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이라크 지방선거 앞두고 테러 기승 조짐

내년 1월 31일 예정된 이라크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파, 종파간 갈등으로 인한 폭탄테러가 기승을 부릴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라크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북부 키르쿠크 인근 식당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 최소 55명이 숨지고 120여명이 다쳤다. 지난 3월 바그다드 카라다 거리 폭탄테러 이후 가장 많은 사상자를 낸 이날 테러는 정당 관계자들을 타깃으로 한 테러라는 점에서 미군 또는 이라크 경찰 시설을 노린 기존의 다른 테러와는 구별된다. ...

연합뉴스 | 2008.12.12 00:00

이라크 식당서 자폭테러…45명 사망, 90명 부상

11일 이라크 키르쿠크 인근 식당에서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 최소 45명이 숨지고 90여명이 다쳤다고 AFP, AP통신 등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이날 테러는 수도 바그다드에서 255km 가량 떨어진 키르쿠크 외곽의 한 식당 안에서 한 괴한이 폭탄을 터뜨려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은 이슬람 최대 명절인 `이드 알 아드하' 마지막 날이어서 가족 단위의 나들이 인파가 많아 피해가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두바이연합뉴스) 강종구 특파원 ...

연합뉴스 | 2008.12.11 00:00

이라크, 요르단에 원유 배럴당 22弗에 수출

... 원유 소비량의 10% 정도를 차지한다. 크테이샤트 장관은 2006년 양국간 맺은 계약에 따라 이라크가 국제 유가의 5분의 1에 지나지 않는 가격으로 요르단에 원유를 공급한다고 설명했다. 이라크는 요르단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북부 키르쿠크에서 생산한 원유를 수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양국의 에너지 분야 협력은 11일 압둘라 요르단 국왕이 이라크전 개전 이래 중동 국가 지도자로는 처음으로 이라크를 방문한 바로 다음날 이뤄졌다. 요르단은 세계 3위의 원유 매장량을 ...

연합뉴스 | 2008.08.12 00:00

이라크 정국, `키르쿠크 암초' 봉착

올해 들어 치안 상황이 상당히 안정되면서 순항하는 듯했던 이라크 정국이 `키르쿠크 암초'에 부딪혔다. 이라크 북부 유전지대인 키르쿠크의 관할권을 둘러싸고 이라크 중앙정부와 쿠르드 자치정부 사이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라크 의회가 지난 22일 쿠르드족의 강한 반대를 무릅쓰고 10월로 예정한 지방선거 관련 법안을 가결하면서 양측의 갈등이 본격화하기 시작했다. 쿠르드족의 요구로 같은 쿠르드족 출신인 잘랄 탈라바니 이라크 대통령은 이 법안에 ...

연합뉴스 | 2008.07.31 00:00

이라크서 순례객 상대 잇단 테러…최소 28명사망

시아파의 종교의식을 앞두고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성지 순례객을 겨냥한 것으로 추정되는 폭탄공격이 27∼28일 이틀 연속 벌어져 큰 인명피해가 났다. 이날 또 이라크 북부 키르쿠크에서도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 대규모 인명피해가 나면서 2004년 이래 4년 만에 가장 안정됐다는 최근의 평가가 무색해졌다. 28일 수도 바그다드에서 자살 폭탄테러가 3차례 일어나고 도로에 매설된 폭탄 1발이 터지면서 최소 28명이 숨지고 92명이 다쳤다고 이라크 경찰이 ...

연합뉴스 | 2008.07.29 00:00

"오바마, 이라크 국민에 인기"

... 이라크인들의 입장도 널리 퍼져 있다고 전했다. 시아파 도시인 바스라시의 사무직원 무스타파 살레 씨는 "오바마를 지지한다"며 "오바마가 이라크와 전 세계를 위해 최선이라고 본다. 매케인이 당선된다면 실망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부 키르쿠크의 히샴 파드힐 씨는 "그가 흑인이며 흑인은 미국에서 학대를 받았기 때문에 오바마가 다른 사람보다 훨씬 낫다고 본다"며 "그가 우리의 고통에 공감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오바마에 대한 지지를 나타냈다. 선거 감시단 교육을 받으러 최근 ...

연합뉴스 | 2008.07.21 00:00

'석유 쉽게 캐보자'…이라크 쿠르드에 유전개발업체 몰려

... 중 하나로 알려진 이라크의 석유 매장량은 1천150억배럴로 추정되고 있으나 놀라운 것은 지금까지 유전 탐사가 거의 이뤄지지 않은 쿠르드 지역에 쉽게 채굴할 수 있는 석유가 얼마나 있느냐 하는 점이다. 세계에서 가장 생산성이 좋은 키르쿠크 유전과 인접해있는 스위스 넓이의 쿠르드 지역에는 250억배럴 이상의 원유가 매장돼 있을 것으로도 추정되고 있다. 이는 미국의 남아있는 원유 매장량보다도 50억배럴이 많은 규모다. 이로 인해 쿠르드는 석유 찾으려는 탐사가들의 ...

연합뉴스 | 2008.07.10 00:00

서방 메이저 '석유 잔치' 시작되나

... 227만배럴의 원유를 생산하고 있다. 이라크 정부는 기술 지원의 대가로 이들 업체에 2년간 20억∼25억달러를 원유나 현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로열더치셸은 호주 광산업체인 BHP빌리턴과 손잡고 이라크 북부 유전지대인 키르쿠크 개발에 대해 이라크 정부와 논의 중이다. BP는 이라크 남부 루말리아 유전을,엑슨모빌은 이라크 남부 바스라의 주바이르 유전을 노리고 있다. 이들 메이저 회사는 다음 달 발표될 유전 개발 입찰 통과가 확실시된다. 이라크 정부가 지난달 ...

한국경제 | 2008.03.21 00:00 | 박성완

"이라크내 콜레라 이란으로 확산"

...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그러나 그는 이란내에서 감염된 사람이 이라크 난민들인지, 현지 이란인들인지는 분명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앞서 WHO는 3일 공식 발표문을 통해 지난 8월 14일 이라크 북부의 키르쿠크 주(州)에서 처음으로 콜레라 감염 사례가 발견된 이후 3만명 이상이 수인성 설사 등으로 고통을 겪었고 그 중 3천315명이 콜레라 바이러스에 양성 반응을 나타냈으며, 지금까지 14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특히 WHO는 현재 ...

연합뉴스 | 2007.10.05 00:00

WHO "바그다드서 첫 콜레라 감염사례 확인"

... 이라크 국경내 난민들의 이동에 따라 확산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깨끗한 물의 공급과 함께 위생적인 상.하수도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4일 발표된 WHO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이라크 북부의 술레이마니야, 키르쿠크, 아르빌 등 3개 자치 지역에서 지난 몇 주간 2만4천532명이 설사와 구토 등 콜레라 증세를 보인 것으로 보고됐으며, 그 과정에서 10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바그다드 AP=연합뉴스) lye@yna.co.kr

연합뉴스 | 2007.09.2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