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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정이 확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말 서울고법이 서울 구로구 고척동 주민 31명이 D건설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일조권 외에 조망권 피해도 인정한 판결을 내린 데 이어 이번배상액에도 조망권 피해가 포함됐다. 재판부는 "신청인측 아파트 6개동 중 17억원에 합의된 1개동을 제외한 5개동에대한 감정결과 108억원에서 양측 합의가 이뤄졌다"며 "배상액에는 일조권뿐 아니라조망권, 프라이버시권, 위자료 등도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진달래 1차 400여가구의 ...

연합뉴스 | 2004.04.30 00:00

... 배상금으로 85억원을 제시한 반면 진달래 1차 주민들은 1백90억원을 요구했었다. 이날 조정을 통해 이미 17억원에 재개발조합측과 합의한 1개동을 제외한 나머지 동 주민들이 1가구 당 2천9백여만원씩 배상금을 받게 된 것이다. 재판부는 "1백8억원의 배상금에는 일조권뿐만 아니라 조망권,사생활보호,위자료 등이 모두 포함됐다"며 "일조·조망권과 관련한 대형 소송들이 법적 공방이 아닌 합리적 화해를 통해 조정될 수 있는 사례가 마련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

한국경제 | 2004.04.30 00:00

... 빠르면 내주중 이번 사건에 대한 잠정결론을 내릴 예정이다. 헌재 안팎에서는 최종 선고가 내달 중순께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강하다. 소추위원측은 이날 최후변론에 앞서 검찰의 내사.수사 기록 제출거부 입장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며 재판부에 기록 검증을 재차 신청했으나 기각됐고 곧이어 마지막구두변론에 들어갔다. 대통령 대리인단은 "국회는 국회법상 적법절차를 무시하고 탄핵안을 가결시켰으므로 탄핵사유를 살펴볼 필요도 없이 각하돼 마땅하다"며 "한발 양보하더라도 탄핵사유는 부적절하거나 ...

연합뉴스 | 2004.04.30 00:00

... 9시30분 제315호 법정에서 열린 첫 공판에서 "검찰로부터 수사자료를 늦게 받은데다 자료가 방대하고 관련자 진술이 엇갈리는 등 변론방향을 정하지 못했다"며 재판기일 연기를 요청한 건평씨 변호인의 요청을 받아들였다. 이에따라 재판부는 다음 재판기일을 오는 6월 4일 오전 9시30분 같은 법정에서연다고 밝혔다. 그러나 재판시간과 관련 변호인측이 오후시간대를 요청한 것과 관련해서는 "국민과 언론의 관심이 많고 대통령 형 신분이라는 점 등을 감안, 다른 사건과 ...

연합뉴스 | 2004.04.30 00:00

노무현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에 대한 양측 대리인단의 법정 공방을 종결하는 결심 공개 변론이 30일 오후 2시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 심리로 1층 대심판정에서 열린다. 이미 결정문 초안 작성작업에 들어간 헌재는 이날 변론이 끝나면 양측에서 제기된 각종 의견과 주장을 검토하면서 2∼4차례 평의를 수시로 연 뒤 빠르면 내주중 잠정결론을 내릴 예정이고 최종 선고는 내달 중순께 이뤄질 전망이다. 양측 대리인단은 이날 그동안 제기했던 내용들을 간략히 정리하고 ...

연합뉴스 | 2004.04.30 00:00

... "자체조사를 벌인 결과 건평씨 일행 4~5명이 법원 현관 엘리베이터를 타고 법관출입문을 통해 법정에 출석했다"고 밝혔다. 특히 "건평씨 출입 당시 법원 방호원과 청원경찰, 법정 경위 등이 출입을 제지했으나 동행한 박모 법무사가 '재판부 및 재판부 직원과 사전에 의논이 된 일'이라고 말하며 법관출입문으로 들어간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박 부장판사는 "이같은 일은 전례가 없는 일이며 법정 모독에 가깝다"며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 성립이 가능한지 검토를 거쳐 ...

한국경제 | 2004.04.30 00:00

▲ 대통령 탄핵이라는 헌정사상 초유의 중대사건을 담당해 장시간 자상한 심리 를 진행해오신 재판부에 감사와 존경을 드린다. 저희 대리인들도 역사적 사건의 대 리인으로 참여한데 대해 남다른 감회를 갖고 있다. 탄핵소추의 부당성을 소추절차의 하자 측면에서 말씀드리겠다. 헌법에 적시된 적법 절차의 원칙은 형사절차뿐만 아니라 모든 입법.행정작용에 광범위하게 적용된 다. 탄핵소추에서 적법절차란 통지와 해명 기회의 보장, 즉 청문에 있지만 국회는 소추의결시 ...

연합뉴스 | 2004.04.30 00:00

... 검찰에서 추궁당해 답하지 않는 것 아니냐"고도 물었지만 역시 입을 다물었다. 신씨와 함께 증인으로 채택된 김 의원 전 운전기사 2명도 "개인적으로 알게된직무상 비밀을 지키려는 양심에 따라 증언을 거부하겠다"며 입을 다물었다. 재판부가 "증언시 본인이나 친척이 처벌받을 우려가 있거나 국가이익에 위해가되는 경우에만 증언을 거부할 수 있고 경호중에 일어난 일이라도 불법행위는 국가가보호하지 않는다"며 답변을 종용했지만 증인들의 입은 열리지 않았다. 피고인석의 김 ...

연합뉴스 | 2004.04.29 00:00

... "직무발명에 대한 권리를 회사에 승계했으므로 정당한 보상금 3억5천만원을 달라"며 옛 직장인 자동차부품 제조.판매업체 H사를 상대로 낸 직무발명보상금 청구소송에서 "회사는 보상금 1천500만원을 주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는 직무상 발명에 대해 특허를 받을 수 있는 권리를사용자인 D사에 승계했고 피고는 D사와 자산양수도계약을 맺고 물적.인적조직을 이전받았다"며 "영업양수도의 경우 통상 영업상의 채무도 이전되는 것으로 추정하므로피고는 D사의 ...

연합뉴스 | 2004.04.29 00:00

... 부장판사)는 29일 온라인 증권사 G사가 9.11 테러로 대규모 추가 위탁증거금 미수금이 발생한 선물.옵션투자자 정모(48)씨를 상대로 낸 미수금 청구소송에서 "피고는 3억여원의 미수금을지급하라"며 원고승소 판결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홈트레이딩서비스(HTS) 이용자인 피고 정씨가 "위탁증거금 추가납부통보를 받지 못했다"며 원고를 상대로 낸 1억원의 손해배상 청구는 기각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 회사의 HTS 화면에서 `추가증거금' 항목을 쉽게 확인할 수 ...

연합뉴스 | 2004.04.2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