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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현장에서 많이 울었습니다.국민의 아픔을같이 하는 게 정부라는 생각이 새삼 들었습니다" 수십만의 인명을 앗아간 아시아 남부의 대재앙 `쓰나미'(지진해일)가 발생한 지꼭 한 달 째인 26일 한국인 사고자 수습현장을 진두지휘했던 조중표(趙重杓) 외교통상부 영사업무담당대사는 그 간의 소회를 기자에게 털어놓았다. 조 대사는 재난 발생 직후 한국인 피해가 가장 많은 지역인 태국 푸껫으로 급파돼 현장지휘본부장으로서 사망.실종.부상자에 대한 수습과 파악을 ...

연합뉴스 | 2005.01.26 00:00

소니코리아와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 소니픽쳐스릴리징코리아는 작년 12월의 쓰나미(지진해일)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2천600여만원의 성금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들 소니 한국법인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자는 뜻에서 소니가 전 세계에서 벌이고 있는 `소니 매칭 기프트 프로그램'에 참가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공병설기자 kong@yna.co.kr

연합뉴스 | 2005.01.26 00:00

"지진해일 여파로 한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사실상 끊어진 지금과 같은 상황이 계속되면 3개월을 버티기 힘들 것이다." 태국 푸껫 한인회의 진명표(52)회장은 지진해일 발생 한달째인 26일 열린우리당정의용(鄭義溶)의원을 단장으로 한 국회 쓰나미 시찰단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진 회장은 이번 지진해일 사태를 계기로 푸껫에서는 한국인에 대한 인식이 크게 좋아져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면서도 현지 교민들이 처한 상황에 대해서는 ...

연합뉴스 | 2005.01.26 00:00

남아시아 지진 해일 사태가 발생한 지 한 달이 돼가지만 여행업계는 아직 그 충격파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다. 항공사들도 동남아 관광 정상화가 지연되자 푸껫행 항공편 운휴를 당초 예정된 기간보다 연장하고 있다. 25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남아시아 지진 사태의 여파로 여행객들이 동남아 관광등을 기피하면서 최근 해외 여행상품 예약률이 여행사별로 예년의 90-80%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같은 예약률은 지난달 26일 발생한 지진해일 사고 직후, 해약 ...

연합뉴스 | 2005.01.25 00:00

지진.해일로 가장 많은 16만여명이 사망한 인도네시아 아체주(州) 현장에도 어김없이 한류 열풍이 불고있다. 또 대한적십자 봉사회 경기지사를 비롯한 한국의 봉사단체들이 피해를 당한 가족들을 찾아다니며 함께 슬픔을 나누고 있어 한국인에 대한 인기가 시간이 지날 수록 더해 가고 있다. 특히 황폐화된 해변 반다아체, 물라보를 찾은 한국의 봉사단체들은 숙소를 원주민 마을 속의 민박으로 정하고, 이들이 피해지역에서 건져온 전자제품을 고쳐주거나가재도구를 소독해주는 ...

연합뉴스 | 2005.01.25 00:00

하나투어와 이 회사의 여행자보험 주거래사인 ACE 아메리칸 화재해상보험사는 남아시아 지진해일 피해를 입은 고객들에게 피해보상금을 지급키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따라 사망자에게는 1억원의 보험금을 주며 부상자에게도 상해보상금이 지급된다. 또한 실종자의 경우도 사망신고가 완료되는 대로 사망 보상금을 지급받게 되는데 지난 지진해일로 인한 고객의 인명피해는 사망 8명, 실종 1명이라고 하나투어측은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신삼호기자 s...

연합뉴스 | 2005.01.25 00:00

아시아 남부를 강타한 쓰나미(지진해일) 발생한 달 째를 맞는 25일 현재 한국인 소재 미확인자는 25명으로 파악됐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이날 이번 사고와 관련한 한국인 피해자는 사망 12명, 실종 8명, 소재미확인자 25명이며, 미확인자 가족 DNA 채취 등을 통해 해당국의 협조를 얻어 계속해서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이번 사고와 직접 관련된 어떤 정황도 발견된 것은 없다"며 "하지만 만약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

연합뉴스 | 2005.01.25 00:00

지진 다발지역인 일본에서 발생한 지진해일(쓰나미:津波)이 우리나라 동해안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할 수 있는 `쓰나미 예측모델'이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삼성화재 삼성방재연구소 수석연구원인 이호준 박사는 쓰나미 경보시스템에 적용할 수 있는 쓰나미 예측모델을 개발, 실용화작업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이 박사는 우리나라 동해와 일본 서해 사이 바다를 가로와 세로 각각 1km 길이의 격자로 바둑판처럼 나눈 뒤 격자마다 해저지형 ...

연합뉴스 | 2005.01.25 00:00

26일은 작년 12월 남아시아 일대를 강타한 인류 사상 `최악의 지진해일'이 일어난 지 한달이 되는 날이다. 인도네시아와 스리랑카, 태국, 인도 등 주요 피해국에서는 국제 사회의 참여속에 `복구의 삽질'이 계속되고 민관 구호사업도 활발하다. 25만명에 근접하는 인명피해와 막대한 재산피해를 낸 지진해일 상처가 아물려면 몇년이 걸릴 지 아무도 모른다. 지진해일에 할퀸 상처는 아직 아물지 않고 있는데도 참사 현장의 `지옥도'는 빠른 속도로 망각속에 ...

연합뉴스 | 2005.01.25 00:00

동서남아시아는 지진해일 `쓰나미'의 피해에도 불구하고 올해 경제적으로 큰 타격을 받지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경제연구소는 25일한 `쓰나미 이후의 동서남아 경제' 보고서에서 쓰나미의여파는 동서남아시아의 국내총생산(GDP)에는 다소 부정적인 영향을 주겠지만 투자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구소는 쓰나미가 관광산업과 어업 등의 피해를 발생시켜 그 자체로는 각국의GDP 성장률을 떨어뜨리지만 재건과 회복을 위한 투자와 고용이 늘어나고 ...

연합뉴스 | 2005.01.2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