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김대중 정부 시절 국정원 국내담당 2차장으로 재직하면서 도청을 지시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김은성씨는 8일 "국가통치권 보존 차원에서 관행적으로 도청했을 뿐 정치사찰 목적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국정원의 도청이 관행이라는 명분 아래 오래전부터 조직적으로 이뤄졌을 것이라는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김씨는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 박철 영장전담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서 변호인 신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이어 "불법 도ㆍ감청을 ...

연합뉴스 | 2005.10.08 00:00

서울 남부지검 형사6부는 8일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등으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로 강승규(48)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을 구속수감했다. 서울 남부지법 임해지 당직판사는 이날 오후 강 부위원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사안이 중대하고 적지 않은 돈을 받았다는 사실이 인정되며 도주와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한국노총 전.현직 간부의 비리에 이어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이 개인비리 혐의로 사법처리됨에 따라 ...

연합뉴스 | 2005.10.08 00:00

... 행사를 대행한 (사)국제문화진흥협회 황모(41) 부회장을 구속한 데 이어 김모(65) 회장을 긴급체포한 경찰은 이날 김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근수 상주시장의 매제인 김 회장은 축제 개최와 관련, 상주시와 위탁대행계약을 체결하고 MBC가요콘서트 행사계획을 수립, 행사장 경비 및 안전대책 등 행사준비를 총괄해 감독.지휘하는 위치에 있으면서 안전대책을 소홀히 한 혐의다. (상주=연합뉴스) 이덕기.손대성 기자 sds123@yna.co.kr

연합뉴스 | 2005.10.08 00:00

김대중 정부 시절 도청을 지시한 혐의(통신비밀보호법 위반)로 구속영장이 청구 된 김은성 전 국가정보원 2차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8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박 철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 김씨에 대한 영장 발부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씨는 국정원 2차장 재직시절인 2000년 10월부터 퇴임할 무렵인 2001년 11월까지 유선중계망 감청장비인 `R-2'와 이동식 휴대전화 감청장비 `카스(CAS)'를 이용, 정치인 ...

연합뉴스 | 2005.10.08 00:00

... 경영권과 지분 15.05%를 원익에 매도키로 계약 체결. △디이엔티=아조레스와 고해상도 노광기의 일부 부분품 공동 개발 착수. △시스윌=오디세이픽쳐스와 109억원의 애니메이션 제작계약 체결. △베넥스=대표가 증자대금을 가장한 납입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판결이 선고됐으나 판결문은 아직 접수하지 않았음. △한림창투=최대주주가 KTH에서 수도약품으로 변경. △두리정보시스템=최대주주인 김현섭외 1인이 튜브픽쳐스 등과 경영권 양수도 계약 체결.

한국경제 | 2005.10.07 16:19

`안기부ㆍ국정원 도청'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도청수사팀은 김대중 정부시절 국내 정보를 총괄해왔던 김은성 전 국정원 차장에 대해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를 적용, 7일 오후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다. 검찰 관계자는 "어제 체포한 김은성씨의 범행과 관련해 보강조사를 벌여 신병처리를 오늘 결정할 계획이다. 조사 진도는 극히 초기 단계여서 아직까지 불법으로 수집된 감청내용을 상부나 외부에 보고했는지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씨 ...

연합뉴스 | 2005.10.07 00:00

서울 남부지검 형사6부는 7일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로부터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로 강승규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을 긴급체포했다. 검찰에 따르면 강 부위원장은 지난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전국민주택시노조연맹 위원장 자격으로 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박모(58.구속) 회장 등으로부터 "운송조합의 정책에 잘 협조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날 검찰청에 소환돼 조사를 받던 강 ...

연합뉴스 | 2005.10.07 00:00

... 괴문서를 떠올리고 동일한 방법을 이용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지난 달 25일 집 근처 PC방으로 간 K중령은 동기생 A중령이 인사청탁 등과 관련해 '장뇌삼'을 받았다는 확인되지 않은 내용과 함께 작년 진급비리 의혹 사건에 관여한 혐의로 집행유예를 받은 다른 중령은 진급되어야 한다는 내용의 괴문서를 작성하기 시작했다. 또 육군이 대령 심사 전에 출신별, 기수별 공석을 추정해보는 진급 공석이 육사 출신에 지나치게 편중됐다며 이에 대한 시정을 촉구하는 내용도 담았다. ...

연합뉴스 | 2005.10.07 00:00

... 불러왔던 이중섭ㆍ박수근 화백의 `작품'들에 대해 검찰은 전문기관의 감정 결과를 토대로 `위작' 판정을 내렸다.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는 7일 이중섭 화백의 차남 이모씨가 "부친 유작에 대해 가짜 의혹을 제기했다"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한국미술품감정협회 소속 감정위원들에 대해 `혐의 없음'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박수근 화백 그림 진품 여부를 둘러싸고 장남 박모씨와 한국고서연구회 김모 명예회장간에 제기됐던 맞고소 사건에서도 같은 결정을 내렸다. ...

연합뉴스 | 2005.10.07 00:00

... 것으로 예상된다. ◇노사정 대화에도 부정적인 영향줄 듯= 민주노총이 이처럼 도덕성에 치명상을 입게 되면서 노사정 대화에도 악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지난 5월 권오만 사무총장에 대한 비리수사에다 이남순 전 위원장까지 리베이트 수수혐의로 구속되는 등 한국노총이 `홍역'을 치른데 이어 민주노총까지 고위 간부 가 비리혐의를 받게돼 노사정 대화의 한 축인 노동계의 입지가 그 만큼 좁아지게 됐다. 강 부위원장 사건이 당장 노동현안을 둘러싼 대화 추진 등에 직접적인 영향을 ...

연합뉴스 | 2005.10.0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