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세종증권 비리' 노건평 소환 임박

... 조사할 것으로 30일 알려졌다. 검찰에 따르면 노씨는 세종증권의 로비 요청을 받은 정화삼씨 형제로부터 "농협이 세종증권을 인수하도록 도와달라"는 부탁을 받고 정대근 당시 농협 회장을 소개해주고 그 대가로 경제적 이득을 취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를 받고 있다. 검찰은 정씨 형제가 세종증권의 대주주였던 세종캐피탈의 홍기옥(구속)사장으로부터 `성공보수'로 받은 30억여원의 사용처를 추적한 결과 7억∼8억원을 들여 경남 김해에 성인오락실을 차린 뒤 하루 평균 ...

연합뉴스 | 2008.11.30 00:00

박연차 회장 대북사업 행보도 관심

세종증권 주식 차명거래 과정에서 조세포탈 등 혐의를 받고 있는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이 대북사업에도 관심을 가졌던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박 회장은 2006년 6월 농협 자회사인 정밀화학업체 휴켐스를 인수했고, 휴켐스는 지난해 7월 역시 농협의 자회사이자 국내 최대 비료회사인 남해화학 인수와 관련해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가 올해 1월 '농협중앙회가 지분 매각 의사가 없다고 밝힘에 따라 남해화학 인수에 대한 검토를 종결한다'고 ...

연합뉴스 | 2008.11.29 00:00

검찰, 노건평씨 '김해 오락실 지분' 포착

... 있었는지 추궁하고 있다. 검찰은 특히 현금이 모이는 성인오락실에서 로비자금이 세탁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계좌추적을 통해 자금 흐름을 면밀히 살펴보는 한편 노씨와의 연관성에 대해 수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노씨에 대한 혐의가 확정되는 대로 다음 주 초 노씨를 소환조사한 뒤 영장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검찰은 경남 김해 박연차 회장 자택과 태광실업 및 계열사인 정산개발(정산컨트리클럽)과 휴켐스 서울 본사에서 전날 압수한 회계장부와 주식 ...

연합뉴스 | 2008.11.29 00:00

새 승용차 훔쳐 밀수출한 일당 덜미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신형 승용차를 골라 훔친 뒤 해외로 밀수출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 등)로 송모(42) 씨 등 5명을 구속하고 해외 판매책 2명을 쫓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중순부터 최근까지 심야 시간에 수도권 일대를 돌며 NF쏘나타와 스포티지 등 신형 승용차 50여대(시가 20억원 상당)를 훔친 뒤 건설자재인 것처럼 세관에 허위 신고하고 몽골과 필리핀 등 해외로 밀수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

연합뉴스 | 2008.11.29 00:00

음주운전車 달아나다 바다에 추락…운전자 무사

... 달동사거리에서 마티즈 차량의 조수석 앞부분을 받은 뒤 그대로 달아났으나 마티즈 차량이 추격해 오자 사고 현장에서 10여㎞를 도주해 바다에 빠졌다. 마티즈 차량 운전자 임씨는 "갑자기 신호를 위반한 코란도 차량이 내 차 앞쪽을 받고는 달아났다"며 "구입한 지 얼마안된 새 차여서 화가 나 끝까지 따라갔더니 바다로 들어가더라"라고 말했다. 경찰은 박씨를 뺑소니 혐의로 입건해 조사중이다.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leeyoo@yna.co.kr

연합뉴스 | 2008.11.29 00:00

[Focus] 중국 개혁개방 30년… '성장 엔진'도 피곤하다?

... 문구가 어지럽게 붙어 있다. 중국의 개혁개방 30년을 떠받쳐온 기업들의 성공 신화도 속속 무너지고 있다. 중국 가전유통업체 궈메이를 이끌고 있는 황광위 회장은 주가 조작을 비롯 은행 불법 대출,외환관리법 위반,뇌물 수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최대 날염업체인 장룽그룹의 타오서우룽 회장 부부가 광저우에서 공안당국에 체포됐다. 한때 '멍뉴 속도'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냈던 중국 최대 우유업체 멍뉴의 뉴건성 회장도 멜라민 파동으로 요즘 여론의 ...

한국경제 | 2008.11.28 15:25 | 이미아

한국도자기 창업주 손자… 김영집씨 배임혐의 영장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 1부(부장검사 봉욱)는 28일 한국도자기 창업주의 손자 김영집씨에 대해 횡령 및 배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코스닥 상장사인 엔디코프와 코디너스를 인수해 운영하면서 총 362억여원의 회사돈을 빼돌리거나 회사 측에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2006년 자신이 대주주인 자본금 1억원짜리 모 보험영업회사의 가치를 부풀려 엔디코프가 150억원에 인수하도록 하고 투자금 혹은 유상증자 명목으로 ...

한국경제 | 2008.11.28 00:00 | 이해성

메이드, 대주주 및 전 대표 42.36억원 횡령 혐의로 고소

메이드는 28일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인 윤기훈씨와 이동욱 전 대표이사가 42억3600만원 규모의 횡령을 한 혐의가 있어 검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공시했다. 회사측은 이동욱 전 대표가 재임중이던 지난 8월14일에 최대주주인 ㈜선양의 관계사인 파고다에프에스에 30억원을 송금했다고 밝혔다. 또 8월14일에는 윤기훈씨가 해태제과 주식 매수자금 용도로 메이드의 공금 11억3600만원을 수표로 인출해 ㈜선양 직원에게 지급했으나 계약서 및 해태제과 주식이 ...

한국경제 | 2008.11.28 00:00 | vixen

박연차 200억 탈세 의혹-휴켐스 86억 차익

... 영업이익 등을 고려해 홍콩 현지법인을 운영했을 뿐 재산을 해외로 빼돌리려 했던 것은 아니며 배당금도 해외에서 썼지 국내로 들여오지 않았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홍콩에서 차명으로 배당금을 받아 해외에서 사용한 것이 국내법상 탈세 혐의가 되는지는 법리적으로 다퉈볼 문제"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회장은 태광실업이 농협으로부터 휴켐스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본인과 가족 명의로 휴켐스 주식 84억원어치(104만2천주)를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태광실업이 우선협상 ...

연합뉴스 | 2008.11.28 00:00

"황 이병, 열등감.질책 때문에 범행"

... 안전핀과 지환통 테이프에서 검출된 유전자가 황 이병의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그를 집중 추궁, 26일 오전 10시30분께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다. 수사본부는 26일 오전 12시께 황 이병을 긴급체포했으며 '군용물 절도와 살인미수' 혐의로 이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조사 결과, 사고 GP의 탄약관리가 규정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경계근무 규칙도 위반하는 등 근무기강 해이 수준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GP장과 부GP장이 교대로 잠을 자야하는데도 사고 당시 모두 ...

연합뉴스 | 2008.11.2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