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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건 몰라도 나사만드는 일만큼은 자신있다는 임정환 사장은 경영방식도 남다르다. 어려움을 겪으며 사업을 일궈서인지 사원들에게는 아버지같은 사장이다. 직원들이 한푼이라도 더 벌어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10여년 전부터 '채산성과급제'를 도입했다. 이 제도는 직원들이 성취목표를 정하고 근무시간·생산물량·불량률 등을 반영,실적에 따라 임금을 결정한다. 일한 만큼 월급이 오르기 때문에 보너스는 따로 없다. 그래도 임금이 줄어드는 경우는 없다. ...

한국경제 | 2003.02.18 00:00

양대웅 구로구청장은 십수 일전부터 직원들을 독려하며 어머니 경제교실을 준비해 왔다. 직접 학부모들을 만나 설득하고 전단을 배포하는 등 남다른 정성을 보였다. 자칫 일회성의 '선심성 행사'로 비춰질지도 모른다는 우려에서다. 양 청장은 이번 경제교육을 계기로 구로구에 경제교육 붐을 일으켜보겠다는 각오를 내보였다. '경제교육 전도사'를 자임한 셈이다. "구로구 발전의 키워드는 '가정경제'입니다." 양 청장은 구로구의 발전은 가정에서부터 출발한다고 ...

한국경제 | 2003.02.18 00:00

... 이에 따라 병원으로 옮겨진 사상자 120여명 이외에 추가 사상자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지금까지 파악된 사망자는 이창용(57.동구 신암동.가톨릭병원), 홍사진(62.여.경북대병원)씨 등 5명이다. 중앙로역 기계실에 지하철공사 직원 12명이 고립되는 등 현장을 빠져나오지 못한 사람이 많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하철 화재사고가 발생하자 많은 시민들은 가족 등의 안전여부를 파악하느라중앙로역으로 속속 모이고 있다. 또한 많은 시민들은 연락이 닿지 않는 가족들을 ...

연합뉴스 | 2003.02.18 00:00

... 이상기류가 감지되자 노 당선자측은 가용채널을 총동원해 청문회 준비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노 당선자는 18일 오전 김석수(金碩洙) 국무총리를 찾아 이런 관심을 표명했으며 김 총리는 "총리청문회에 대한 축적된 기술이 있다. 전 직원이 달라붙어서 준비하고 있으며 무난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총력지원 의사를 밝혔다. 또 김진표(金振杓) 인수위 부위원장도 이날 노무현 당선자 주재 전체회의 참석까지 미룬채 총리실에 머물면서 고건 후보자의 청문회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유인태(柳寅泰) ...

연합뉴스 | 2003.02.18 00:00

... 그는 "최고 품질의 의약품을 생산하는 것은 최우선의 가치이자 원칙"이라고 강조한다. 한독약품은 지난 98년 국내 제약사 가운데 최초로 물류,회계,생산,품질보증,관리 부문에 ERP(전사적 자원관리시스템)를 구축했다. 8백여 임직원중 20년이상 장기 근속자가 1백여명이 넘는다. 정년 퇴직자를 위해 퇴사전 한달간 유급휴가를 준다. 1차고객인 내부 식구들이 만족하고 있다는 증거다. 김 부회장은 3년전 부터 신약후보물질의 임상실험에 앞장서 참여하고 있다. ...

한국경제 | 2003.02.18 00:00

"첫 타석에서 안타를 쳤을 때 부하직원들이 웃더라구요.두 번째 타석에서 다시 홈런성 장타를 쳐내자 이번에는 모두 놀라워했습니다" 하림의 박인준 상무(52)가 사내 야구팀 "파이오니어즈"에서 주전 자리를 꿰차게 된 사연이다. 박 상무는 하림의 육가공 유통사업부를 맡고 있다. 닭고기를 가공해 만든 치킨너겟 및 햄 등을 할인점 백화점에 공급하는 영업부문을 총괄한다. 그러다보니 영업직원들의 애로점과 스트레스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젊은 열기를 ...

한국경제 | 2003.02.18 00:00

'해병대 정신으로 불황을 뚫어라.' 홍봉철 전자랜드21 대표(49)가 최근 불경기로 위축된 영업 분위기를 쇄신하고 직원들의 정신력을 강화하기 위해 전국 지점장과 지부장,영업본부장 등 간부 53명과 함께 해병대 겨울캠프에 참여한다. 19일부터 21일까지 영종도 해병아카데미에서 2박3일간 열리는 이번 캠프에서 홍 대표를 비롯한 훈련 참가자들은 첫날 PT체조와 구보 등으로 체력을 단련하고 2일차에는 IBS(상륙용 고무보트) 훈련,야간 담력훈련,취침시간 ...

한국경제 | 2003.02.18 00:00

... 커녕 코멘트마저 극도로 자제하고 있다. 전경련 회장이 소속된 회사에서 불거진 일인데다 상근부회장 교체 여부가 걸려 있는 시점이어서 지도부 자체가 제대로 움직일 수 없는 처지에 놓인 탓이다. 그야말로 손발이 묶인 형국이다. 직원들도 삼삼오오 모여 이번 사태의 파장을 논의하며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손 회장은 전경련 회장 취임 이후 삼성 LG 현대.기아자동차 등과 함께 상근부회장 및 회장보좌역(가칭)을 두어 '주요 그룹 상시협의체제'를 갖출 예정이었으나 ...

한국경제 | 2003.02.18 00:00

... 우선 사내교육 이수 점수제를 도입해 승진심사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며, 토익(TOEIC)과 일본어능력검정시험(JPT) 등 어학자격 시험에서 일정 수준에 달한 사원에게도 교육점수를 부여하기로 했다. 특히 학원을 다닐 여유가 없는 직원들을 위해 외부 교육기관과 연계한 사이버수업을 도입키로 했다. 한솔제지는 또 사원 3-4명이 업무, 어학, 컴퓨터 등 공동의 관심사항에 대해 자율적으로 주제를 정해 함께 학습하는 활동을 지원하는 `지식 커뮤티티' 제도를 운영키로 ...

연합뉴스 | 2003.02.18 00:00

... 단어를 쓰면서 한국전쟁 당시 비참했던 사진을 게시판에 올리거나 `한국은 일본의 식민지'라는 사실(史實)을 부각시키고 있다. 네이버 측은 18일 "한일 네티즌들의 건전한 역사토론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토론 게시판을 마련했다"며 "직원의 실수로 이같은 글을 놓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게시판 관리 직원 3명을 두고 게시판을 관리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글이 상대 네티즌들을 공격하기 위한 악의적인 글이 대부분이어서 네이버 측의 설명은 설득력이 약하다는 ...

연합뉴스 | 2003.02.1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