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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부산의 금정산과 양산의 천성산 고속철도 공사와 관련,"부산고속철의 경우 일체의 공사를 중단하고 이를 반대하는 종교계 관계자와 전문가가 참여한 재검토위원회를 구성해 협상을 다시 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금정산,천성산 고속철 문제에 대해 불교계가 반대하는 상황을 보고받고 "공사가 다소 늦어지더라도 먼저 상황을 파악하고 결론을 내는 것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청와대 관계자가 ...

한국경제 | 2003.03.07 00:00

문재인 민정수석은 부산 고속철 문제와 관련해 기존 노선을 포함해 모든 안을 놓고 재검토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지역 환경.종교.시민단체로 구성된 `고속철 금정산.천성산 관통 반대 대책위'는 문 수석이 밝힌 입장이 종전의 정부 입장과 크게 다를 바 없다며 반발하고 있어 사태 해결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문 수석은 7일 오후 부산시청 옆 불교회관에서 대책위 관계자들과 만나 "기존 노선을 포함한 모든 대안을 놓고 어떤 안이 ...

연합뉴스 | 2003.03.07 00:00

노무현 대통령이 부산 고속철의 재검토 지시에 대해 불교계와 지역 시민.환경단체는 일단 환영의 뜻을 밝혔다. 7일 부산시청 앞에서 31일째 단식농성을 진행 중인 천성산 내원사 지율 스님은 "공식적으로 청와대나 정부로부터 관련 내용을 전달받은 것은 없지만 대통령의 재검토 지시는 현명한 판단"이라고 밝혔다. 지율 스님은 "아직 세부적인 내용을 전달 받은 게 없어 지금 당장 단식 중단 등의 조처를 취하기는 이르다"면서 "민정수석과 만나 구체적인 내용에 ...

연합뉴스 | 2003.03.07 00:00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7일 부산 금정산과 양산의 천성산 고속철도 관통 문제와 관련, "부산고속철의 경우 일체의 공사를 중단하고 쌍방의 전문가가 참여한 재검토위원회를 구성해 협상을 다시 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노 대통령은 오전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금정산, 천성산고속철 문제에 대해 불교계가 반대하고 있는 상황 등을 보고받고 이같이 말했다고청와대 관계자가 전했다. 이에 따라 노 대통령이 후보시절 공약한 대로 대안 ...

연합뉴스 | 2003.03.07 00:00

... 보고했다. 경제2분과는 ▲디지털방송 조기구현 ▲올해 추곡수매가 결정 및 수급안정대책▲쌀 재협상 및 세계무역기구 도하개발아젠다(DDA) 농업협상 대책 ▲농업인 부채경감대책 ▲가스.전력산업 구조개편 ▲경인운하 건설 ▲경부고속철도 금정산.천성산구간 노선 변경 등 18개 과제를 보고했다. 민주당 정세균 정책위 의장은 국세의 지방세 이전에 대해 "국세중 세목을 지목해 지방세로 이전하는 방안은 논의하지 않았다"며 "지방교부율을 더 높이고 지방세의 국세전환과 관련한 조정제도를 ...

연합뉴스 | 2003.02.18 00:00

... 보고했다. 경제2분과는 ▲디지털방송 조기구현 ▲올해 추곡수매가 결정 및 수급안정대책 ▲쌀 재협상 및 세계무역기구 도하개발어젠다(DDA) 농업협상 대책 ▲농업인 부채경감대책 ▲가스.전력산업 구조개편 ▲경인운하 건설 ▲경부고속철도 금정산.천성산구간 노선 변경 등 18개 과제를 보고했다. 민주당 정세균 정책위 의장은 국세의 지방세 이전에 대해 "국세중 세목을 지목해 지방세로 이전하는 방안은 논의하지 않았다"며 "지방교부율을 더 높이고 지방세의 국세전환과 관련한 조정제도를 ...

연합뉴스 | 2003.02.18 00:00

경부고속철도의 금정산.천성산 관통을 반대하는 지역 종교.환경단체는 10일부터 부산시청 앞 시민광장에서 철야농성에 들어가기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의 공약에도 불구하고 건설교통부와 고속철도공단이 공사강행방침을 밝히고 있고 최근 일부 공사가 시작됐다"면서 고속철 노선의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또 오는 13일과 14일에는 대안노선을 위한 토론회와 금정산.천성산 관통노선 백지화를 위한 마라톤대회를 잇따라 열어 노 당선자의 고속철 ...

연합뉴스 | 2003.02.10 00:00

... 옮기겠다면서 순진한 충청도 사람들을 속이고 있다"고 노 후보를 비난했다. 그는 "더이상 불안하고 앞을 내다볼 수 없는,미숙한 급진세력이 나라를 잡는 것을 막아야 한다"며 "이는 국민의 생명과 자손들의 미래가 걸린 문제"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유세도중 부산 범어사에서 이 지역 각 종단 대표 등 2백50여명의 스님들과 정책간담회를 갖고 천성산·금정산 관통도로 노선의 전면 재검토 등을 약속했다. 부산=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

한국경제 | 2002.12.12 00:00

... 거짓말을 하지 않을 것이며, 국민을 떠받들고 이 나라 미래를 열어가는 듬직하고 안심할 수 있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유세도중 부산 범어사에서 이 지역 각 종단 대표 등 250여명의 스님들과 정책간담회를 갖고 천성산.금정산 관통도로 노선의 전면 재검토 등을 약속하고 이어 개별 사찰로는 최대 신도수를 자랑하는 삼광사를 방문하는 등 불심 잡기도 계속했다. 서청원(徐淸源) 선대위원장은 경북 경천, 영천, 경주, 포항에서 유세를 갖고 "이번 선거의 ...

연합뉴스 | 2002.12.12 00:00

... 노 후보는 "이제 정 대표와 손을 잡았고, 정 대표는 세계를 알고 외교분야에서도 많은 인맥을 가진 사람이어서 협력하면 외교도 새로운 정치도 문제없다"고 말했다. 이에앞서 노 후보는 이날 오전 조계사를 방문,조계종 태고종 천태종 등 종단지도자들에게 "북한산을 관통하는 서울외곽 순환고속도로와 부산 천성산·금정산을 관통하는 부산고속철도 노선을 변경 또는 백지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공약했다. 김동욱·윤기동 기자 kimdw@hankyung.com

한국경제 | 2002.12.0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