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대법 "무가지도 뭉터기로 가져가면 절도"

대법원 1부(주심 민일영 대법관)는 신문가판대의 무료 신문을 뭉터기로 가져간 혐의(절도)로 기소된 이모(40)씨의 상고심에서 벌금 5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해 회사가 광고수익 등 상업적 목적으로 상당한 비용을 들여 신문을 발행해 구독자들에게 1부씩 골고루 배포되도록 직접 관리하고 있었던 점 등으로 볼 때 신문에 대한 소유권을 포기했다고 볼 수 없다는 이유로 절도죄를 인정한 원심 판단은 정당하다"고 밝혔다. ...

연합뉴스 | 2010.03.05 00:00

[조간 브리핑]3월5일(금)-민노총 "우린 천덕꾸러기…온건해져야"

... 폭탄'…선관위 "공짜 향응 주의" -일본은 지금 '쾌속 코리아' 열공(2면 톱) 닛케이 대형 사설 게재 "한국 기업을 배우자" 체육 공무원 서울 파견 원전 수출도 "벤치마킹을" -헤지펀드 큰손들, 유로화 환투기 담합 혐의(경제 1면 톱) -엔고 찬스! 일본 기업은 사냥 중(경제 4면 2단) 엔화값 14년 만에 최고…미국 제약사가 주요 표적 -"리콜 수리 마친 도요타 또 급가속"(경제 8면 4단) 신고 잇따라…미 교통당국, 전자제어장치 조사할 ...

한국경제 | 2010.03.05 00:00 | bky

성매매 16명 입건…경찰 유착 의혹 수사

서울 서초경찰서는 미성년자 등을 고용해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청소년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강남구 논현동의 대형 유흥업소 사장 박모(38)씨와 여종업원, 남성 고객 등 1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올해 초부터 한달여간 실종신고 상태인 A(18)양 등을 종업원으로 고용해 술을 마신 남성 고객들과 성관계를 맺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너무 힘들다. 구해달라"는 A양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받은 ...

연합뉴스 | 2010.03.05 00:00

업무추진비 횡령의혹 대전 자치구 '뒤숭숭'

"관행인데 억울하다"..당혹감 속 억울함 호소 "당혹스럽다. 업무추진비는 그동안 부서장이 알아서 사용하던 관행이었는데.." 대전경찰이 일선 자치구 공무원들의 업무추진비 횡령 혐의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서자 5일 해당 자치구 공무원들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일부 직원들은 휴게실에 삼삼오오 모여 앉아 경찰의 수사가 어떻게 진행될지, 어느 선까지 확대될지 유추하는 등 이날 온종일 뒤숭숭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직원들 간에는 '누가 ...

연합뉴스 | 2010.03.05 00:00

길에서 담배 피우는 고교생 버릇 고치려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5일 길에서 담배 피우는 고등학생의 버릇을 고치겠다며 뺨을 때린 혐의(폭행)로 김모(3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4일 오후 10시께 용산구 이촌동 길거리에서 담배를 피우던 고교 3학년생 홍모(18)군의 멱살을 잡고 왼뺨을 10여 차례 툭툭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취중에 홍군을 보고 "머리에 피도 안 마른 게 담배를 피우느냐"고 나무란데 대해 "아저씨가 왜 상관이냐"고 대꾸하자 화가 나 폭행한 것으로 ...

연합뉴스 | 2010.03.05 00:00

14시 헤드라인

... 금호 정상화방안 이르면 이달말 확정 금호그룹 채권단과 회사 간의 경영정상화 방안이 이르면 이달중 확정됩니다. 검찰, '키코사기' 4개 은행 수사 착수 검찰이 키코 피해 중소기업들이 한국씨티은행 등 4개 은행을 사기 혐의로 고발한 사건에 대한 본격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대치동 은마아파트 '조건부 재건축'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의 정밀안전진단 결과 '조건부 재건축'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

한국경제TV | 2010.03.05 00:00

법원, 한명숙 재판 집중심리…4월9일 선고

총리공관 첫 현장검증, 정세균 대표 증인채택 법원이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한명숙 전 총리의 재판을 집중 심리해 다음 달 9일 선고하기로 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형두 부장판사)는 4일 한 전 총리의 3차 공판준비기일을 열고 8일부터 매주 2∼3차례 재판을 진행해 다음 달 9일 선고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민주당 정세균 대표와 강동석 전 건설교통부 장관, 박남춘 전 청와대 인사수석비서관 등 31명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재판부는 ...

연합뉴스 | 2010.03.04 00:00

[조간신문브리핑]

... 수 있는 상호 이익이 되는 거래라고 말했습니다. ▲스티브 잡스 "구글폰, 애플 특허 훔쳤다" 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가 구글 스마트폰이 애플의 발명특허를 훔쳤다고 비난했습니다. 애플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에 아이폰 특허를 도용한 혐의로 구글 스마트폼 제조업체인 HTC를 제소했습니다. 동아일보 ▲중견기업 투자 5년새 14.6% 감소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투자는 해마다 늘고 있는 반면 한국 산업계의 허리 역할을 하는 중견기업의 투자는 5년 전보다 14.6%나 ...

한국경제TV | 2010.03.04 00:00

김우중 前회장 압류재산 공개매각 무산

...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김 전 회장의 감정가 2318억원어치 압류 재산에 대한 공매를 의뢰해 지난달 17일과 26일 입찰을 했지만 모두 유찰됐다고 4일 밝혔다. 김 전 회장은 2006년 11월 법원으로부터 외국환거래법 위반과 국외재산도피 혐의 등으로 징역 8년6개월을 선고받으면서 도피재산 등에 대해 17조9253억원을 추징당했다. 공매 대상 재산은 옛 대우개발인 베스트리드 리미티드 주식 2085억여원(감정평가액 기준),대우정보시스템 비상장주식 220억여원,대우경제연구소 ...

한국경제 | 2010.03.04 00:00 | 사회부

"재건축건물 철거는 소송중이라도 무죄"

일부 조합원들이 철거에 반대하며 소송을 제기한 아파트를 조합이 일방적으로 철거했더라도 재물손괴 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1부는 4일 재물손괴 혐의로 기소된 서울 금천구 재건축조합장 배모씨 등 6명에게 100만~2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남부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이들은 2008년 조합원 9명이 아파트 인도를 거부하며 조합과 소송을 벌이는 과정에서 아파트를 철거했다 기소됐다. 재판부는 "재건축 ...

한국경제 | 2010.03.04 00:00 | 이해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