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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3대 현안사업의 현정부 임기내 성사가능성이 갈수록 희미해지고 있다. 남북 비무장지대(DMZ)내 민간인 군사분계선(MDL) 통행협상이 지난달 27일 북측의 양보로 전격 타결되면서 경의선 철도연결, 개성공단 착공식 등을 위한 ... 남북정상회담 연계설로 번지면서 북측이 착공식을 미루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 금강산 육로관광 = 현대의 대북 송금설이후 북측이 가장 신경쓰는 사업이 금강산 육로관광이다. 감사원이 지난달 30일 `현대상선이 2000년 6월에 ...

연합뉴스 | 2003.02.04 00:00

현대상선은 2천2백35억원의 대북 송금경로와 시기,내역,사용계좌 등에 관한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감사원이 4일 밝혔다. 감사원은 특히 현대상선 회계담당자 2명을 상대로 계좌의 흐름 등 자금의 유출경로에 대한 직·간접적인 조사를 ... 자료제출을 세차례 요구했다"면서 "이에 대해 현대상선측은 4천억원중 2천2백35억원을 개성공단 건설 등 7개 경협사업에 사용했다는 내용이 담긴 자료만 제출했을 뿐 구체적인 사용 내역과 지원경로 등에 관한 세부자료 제출은 하지 않았다"고 ...

한국경제 | 2003.02.04 00:00

박지원(朴智元) 청와대 비서실장은 4일 `2억달러대북 송금 문제와 관련해 지난 1일 노무현 당선자의 핵심 측근을 만나 정치적 해결을 원한다는 김대중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했다'는 ... 이미 막중한 국익을 위해, 또한 남북관계의 특수성을 감안해 입장을 천명했다"고 지적하고 "현대는 개성공단 등7개 사업을 북측으로부터 30년간 보장받는 계약을 했다"면서 "언젠가 북핵문제가 해결되고 국제사회가 북한 경제개발에 참여할 ...

연합뉴스 | 2003.02.04 00:00

... 하는 역할을 충분히 하고그리하여 새로운 노무현 당선자 시대를 열어가는 밀거름이 되자"고 말했다. 아울러 현대상선의 대북송금에 대해선 "대통령이 이미 막중한 국익을 위해, 또한 남북관계의 특수성을 감안해 입장을 천명했다"면서 "언젠가 북핵문제가 해결되고국제사회가 북한 경제개발에 참여할 때, 개성공단 개발을 비롯해 통신, 철도, 관광등 여러 사업을 독점 계약한 것은 우리 기업들이 진출하는 데 큰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일부 언론이 보도한 `DJ.노무현 ...

연합뉴스 | 2003.02.04 00:00

현대상선의 2억달러 대북송금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으로부터 `관련 당사자'로 지목받고 있는 사람 가운데 한 명인 박지원(朴智元) 청와대 비서실장이 이 문제에 대해 처음으로 입장을 밝혀 주목된다. 박 실장은 당시 문화관광장관으로 ... 한광옥(韓光玉) 민주당 최고위원 등과 함께 '당사자'로 지목을 받고 있다. 박 실장은 4일 청와대 비서실 월례조회에서 대북송금 문제와 관련, "현대는 개성공단 등 7개 사업을 북측으로부터 30년간 보장받는 계약을 했다"면서 "언젠가 북핵문제가 ...

연합뉴스 | 2003.02.04 00:00

감사원은 지난달 30일 현대상선이 2천2백35억원 대북지원과 관련한 자료를 제출한지 이틀만에 서둘러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런 만큼 감사원 감사에서 풀지 못하고 넘어간 의혹이 적지 않다. 감사원은 현대상선이 지난 2000년 ... 것은 2000년 8월10일이다. 그 전에 개성공단 건설을 위한 자금을 빌렸다는 것도 의혹으로 제기되고 있다. 대북경협 사업의 주체는 현대아산인데 현대상선이 지원한 점도 의문이다. 감사원 감사 결과 산업은행은 현대상선에 '동일인 ...

한국경제 | 2003.02.03 00:00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측이 2일 대북지원문제에 대한 해법으로 정치적 해결을 제시했다. 이는 노 당선자가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통해서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해온 기존 태도와는 상당한 거리가 있는 것이어서 입장 선회배경에 ... 없는 사태가 발생할지 모른다는 판단에 따른 것. 사안 자체가 통치권 차원인지 여부는 차치하고라도 수사를 통해 대북사업과 관련한 새로운 의혹들이 불거져 나올 경우 대북관계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 차기 정부에도 엄청난 부담이 될수 ...

한국경제 | 2003.02.03 00:00

... 4∼5일 사전답사 일정도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사전답사가 연기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이와관련, 현대아산은 대북채널인 정 회장과 김 사장이 동행하지 않을 경우 사전답사에서 금강산 육로관광을 위한 실질적인 협상이 어렵지 않겠느냐는 ...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육로 시험답사와 시범 육로관광을 4일부터 14일 사이에 갖자고 제의하면서 "금강산 관광사업과 개성공업지구 건설사업 담당자인 정몽헌 회장과 김윤규 사장이 제일 먼저통과하도록 할 것"을 제의한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

연합뉴스 | 2003.02.03 00:00

... ▲최첨단 전자공업기지 건설 ▲고(낡은)선박 해체사업 ▲개성공업지구 건설과 개성관광 등을 예시해 당초 계획됐던 현대 대북사업이 상당히 광범위했음을 시사했다. 사실 현대의 대북 사업은 지난 98년 6월,10월 두 차례에 걸쳐 고 정주영 명예회장이 ... 해마다 대규모 적자를 내고 2000년 3월에는 이른바 '왕자의 난'으로 그룹이 해체되는 등 위기를 맞으면서 다른 사업추진에는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했다. 그나마 정 명예회장이 북측과 합의한 대북 사업 가운데 가시적인 성과를 낸 것은 ...

연합뉴스 | 2003.02.02 00:00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측이 현대상선의 대북송금 사건과 관련해 정치적 해결을 모색하고 나섰다. 그러나 한나라당측이 이에 반발, 이 문제가 설연휴 이후 정국에 파란을 몰고 올 전망이다. 문희상 청와대 비서실장 내정자는 2일 기자간담회를 ...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북한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현대아산과 추진해 온 개발사업의 규모는 매우 방대한 것"이었다며 "남한내 시비는 반통일세력의 불순한 의도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재창.김동욱 ...

한국경제 | 2003.02.0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