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에버랜드 CB사건 4일 선고

삼성에버랜드 전환사채(CB)를 저가로 발행해 지분 변칙 증여를 주도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전 에버랜드 경영진에 대한 선고가 4일 내려집니다. 허태학 전 에버랜드 사장과 박노빈 전 상무 등은 1996년 11월 에버랜드 CB 125만4777주를 발행해 이재용 상무 남매들에게 시가보다 턱없이 낮은 가격에 배정한 혐의로 2003년 12월 기소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당시 시가 주당 8만5천원보다 턱없이 낮은 7700원에 이 상무 남매에게 넘김으로써 969억원에 ...

한국경제TV | 2005.10.04 00:00

'에버랜드 CB사건' 1심서 유죄

... 사실상 저가로 발행됐다는 점을 재판부가 인정한 것이어서 향후 파장이 예상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5부(이혜광 부장판사)는 4일 기존 주주들이 에버랜드 CB를 실권하자 재용씨 등 4남매에게 저가에 발행,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로 기소된 허태학 전 에버랜드 사장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박노빈 현 사장에게는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사실상 제3자 배정 방식으로 재용씨 등에게 CB를 발행한 만큼 이는 증여 목적으로 ...

한국경제 | 2005.10.04 00:00 | 최승욱

[취재여록] 판사도 모르는 주식가치

... 과정에서도 "이사회가 법상 필요한 정족수를 채우지 못했으며 실권이 확정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이재용씨로 하여금 제3자 배정방식으로 실권주를 취득케 했다"며 삼성측의 잘못을 따졌다. 비상장주식의 가치산정이라는 부분에서는 삼성측 손을,나머지 혐의 전부에 대해선 검찰측 손을 들어준 것이다. 외환위기 이후 상당수 그룹들은 지주회사체제로 전환했거나 전환에 나서고 있다. 사외이사 중심의 독립적이고 투명한 이사회 구성도 유행이다. 삼성도 이 같은 흐름에 동참하고 있다는 것이 ...

한국경제 | 2005.10.04 00:00 | 김병일

"거제 골프장 부지, 김우중 은닉재산 의혹"

... 필코리아리미티드의 주식 90.6%는 퍼시픽인터내셔널이 소유하고 있다. 퍼시픽인터내셔널은 김 전회장이 조세회피지역인 케이만군도에 설립한 페이퍼 컴퍼니로 검찰조사 결과 1983년부터 1997년까지 이 회사를 통해 4천771만달러를 횡령한 혐의가 밝혀져 퍼시픽인터내셔널이 보유중인 필코리아의 지분이 김 전회장의 위장 지분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로이젠과 필코리아리미티드는 같은 소재지에 있으면서 임원들도 모두 동일한 전직 대우그룹 임직원들로 구성돼 있다고 ...

연합뉴스 | 2005.10.04 00:00

`에버랜드 CB사건' 1심 업무상배임죄 인정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이혜광 부장판사)는 4일 에버랜드 CB(전환사채)를 기존 주주들이 실권하자 이재용씨 남매에게 저가에 발행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로 기소된 에버랜드 허태학 전 사장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박노빈 사장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들은 주주배정을 가장했을 뿐 이재용씨 등에 대한 증여목적으로 CB를 발행한 것으로 보인다"며 "피고인들이 이를 통해 CB 인수대금과 납입대금의 ...

연합뉴스 | 2005.10.04 00:00

기아차 비정규직노조 간부 2명 체포

... 김모(31)씨와 조직2국장 한모(45)씨를 검거해 조사중"이라며 "김씨는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이고 한씨는 긴급체포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지난달 29일 전면파업을 주도하며 공장가동을 막는 등 업무를 방해하고 화성공장 직원들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기아차 화성공장측이 비정규직 노조원들을 업무방해 등 혐의로 고소함에 따라 이들 2명을 포함한 노조원 32명에 대해 출석요구서를 발부했다. 기아차 비정규직 노조(노조원 873명)는 비정규직 철폐 등을 요구하며 ...

연합뉴스 | 2005.10.03 00:00

인도서 또 가짜술 사고...25명 사망

... 사고 직후 일부 주민들은 주류 감독기관인 세무서에 난입해 항의했다. 피해자들이 마신 술은 당밀을 화학약품과 혼합해 불법으로 제조됐으나 주류 판매점에서 버젓이 팔리고 있었다는게 현지의 전언이다. 경찰은 이 술의 제조와 유통에 관여한 혐의로 7명을 체포했다. 인도에서는 가짜술 제조가 `돈되는 사업'으로 통하면서 이처럼 전국 어디서나 밀주판매 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가짜 술은 진짜 술보다 가격이 싸고 피해자는 한결같이 빈민들이다. 지난 4월에는 인도 IT(정보기술) ...

연합뉴스 | 2005.10.03 00:00

야후, 저작권 해결 도서검색 서비스 준비착수

... 방침이다. 이 같은 방침은 구글이 오랫동안 지켜져 온 저작권법을 무시하고 있다고 주장해 왔던 많은 출판업자들을 격분시켰다. 8천여명의 작가들로 구성된 `작가길드(Author's Guild)'는 지난달 구글을 저작권 침해 혐의로 제소했다. 반면 구글은 자신들의 서비스는 도서류의 초록에 대한 검색을 제공하는 만큼 현행 저작권법을 어기지 않는 범위에서 `정당하게 사용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구글의 일방적인 도서검색 서비스 추진에 반발했던 출판사 등은 ...

연합뉴스 | 2005.10.03 00:00

브라질 프로축구, 승부조작 게임 재경기 명령

최근 심판의 승부조작 혐의가 인정된 브라질 프로축구 11경기가 모두 다시 치러진다. 브라질의 스포츠 고등재판소는 에딜손 페레이라 데 카르발류 심판이 뇌물을 받고 승부를 조작한 11경기의 결과를 모두 무효로 하고 재경기 실시를 명령했다고 AP통신이 3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루이스 즈베이테르 재판장은 "팬들은 상처를 입었다. 재경기 실시는 정의를 바로잡으면서 팬들의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조치"라면서 이번 재경기들은 모두 입장료를 받지 않을 ...

연합뉴스 | 2005.10.03 00:00

前한노총 간부 매수 택시조합회장 구속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는 2일 택시사업자 단체인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회장 박모(58)씨가 권오만(수배중) 전 한국노총 사무총장에게 금품을 건넨 사실을 밝혀내고 박씨를 배임증재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해 7∼8월 당시 전국택시노조연맹(택시노련) 위원장이던 권씨에게 "택시운송조합이 추진하는 정책과 관련해 적극 협조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2차례에 걸쳐 운송조합 기금 중 8천500여만원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지난해 ...

연합뉴스 | 2005.10.0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