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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절이 급했고 총선 과반의석 확보에 생사를 걸다시피, 집권 여당의 전도는 순탄하다고만 보기 힘든게 현실이다. 대회장이 애써 총선출정식 분위기로 고조된 것도 당연하다. 김영삼 총재의 연설은 역사 바로세우기,정치 바로세우기의 정당성 그리고 안정의석 확보없인 더 이상 변화도 개혁도 없다는 긴박감으로 일관했다. 가히 국가의 명운이 4.11총선에 걸렸다는 느낌이 비단 신한국당안만이 아닌 온 국민에 와닿을 만큼 충만해 보인다. 그러나 정가동향은 한치앞이 보이지 ...

한국경제 | 1996.02.06 00:00

... 맡길때는 위임으로, 행정기관 아닌 민간단체등에 맡길 경우에는 위탁을 쓰도록 했다. 또한 통산은 기간계산에 사용하고 합산은 금액등의 계산에 사용되는 용어 이다. 사유는 "결격사유" "징계사유"처럼 명사적 용법으로, 이유는 "정당한 이유" "충분한 이유"등 형용사 용법으로 구별해 쓰여야 한다. 이밖에도 수하물, 수화물은 수화물로 통일 임명장, 사령장, 발령장은 임명장으로 통일 통상, 보통은 가능한 한 보통으로 통일 통괄, 총괄은 총괄로 통일 ...

한국경제 | 1996.02.05 00:00

... 진전되길 기대했으나 사회불안은 여전했다. 그러던 61년5월16일 라디오를 켜니 군이 계엄령을 선포했다는 방송이 흘러 나왔다. 이정권때의 혁명이라면 몰라도 민주정부하에서 군인들이 총으로 정권을 강탈했다는 것은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 할 수 없었다. 국내 모든 언론은 계엄사의 검열을 받았는데, 미군신문인 스타스&스트라이프스( Stars&Stripes )는 예외였다. 유엔군사령관 매크루더장군이 "서울을 점령한 반란군은 즉시 원대복귀하라"고 명령하고, 스나이더미국대사는 ...

한국경제 | 1996.02.05 00:00

... 처벌하면 표적수사라는 말을 듣게 됩니다. 단죄의 주체가 누구인가도 곰곰이 생각해보아야 할 대목입니다. 지금 역사 바로세우기라는 명목으로 단죄의 칼날을 들고 있는 사람들이 과연 5-6공시절 무엇을 했는지,그들에게 역사단죄의 정당성이 있는지 다시 생각해볼 문제입니다. -정치권에서 내각제 개헌론이 심심치 않게 제기되고 있는데. 김교수 = 내각제의 좋은 점을 생각하기에 앞서 왜 대통령제가 안되느냐를 생각해 봅시다. 대통령제는 미국을 제외한 나라에서는 ...

한국경제 | 1996.02.04 00:00

정부는 3일 문종수청와대민정수석 주재로 "국가기강확립 실무협의회"를 열어 "선거사정"을 금년도 제1의 사정과제로 정하고 선거사범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구속수사키로 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전담검사를 지정, 정당 신분등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정하게 신속 처리할 방침이다. 선거사범 단속대상도 금품.향응제공등의 불법선거운동은 물론 후보자 공천 비리와 불법정치자금 수수, 비자금 조성, 선거를 틈탄 집단이기주의적 불법 행위등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

한국경제 | 1996.02.04 00:00

... 분들도 있다. 그런분들이 주동이 되어 장애인 교육을 어렵게 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그들도 다른학교에 특수반이 설치되는 것은 적극 지지하기 때문에 장애자를 위한다는 명분과 체면은 가졌다고 생각한다. 집단이기주의는 위선을 정당화하는 근거를 항상 풍성하게 마련해 놓고 있다. 더욱 한심한 것은 이렇게 도덕적으로나 법적으로 잘못된 집단이기주의에 대해서 정부당국은 밀리기만 한다. 강자에게는 약하고 약자의 권리보호에는 무관심한 것이 우리의 공권력이다. 사실 ...

한국경제 | 1996.02.04 00:00

... 국민으로부터 배타적으로 위임받는다. 그런 중대사가 함량미달 국회의 손에 쥐어진다고 할때 국가경쟁력 제고, 민주통일 지향은 커녕 국민생활부터 플러스 아닌 손실을 입는다. 국회를 구성해 정치를 현실로 담당하는 주역은 누구인가. 정당에 앞서 개개 정치인이다. 더 가깝게는 어제 신한국당에 이어 곧 발표될 각당의 지역-전국구 공천자와 무소속 출마자들이다. 만일 약 1,500명 쯤으로 예상되는 출마자들, 그 가운데도 정당 공천자들 하나하나가 실제로는 당의 꼭두각시 노릇만 ...

한국경제 | 1996.02.03 00:00

... 총선이 끝난후 당선된 후보자들이 밝힌 액수는 평균 15억원선. 지난 4년동안의 물가상승률만 감안하더라도 최소한 1인당 20억원을 훨씬 넘게 써야한다는 얘기다. 대다수 후보자들의 비용내역을 보면 사무실 임대료및 운영비 정당연설회및 합동연설회 청중동원비 읍.면.동별 조직가동비 선거운동원 운동경비 계모임 친목회 조기축구회등의 찬조비및 경조사비 현수막 인쇄물 전화조사를 포함한 홍보비 등으로 구성됐다. 선거관계자들은 각 항묵별로 최소 5천만~1억원은 ...

한국경제 | 1996.02.02 00:00

... 지금도 일본은 우리가 사는 이땅을 자기네 땅이라고 가르치고 있으며, 영원히 자기들의 만행을 숨기려하고 있다. 우리는 어떠한가? 정치인은 금빼지에 서로 싸우고 헐뜯는가하면, 오늘은 이당 내일은 저당으로 옮기기를 밥먹듯 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 세계는 우리에게 우리의 모든 것을 달라고 하는데 우리는 자기밥그릇만을 위해 싸우고 있으니 언제 세계를 향하여 우리의 정당한 몫을 달라고 요구 하는가?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3일자).

한국경제 | 1996.02.02 00:00

... 위한 전국 공안부장 검사회의를 열고 "공명선거 저해 7대사범"을 집중 단속키로했다. 검찰이 단속에 나설 7대 공명선거 저해 사범은 금품살포.향응제공 등 유권자 매수행위 후보자 비방등 불법.흑색선전행위 자원봉사자및 사조직의 탈법 선거운동 후보자 테러등 선거폭력행위 당원단합대회 등 정당활동을 빙자한 불법 선거운동 공직자 불법 선거관여 행위 재야. 학원.노동단체의 선거교란행위 등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일자).

한국경제 | 1996.02.0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