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20일 정상회담을 갖는 동안 대통령 부인 이희호(李姬鎬) 여사와 로라 부시 여사는 청와대 1층 접견실에서 별도로 만나 9.11 테러사건, 봉사활동, 종교문제 등을 주제로 40여분간 환담했다. 특히 이 여사와 부시 여사 모두 감리교 신자에 감리교 학교 출신이어서 더욱 친밀감 있는 대화가 오갔다. 이 여사는 "미국이 테러사건 이후 부시 대통령의 지도아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는 점을 존경한다"면서 ...

연합뉴스 | 2002.02.20 00:00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악의 축' 발언이 역효과를 초래할 수도 있음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미 정가와 외교가에서 나오고 있다고 MSNBC가 19일 보도했다. MSNBC는 부시 대통령의 악의 축 발언이 나온 이후 3주동안 ... 최근의 중앙정보국(CIA) 정보 평가서 역시 미국을 타격할 미사일을 배치한 국가는 없으며 앞으로 10년여 동안 이를 가질 수 있는 나라도 역시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신 군 및 외무부 전.현직 관리들은 북한을 `화해할 ...

연합뉴스 | 2002.02.20 00:00

... 정세를 안정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 가장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특히 미국측의 잇단 대북 강경발언 이후 한미간 대북정책을 새롭게 조율, 그간의 햇볕정책 기조를 유지하면서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 문제 등을 대화를 ... 이끌어냈다. 우선 굳건한 한미동맹 관계를 재확인하고 대 테러 공조를 확실하게 다져놓았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김 대통령은 회담에서 "한미동맹 관계는 한반도뿐 아니라 동북아 안정에 긴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부시 대통령이 수행중인 대(對)테러 ...

연합뉴스 | 2002.02.20 00:00

... 공조하는 한편 북한 대량살상무기(WMD) 및 재래식 무기는 대화를통해 해결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두 정상은 이를 위해 북한과 언제, 어디서든 아무런 조건없이 대화에 나설 수있다는 입장을 정리하고 북한측이 즉각 대화에 호응할 ... 안정에긴요하다고 강조하고 대북정책을 추진하는 데 있어서 한미간 공조를 확고히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 대통령은 또 부시 대통령이 세계적 차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대 테러전을 평가하고 국제연대의 일부로 이에 적극 동참해 동맹국으로서 ...

연합뉴스 | 2002.02.20 00:00

국회는 20일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을 벌일 예정이었으나 `막말 공방'을 둘러싼 여야 대립이 계속되면서 이날도 본회의를 열지 못하는등 사흘째 파행했다. 민주당 이상수(李相洙), 한나라당 이재오(李在五) 총무는 이날 오후 회담을 가졌으나 ... 국회의장에게 사회를 볼 것을 요구했으나, 이 의장은 "여야가 국회 정상화에 먼저 합의해야 한다"면서 거부, 대정부질문이 끝내 무산됐다. 이에 따라 대북정책 조율과 북미갈등 대책 등을 논의하기 위해 조지 W 부시 미대통령이 방한, 국가 ...

연합뉴스 | 2002.02.20 00:00

... 위치한 삼청각에서 한국 걸스카우트 대원 및 관계자들과 약 1시간 만나 격려메시지를 전달하고 한국걸스카우트연맹으로부터 금장을 수여받았다. 이날 행사는 8살때부터 걸스카우트활동을 해 온 부시 여사가 대원수가 25만명에 달하는 한국의 스카우트 관계자들을 만나고 싶다는 희망을 피력한 가운데 한국걸스카우트연맹이 이번 부시 대통령 방한에 때맞춰 그를 초청하면서 이뤄졌다. 녹색 투피스에 자주색 코트를 입고 이날 오전 10시5분께 행사장에 도착한 부시여사는 ...

연합뉴스 | 2002.02.20 00:00

조지 W.부시 미국 대통령이 21일 베이징(北京)에 도착해이틀간의 방중활동에 들어가지만 대만과 인권, 중국의 미사일 수출문제가 미-중 관계개선 분위기를 저해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이 지적했다. 중국은 9.11테러를 응징하기 위한 ... 외양에도 불구하고 두 나라가 오랜 이견을 해소하지 못한 상태기 때문에 양국 관계의 기본에는 아무 변화가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양국 관계의 가장 큰 장애물로 대만문제를 꼽고 있다. 홍콩시티대학 정치학과의 ...

연합뉴스 | 2002.02.20 00:00

... 도라산역 방문에는 정세현(丁世鉉) 통일, 최성홍(崔成泓) 외교, 김동신(金東信) 국방장관과 실향민을 포함, 수백명이 참석했으며 미국측에서는 콜린 파월 국무장관과 콘돌리자 라이스 안보보좌관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두 정상의 이날 ... 장소이자 동시에 화해와 교류협력의 가능성을 말해주는 상징적인 장소"라면서 "남북을 새로 잇게될 경의선 철도침목에 부시 대통령이 서명한 것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강력히 원한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양국 ...

연합뉴스 | 2002.02.20 00:00

취임 후 처음 한국을 찾은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대북발언이 주목되는 가운데 부시 대통령이 한반도 긴장을 몰고온 '악의 축'과 같은 발언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회담에 앞서 한.미 양측 인사들이 전했다. 서울발 외신들은 19일 ... 가장 위험한 정권이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무기를 획득하도록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국정연설 내용을 거듭 밝힐 것"이라고 말해 `악의 축'이라는 직설적인 표현은 않더라도 대북 강경입장을 천명할 것임을 예고했다. 그동안 한국을 방문한 ...

연합뉴스 | 2002.02.20 00:00

한나라당 주류측이 20일 총재단회의와 당무회의결정을 통해 '대선전 집단지도체제 도입'을 정면거부함으로써 막판까지 이를 주장해온 비주류 중진인 박근혜(朴槿惠) 김덕룡(金德龍) 의원의 향후 거취가 주목된다. 당장 김 의원은 이날 ... 반발했고, 박 부총재도 "나의 요구를 거부한 만큼 조만간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박 부총재는 특히 이날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의 대변인격인 박종웅(朴鍾雄) 의원과 오찬을 함께 하며 당지도부에 ...

연합뉴스 | 2002.02.2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