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엔론 前CEO 청문회 증언

엔론사 전 CEO 제프리 스킬링이 26일(현지시간) 미의회 상원 상무위 청문회에 출석, 증언하고 있다. 이날 스킬링은 "회계장부 조작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며 "회사를 떠난 것은 위험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 아니라 그 때는 문제가 있었다고 볼 하등의 이유가 없었다"고 말했다. 반면 스킬링의 오른 편 증언대에 앉은 왓킨스 부사장은 절제된 목소리로 "내 견해로는 스킬링 씨가 모든 문제를 알고 있었다"고 반박했다. (워싱턴=AFP.연합)

연합뉴스 | 2002.02.27 10:22

엔론 前CEO-부사장, 상원서 엇갈린 증언

미국 에너지기업 엔론의 제프리 스킬링 전 최고경영자(CEO)와 그 동안 조사과정에서 내부고발자 역할을 해온 셰론 왓킨스 부사장이 26일 상원 상무위원회 청문회에 나란히 출석했으나 시종 엇갈린 증언으로 맞섰다. 케네스 레이 전 회장, 앤드루 패스토우 전 최고재정책임자(CFO)와 함께 파산 전엔론의 최고 경영진 3인방 중 한명인 스킬링은 "의회에 거짓말을 한 적도, 레이 회장을 속인 적도, 앞으로 숨길 것도 없다"고 자신의 책임을 강력히 부인했다. ...

연합뉴스 | 2002.02.27 00:00

"美 기업실적 과대포장관행 시정필요"

... 있으며 엔론사태의 재발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이런 관행을 시정해야할 것이라고 전 미증권거래위원회(SEC) 간부가 26일 권고했다. 지난 1992년부터 3년간 SEC 수석회계감사로 재직했던 월터 슈에츠는 이날 미국상원 금융위원회에 출석, 증언을 통해 기업들이 소득세 유예분 등 시장가치가 없는 항목들을 자산으로 신고하고 있다며 새로운 회계기준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슈에츠는 "실제로 바로 이런 점때문에 기업실적이 과대포장됐는데도 주가가 오르고 있다"면서 의회가 ...

연합뉴스 | 2002.02.27 00:00

'준비안된' 철도민영화 질책 .. 국회 건설교통위

국회 건설교통위는 26일 임인택 건설교통부 장관을 출석시킨 가운데 긴급 현안보고를 받고 공기업 민영화 추진으로 야기된 각종 문제점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여야 의원들은 "철도 민영화를 서둘러 처리해 노조원들을 자극한 결과 파업이 야기됐다"며 정부의 밀어붙이기식 정책을 한 목소리로 비판했다. 민주당 송훈석 의원은 "공공기업 민영화는 외국의 성공사례 실패사례 등을 충분히 검토한 연후에 추진돼야 하는 사안"이라면서 "이를 단시일 내에 추진하는 것은 ...

한국경제 | 2002.02.26 20:23

[국회 건교위] "졸속 철도민영화가 파업불러"

국회 건설교통위는 26일 임인택 건설교통부 장관을 출석시킨 가운데 긴급 현안보고를 받고 공기업 민영화 추진으로 야기된 각종 문제점들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여야 의원들은 "철도 민영화를 서둘러 처리해 노조원들을 자극한 결과 파업이 야기됐다"며 정부의 밀어붙이기식 정책을 한 목소리로 비판했다. 민주당 송훈석 의원은 "공공기업 민영화는 외국의 성공사례 실패사례 등을 충분히 검토한 연후에 추진돼야 하는 사안"이라면서 "이를 단시일 내에 추진하는 것은 ...

한국경제 | 2002.02.26 17:37

국회정보위, 테러방지법 심의

국회 정보위원회는 26일 신 건(辛 建) 국가정보원장을 출석시킨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어 현황보고를 듣고 테러방지법안 심의에 착수했다. 정보위는 테러의 정의를 국제테러단체와 국외 공산단체 등의 납치.암살.국가 중요시설 폭파 등으로 한정하고, 국가중요시설 등을 테러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군 병력의 이동은 국방장관의 지휘를 받도록 하며, 대테러센터의 수사본부장은 검찰이 맡도록 하는 야당측 수정안을 통과시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

연합뉴스 | 2002.02.26 00:00

전 국정원직원 `윤씨돈' 1억원 수수

... 김씨가 국정원 등에 패스21 제품의 납품을 알선하거나 금품로비를 벌인사실이 확인될 경우 알선수재 등 혐의로 27일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김씨는 전날 변호인을 통해 자수의사를 밝혀온 뒤 이날 오전 8시40분께 혼자서검찰에 출석했다. 검찰은 김씨를 상대로 ▲수지김 사건 은폐 과정에서 고위층 인사의 지시 또는연루 사실이 있는지 ▲국정원측이 윤씨를 관리하면서 비호하거나 금전적 지원을 했는지 여부 등을 캐고 있다. 김씨는 옛 안기부와 국정원이 수지김 사건을 ...

연합뉴스 | 2002.02.26 00:00

이형택.신승환씨등 무더기 출정

... 처음으로 법정에 섰다. 또 이들을 기소한 차정일 특별검사팀과 대검, 지검 검사들도 각각 검사석에 나왔다. 특검과 검찰이 동시에 법정에 나서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나 김영준씨와 함께 기소된 KEP전자 전 대표 권모씨가 공판에 출석하지 못했고 변호사들이 변론 준비를 마치지 못했다고 해 피고인들에 대한 인정신문만 하고본격적인 신문은 다음 기일부터 진행키로 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의 사건을 모두 병합해 앞으로 같은 기일에 재판을 진행하겠다"며 "2주 단위로 ...

연합뉴스 | 2002.02.26 00:00

'윤태식돈' 수수 전 국정원직원 자수

... 윤씨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있는 전 국가정보원 직원 김모(54.4급)씨가 이날 자수해옴에 따라 김씨를 상대로 금품수수 경위 등을조사중이다. 김씨는 전날 자수의사를 검찰에 밝혀온 뒤 이날 오전 8시40분께 혼자서 검찰에 출석했다. 검찰은 김씨를 상대로 98년 국정원에서 퇴직한 뒤 패스21 자회사인 바이오패스 이사를 맡은 경위와 윤씨로부터 매달 수백만원씩 수천만원대 금품을 받은 경위 등을 집중 조사중이다. 검찰은 또 ▲수지김 사건 은폐 과정에서 고위층 ...

연합뉴스 | 2002.02.26 00:00

국회정보위 테러방지법 심의

국회 정보위원회는 26일 신 건(辛 建) 국가정보원장을 출석시킨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어 정부가 제출한 테러방지법안 심의에 착수했으나 법안 처리에 앞서 여론수렴이 필요하다고 보고 내달중 공청회를 연 뒤 다시 심의키로 했다. 김덕규(金德圭) 정보위원장은 "테러방지법안 제정에 반대하는 시민단체의 청원이 제출돼 있고,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도 수렴할 필요가 있어 내달 11일 공청회를 연 뒤 12일 다시 법안을 심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회의에서 한나라당측은 ...

연합뉴스 | 2002.02.2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