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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사절차로 가져가는 순간 무고죄로 확대될 수 있다"며 “회사 입장에서도 퇴직원이 제출되면 해당 사유와 경위를 문서로 남기고, 구두로 오해가 생길 만한 이야기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최저임금을 넘어선 실업급여가 모럴해저드를 부추긴다는 지적도 나온다. 2026년 1월 1일부터 실업급여 상한액이 하루 기준 6만6000원에서 6만8100원으로 인상된다. 이는 2025년 최저임금 인상으로 실업급여 하한액(일 6만6048원)이 ...

한국경제 | 2025.12.07 06:31 | 곽용희

... 논의가 속도를 내는 배경에는 저출생·고령화로 인한 생산가능 인구 감소와 국민연금·노후 소득 불안이 자리 잡고 있다. 문제는 피할 수 없는 흐름이 된 정년 연장을 '어떻게' 할 것인가인데, 임금피크제와 같은 임금 체계 개편 여부가 대표적인 쟁점이다. 민주당이 제시안 세 가지 안 중 노사가 협의해 하나를 선택하더라도, 더 이해관계가 첨예한 문제가 남아있는 셈이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정년을 65세로 연장하는 데 찬성한다'는 ...

한국경제 | 2025.12.06 12:38 | 이슬기

최근 인공지능(AI) 학습 데이터를 처리하는 저임금 노동자가 글로벌 경제의 새로운 뇌관으로 떠오르고 있다. 국제노동기구(ILO) 등이 잇달아 AI 노동 환경에 대한 경고음을 울리면서다. 유럽연합(EU)의 관련 공급망 실사 지침이 본격화되면서 '데이터 노동'의 윤리적 결함이 기업의 재무적 리스크가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급격히 커지는 데이터 라벨링 시장 6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그랜드 뷰 리서치'에 따르면 작년 ...

한국경제 | 2025.12.06 07:00 | 김주완

... 일본의 ‘20년 실험’ 결론은 정년 연장이 아니라 계속 고용이라는 얘기다. 2016년 60세 정년을 도입한 우리나라는 작지 않은 부작용을 겪어야 했다. 청년 고용 감소를 시작으로 노동시장 이중구조 심화, 임금피크제 갈등 등이다. 기업 부담을 덜어줄 대책도 없이 정년을 연장한 탓이다. 이번에도 크게 다르지 않다. 더불어민주당의 정년연장특별위원회 소위원회는 최근 노사에 세 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시기만 다를 뿐 법정 정년을 ...

한국경제 | 2025.12.05 16:52

... 있다. 국립중앙의료원이 먼저 시범사업을 시작한 데 이어 국립암센터도 12월 1일부터 주4일제를 시범 도입한다. 5일 보건의료노조와 국립암센터는 주4일제 시범사업 기념식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5년 산별 중앙협약 및 임금협약 부속합의에 따라 추진됐다. 시범사업은 병동 1곳에서 간호사 5명을 대상으로 시작되며 이를 위해 이 병동에는 신규 인원 2명이 투입된다. 지난 9월 국립암센터 간호본부가 실시한 사전 설문조사에서 주4일제에 대한 긍정 응답은 ...

한국경제 | 2025.12.05 15:39 | 곽용희

... 구축했다. 이 뿐 아니라 SK인텔릭스는 중소 협력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대·중소기업 간 양극화 해소를 위해 2025년부터 3년간 총 100억 원 규모의 ‘동반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임금 및 복리후생 지원 △안전관리 역량 강화 △경영안정을 위한 금융지원을 하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배희철 SK인텔릭스 생산구매팀장은 “연동제는 중소 협력기업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

한국경제 | 2025.12.05 15:36 | 황정환

한국엔지니어링협회는 올해 엔지니어링 기술자가 하루 평균 31만원의 임금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5일 밝혔다. 협회가 지난 2일 작성·공표한 올해 엔지니어링 업체 임금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술자 일일 평균 임금(노임 단가)은 30만9천345원으로, 작년(29만7천392원) 대비 4.0% 올랐다. 월평균 근무 일수는 20.3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6월 말 기준 엔지니어링사 7천985곳 가운데 표본을 선정해 조사·분석한 ...

한국경제 | 2025.12.05 10:14 | YONHAP

... 금융시장의 시선이 다시 일본으로 향하고 있다. 그동안 유지해온 초완화 기조에서 한 걸음 물러서는 듯한 발언이 이어지자, 시장에서는 12월 회의가 정책 방향성에 변곡점이 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최근 BOJ 관계자들은 물가 흐름과 임금 상승을 언급하며 구조적인 개선 조짐이 나타나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임금·물가가 지속 가능한 순환 과정에 진입했다는 메시지가 공식 석상에서 나온 만큼, 시장에서는 이를 ‘정상화 조건 충족에 대한 내부 평가 ...

한국경제 | 2025.12.05 09:43

... 성 노동자 역시 얼마든지 존재한다. 그 자유가 ‘진짜’ 자유인가 하는 문제의식이 제기될 수 있다. 경제적 궁핍과 교육 기회의 부재 속에서 이루어지는 선택이 과연 자유로운 선택이냐는 물음일 테다. 하지만 최저임금을 받으며 위험한 작업을 하는 노동자, 야간 근무로 건강을 해치는 근로자의 선택은 자발적인가? ‘자발성’이나 ‘제도적 폭력’이라는 잣대로 성 노동자의 선택을 의심한다면, 세상의 모든 노동 또한 강요된 선택이 ...

한국경제 | 2025.12.05 00:05 | 이수정

... 따라 세금을 조정하는 ‘물가연동 소득세’를 도입하고 건강보험, 고용보험 등 사회보험료 인상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4일 한국경제인협회가 고용노동부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근로자 월평균 임금은 2020년 352만7000원에서 2025년(1~8월) 415만4000원으로 17.8% 상승했다. 반면 같은 기간 근로소득세와 사회보험료의 합은 월 44만8000원에서 59만6000원으로 33% 늘었다. 이에 따라 임금에서 세금과 ...

한국경제 | 2025.12.04 17:46 | 박의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