찰은 김 회장이 지난 9월 말부터 부산상의 기금 14억원을 수차례에 걸쳐 횡령한 혐의외에도 지난해 대통령 선거전에 자신과 회사 명의로 2천500만원씩의 ...

연합뉴스 | 2003.12.24 00:00

2003년 한해는 변화무쌍한 정국만큼이나 정치인의 부침이 심했다. "참여정부"출범과 함께 정권의 실세로 떠올랐던 노무현 대통령 핵심측근들이 줄줄이 낙마했고,정치권에서는 비주류 인사가 원내 1,2당 대표로 뽑히는 등 비주류 전성시대가 도래했다. "미스터 쓴소리" "추다르크" "강효리" 등 "뜨는 별"의 별명이 정치권에 유행어로 등장하기도 했다. ◆뜨는 별=영원한 비주류로 분류됐던 민주당 조순형 대표가 지난달 전당대회에서 대표로 선출되면서 스타로 ...

한국경제 | 2003.12.24 00:00

... 상하한선 등 선거법 처리가 무산된 데 대해 여야는 24일 서로가 '폭거 정치'라며 책임 떠넘기기 공방을 벌였다. 이런 가운데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는 4당 대표회담을 제의했고 열린우리당도 총무까지 포함해 8자 회담을 제안,정치적 타협의 ... 열린우리당이 당론을 변경,의원정수 2백73명을 고수하며 야3당의 지역구 증원을 비판한 데 대해 "국회의원수를 제일 많이 늘리자고 한 게 3백40명을 주장한 노무현 대통령이고,그 다음이 2백99명을 주장한 범국민정치개혁협의회와 열린우리당"이라고 ...

한국경제 | 2003.12.24 00:00

미국 정부는 내년 6월의 이라크 주권 이양 시점에 맞춰수도 바그다드에 비교적 큰 규모의 대사관을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미 정부는 당초 금년 여름 이라크 대사관을 개설할 계획이었지만 지난 7월 새회계연도가 ... 기능을 흡수하게 돼`매우 큰 규모의 대사관(a very large embassy)'이 될 전망이라며 미국 주도의 이라크 재건 사업을 주로 관장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바우처 대변인은 미 정부가 사담 후세인 전 대통령이 ...

연합뉴스 | 2003.12.24 00:00

... '마(魔)의 1만달러' 벽을 넘기 위해서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시행했던 '진실과 화해 위원회'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삼성경제연구소는 24일 '2003년 한국경제의 회고와 과제'라는 보고서에서 "올해는 분배문제 등을 둘러싼 ... 남아공식 '진실과 화해'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진실과 화해 위원회'란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이 지난 94년 집권 이후 '아파르트헤이트(인종차별)'를 해소하기 위해 설치한 것이다. 과거 진실을 철저히 규명하되 ...

한국경제 | 2003.12.24 00:00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도 부하들에게 속아 이라크가 대량살상무기(WMD)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철통같이 믿고 있었을 지도 모른다." 이라크에서 WMD가 발견되지 않아 노심초사하고 있는 영국 관리들이 그 이유로 이 같은 '후세인 기만설'을 강력히 제기하고 있다고 영국의 좌파 성향 일간지 가디언이 24일 보도했다. 후세인의 공포정치 아래에서 생존해야 했던 이라크의 하급관리들이 후세인의 허영심을 만족시켜주기 위해 이라크군이 당장에라도 사용가능한 ...

연합뉴스 | 2003.12.24 00:00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 체포후 대대적인 저항세력 소탕전에 나선 연합군은 23일 한국군 파병 예정지역인 북부 키르쿠크에서 36명을 체포한 것을 비롯, 전국 각지에서 수십명을 체포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미 국방부 관계자들이 말했다. ... 22일하루 동안에만도 목표했던 29명을 포함, 50명에 달하는 구정권 인사들을 체포했다고밝혔다. 마이어스 의장은 후세인이 체포됨으로써 반군 조직을 더 잘 파악할 수 있게 됐다고 말하고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던 두려운 존재가 사라지자 ...

연합뉴스 | 2003.12.24 00:00

... 당분간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실험을 실시하지 않는 대신 냉전시대에 개발된 소형 전술핵무기를 모델로연구를 추진키로 했다고 교도(共同)통신이 24일 미국 의회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미국은 이에 따라 기존 실험 데이터를 토대로 핵무기의 소형화와 지하관통능력강화를 추진키로 했다. 의회 소식통은 그러나 부시 대통령이 내년 11월 대선에서 재선되고 공화당이 의회 다수당 상태를 유지하게 되면 핵실험 재개론이 다시 대두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교도통신에 ...

연합뉴스 | 2003.12.2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