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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길 피살女 유족, 제주도·제주올레 상대 소송

... 의해 살해됐다. 당시 강씨가 시신 일부를 제주시 구좌읍 한 버스정류장에 유기하며 엽기적 범행이 세상에 드러났다. 1심 법원은 지난달 국민참여재판에서 강씨에 대해 피해자를 성폭행하려다가 살해한 사실을 인정하고 징역 23년을 선고했다. 이에 대해 남동생 A씨는 재판 뒤 "(형량이) 국민의 법 감정에 맞지 않다. 국민참여재판이 악용되고 있다"며 강씨에 대한 형량이 적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atoz@yna.co.kr

연합뉴스 | 2012.12.28 00:00

[희망 2013] ⑤ 경제민주화로 성장ㆍ분배 균형

... 부를 세습하는 핵심적인 수단인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는 공정거래법을 개정, 강력히 규제하기로 했다. 총수 일가의 비상장사 주식 가치를 치솟게 했던 편법에 제동을 걸려는 조치다. 총수 횡령 등 중대범죄는 집행유예가 불가능하도록 형량을 강화하고 사면권 행사도 엄격히 제한한다. 이 정책들이 현실화하면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던 재벌 총수에게 이중 삼중의 족쇄를 채울 수 있게 된다.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이 "`을'이 반드시 죽을 수밖에 없는 `을사조약(乙死條約)"이라고 ...

연합뉴스 | 2012.12.27 00:00

성폭행 인화학교 前행정실장 감형 근거는

청각장애 학생의 손발을 묶고 성폭행한 인화학교 전 행정실장 김모(64)씨가 항소심에서 징역 8년을 선고받았다. 1심보다는 4년이 줄었지만, 여전히 검찰 구형(징역 7년)보다는 무거운 형량이다. 항소심을 맡은 광주고법 형사 1부(이창한 부장판사)는 징역 12년을 선고한 원심의 판단처럼 김씨의 범죄사실을 대부분 유죄로 봤지만 형량은 줄였다. 감형의 근거는 경합범 처벌 원칙을 다룬 형법 39조였다. 경합범은 아직 확정판결을 받지 않은 여러 범죄 ...

연합뉴스 | 2012.12.27 00:00

헌재, 선거법상 사후매수죄 합헌 결정

... 후보자였던 사람에게 금전을 주는 행위를 처벌대상으로 규정한 것으로 해석된다"며 "명확성 원칙에도 위배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7년 이하 징역 또는 500만원 이상 3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해 당선무효형을 피할 수 없게 한 형량도 "금권을 활용해 피선거권의 불가매수성을 침해하는 행위를 엄하게 규제하려는 것으로 책임원칙에 위반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다만, 송두환·이정미·김이수 재판관은 "선거 종료 후의 금전 제공을 처벌하는 것은 사퇴 의사결정이나 선거결과에 ...

연합뉴스 | 2012.12.27 00:00

선거법 위반 김미희 의원 1심 당선무효형 선고

벌금 250만원, 법원 "허위사실 공표 등 혐의 인정"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통합진보당 김미희(46·성남중원) 의원이 1심에서 벌금 250만원을 선고받았다. 이번 형량이 상급심에서 최종 확정되면 김 의원은 당선 무효가 된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합의1부(김영학 부장판사)는 27일 공직선거법상 재산축소 신고에 의한 허위사실 공표, 타 후보 선거운동원 매수 및 선거 당일 선거운동 혐의로 기소된 김 의원의 선고공판에서 이같이 선고했다. ...

연합뉴스 | 2012.12.27 00:00

연구비 8억원 횡령한 국립대 교수 '항소 기각'

... 3년에 집행유예 5년 선고한 1심은 적법 서울고법 춘천 제1형사부(김인겸 부장판사)는 26일 거액의 연구 용역비를 속여 빼앗은 혐의(특경법상 사기)로 구속기소된 도내 모 국립대 A(57) 교수가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의 1심 형량이 '너무 무겁다'며 낸 항소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국립대 교수로서 고도의 도덕성과 청렴성을 갖추어야 함에도 용역사업 수행이라는 핑계로 상아탑에서 연구원들을 이용, 인건비와 재료비를 편취한 것은 죄질이 좋지 않다"고 판시했다. 이어 ...

연합뉴스 | 2012.12.26 00:00

한명숙 前총리 측근 징역 1년6월 확정

...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심씨가 박씨에게서 받은 2천만원 중 1천만원을 나눠 가진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심씨와 김씨는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정무2비서관, 정무기획비서관을 지냈다. 1심은 심씨에게 징역 1년에 추징금 1억원, 김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과 추징금 1천만원을 선고했다. 그러나 2심은 형량을 징역 1년6월로 늘렸다.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kind3@yna.co.kr

연합뉴스 | 2012.12.26 00:00

외국인학교 부정입학 학부모에 실형 구형…결과는?

... 11일 인천지법 형사9단독 서창석 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학부모 오모씨와 백모씨 2명에 대해 각 징역 1년6월을, 지난 18일 열린 또 다른 결심공판에서도 학부모 1명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구형은 피고인에게 가해질 형량에 대한 검찰의 의견을 뜻한다. 학부모에게 실형을 구형한 것은 수사 초기 강력한 의지를 그대로 반영한 것이라고 검찰은 밝혔다. 검찰은 학부모 신분과 상관없이 범죄 행위만을 놓고 구형 수준을 정한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공판이 진행 ...

연합뉴스 | 2012.12.24 00:00

혜진·예슬사건 5주기…끝내 못찾는 아이 연간 26명

... 아이들은 경찰에 발견되더라도 부모가 확인되지 않아 보호시설로 보내졌거나 범죄에 노출됐을 개연성이 크다고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실종 장기화, 범죄 노출 개연성…"전담인력 늘려야" = 혜진·예슬양 사건 이후 정부는 아동 성폭행범 형량 강화 등 처벌 대책을 쏟아냈지만, 무엇보다 아이를 가족 품에서 보호하고 실종된 아이의 생명이 해를 입기 전에 찾아내는 게 중요하다. 이를 위해 경찰은 올해 휴대전화 위치추적제와 지문·사전등록제를 도입, 부모가 원하면 아이의 지문·사진 ...

연합뉴스 | 2012.12.24 00:00

[박근혜 시대] 금산분리 강화·비정규직 공약 이행 속도에 '촉각'

... △해고요건 강화 등을 공약했다. ○SK 등 총수 재판 중인 기업 '비상' SK 한화 태광 등 오너가 재판을 받고 있는 기업들은 박 당선자의 기업인 범죄 처벌 강화와 관련된 공약 이행 여부에 민감하다. 박 당선자는 기업인 범죄와 관련해 형량 강화와 집행유예·사면 제한을 약속했다. 이에 따라 최태원 회장이 계열사 자금을 유용횡령해 선물투자 등에 쓴 혐의로 징역 4년을 구형받고 오는 28일 1심 선고를 앞둔 SK그룹은 바짝 긴장하고 있다. 회사에 수천억원의 손실을 끼친 ...

한국경제 | 2012.12.19 00:00 | 이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