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 신정(神政)정권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AFP통신과 인터뷰에서 "일반적으로 이라크의 이슬람단체들은 이라크에 신정정권이 적절치 않다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미국이 서로 다른 이라크 단체들의 요구를 혼돈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쿠르드민주당(KDP) 지도자인 마수드 바르자니는 총선에 앞서 이라크 과도정부가 일단 권력을 장악하면 미군이 더 주둔할 명분이 없어진다면서 미군의 철수를요구했다. (워싱턴.두바이.마드리드 AP.AFP=연합뉴스) hoonkim@yna.co...

연합뉴스 | 2003.04.27 00:00

... 재건.인도 지원처(ORHA) 처장은 22일 이라크 신정부가 이라크의 다양한 민족과 종교를 총망라하는 거국적인 성격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 예비역 중장으로 과도정부 출범 때까지 행정을 위임 받은 가너 처장은 이날 이라크 북부 쿠르드족 자치지역인 두칸을 방문, 잘랄 탈라바니 쿠르드애국동맹(PUK)대표및 마수드 바르자니 쿠르드민주당(KDP) 대표와의 오찬 회동 후 "우리 소망은 신정부가 이라크의 모든 국민들을 대표하는 것"이라면서 "그것은 모자이크가 될 것"이라고 ...

연합뉴스 | 2003.04.23 00:00

... 숨어있던 정당이 갑자기 모습을 나나내는가 하면 학교나 공공건물로 쓰이던 빌딩에 급조된 사무실을 설치하는 정당도 나타나고 있다. 이들 정당은 공산주의자에서부터 이슬람주의자에 이르기까지 이념적으로 다양한 것은 물론 전직 군 관계자에서부터 쿠르드족 분리주의자에 이르기까지 출신도 각양각색이지만 한결같이 후세인 정권하에서 박해를 받았다면서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려하고 있다. 건축기사로 1991년 이래 이라크 북부 쿠르드족 거주지역을 장악해온 2개파 가운데 하나인 쿠르드민주당(KDP) ...

연합뉴스 | 2003.04.23 00:00

... 국제 난민법에 따라 인접국으로서난민들에게 안식처를 제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현재 생존 위협을 받고 있는 난민 대부분은 이라큰 전쟁 발발 전까지 지난 20년간 1만2천명 수용 규모의 이라크 알 타쉬 캠프에서 지내온 이란출신 쿠르드족이다. 이라크전을 앞두고 UNHCR은 개전 후 약 60만명이 이라크를 탈출할 것으로 내다봤으나 실제로는 훨씬 적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대해 UNHCR 관계자는 "지금까지 이라크를 탈출한 난민은 예상보다 훨씬 적지만 이라크가 ...

연합뉴스 | 2003.04.23 00:00

제이 가너 이라크 재건.인도지원처(ORHA) 처장은 23일 치안이 여전히 문제로 남아있지만 이라크내 상황이 예상보다 빠르게 호전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이라크 북부 쿠르드족 점령지역인 이르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라크인들이 후세인 정권 붕괴이후 초래된 혼란에 불만을 품고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모든 것은 안전한 환경속에서 진행돼야 한다. 그명 치안 상황도 점차 나아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가너 처장은 이어 "상황이 믿을 ...

연합뉴스 | 2003.04.23 00:00

... 육군 항공전략방위사령부를 이끌 당시 `스타워즈' 미사일방위계획과 관련해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의 핵심 참모 역할을 했다. 가너 추종자들은 그가 열정적이고 인간 중심적인 인물로 칭찬하고 있으며, 특히걸프전 종전 이후 이라크 북부의 쿠르드족 난민들의 재정착을 위해 보여준 그의 역량을 호평하고 있다. 분석가들은 미국이 2차대전 종전 직후 더글라스 맥아더 사령관을 일본 군정 책임자로 임명한 이래 군출신 인사에게 국가 재건 임무를 맡긴 것은 전례 없는 일이라며 향후 그의 ...

연합뉴스 | 2003.04.21 00:00

... 그는 "기본적인 텐트와 식수는 조금 있지만, 주변에 세워진 전등 몇 개를 제외하면 전기는 거의 없으며, 그나마 간이식량으로 생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수용자 대부분이 바그다드 서쪽 알-타쉬 캠프에서 빠져나온 이란계 쿠르드족"이라며 "이들은 이라크인들의 위협과 구호물품의 부족으로 도주했다"고 덧붙였다. UNHCR은 그간 이곳 난민들을 루웨이쉬드 캠프에서 받아들이도록 요르단 정부에 요청해왔고 스텐 브로니 UNHCR 특사가 이를 위해 지난주 요르단 정부의 ...

연합뉴스 | 2003.04.21 00:00

... 위임받은 미 국방부 산하 재건.인도지원처(ORHA)는 조속한 시일내에 기본적인 행정 업무를 이라크 과도정부에 넘겨줄 것이라고 ORHA 북부 지역 책임자인 퇴역장군 브루스무어가 21일 약속했다. 무어는 이날 이라크 아르빌에서 열린 쿠르드 망명 의회(KNA)에서 행한 연설에서"ORHA는 임시정부가 아니다"면서 "머잖아 ORHA의 행정력을 과도정부에 넘기고 자문기관 역할만을 맡게되다가 이라크를 떠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어는 (군사 부문 등을 제외한) 기본 행정업무를 ...

연합뉴스 | 2003.04.21 00:00

... 것으로 생각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4-5개월 안에 급히 이같은 일을 시도하는 것은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라크인들이 지금까지 알고 있던 것과 판이한 통치 체제를 확립하는 것은 민감한 문제라고 지적하고 쿠르드족과 이라크내 다른 지역 주민들이 광범위한 자치를 희망하고 있는 상황에서 첫번째 과제는 "함께 일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있는 지"를 알아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권력에서 소외돼온 쿠르드족과 시아파 등을 거론하며 이들을 결집시키려면 ...

연합뉴스 | 2003.04.21 00:00

... 관리들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관리들은 이날 뉴욕 타임스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히고 바그다스 외곽의 국제공항과 이라크 남부 나시리야 부근의 타릴, 요르단-이라크 연결 송유관을 따라 형성된이라크 서부 사막지역의 한 활주로, 북부 쿠르드 거점인 바수르 공군기지 등 4곳임미군기지로 이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관리들은 또 "미군이 현재 사담 후세인 체제의 잔재세력 소탕작전과 연합군 수색활동에 대한 병참지원 등을 위해 이들 지역을 `잠재 미군기지'로 이용하고 있다"고 ...

연합뉴스 | 2003.04.2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