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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것으로드러나면서 현대상선이 앞으로 어떤 영향을 받게 될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해운업계와 금융계 관계자들은 대북지원 의혹의 규명이 현대상선에 어떤 식으로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예단할 수 없지만 현대상선이 논란에서 벗어남으로써 오히려경영에 ... 있다. 특히 현대상선은 자동차선 매각과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 등을 통해 재무구조 건전화에 성공한데다 주력사업인 컨테이너선 운임이 강세를 보이고 있어 의혹의`소용돌이'에서 벗어나면 경영정상화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

연합뉴스 | 2003.01.30 00:00

한나라당은 30일 현대의 대북 비밀지원 의혹이 사실로 확인되긴 했지만 추가로 규명해야 할 쟁점들이 적지 않다고 주장했다. 2천2백35억원이 북한에 지원됐다는 사실 외엔 아무 것도 드러난 게 없다는 주장이다. ◆청와대 사전에 ... 열쇠라고 한나라당은 지적했다. 이번 사안은 현대의 '단독작품'으로 보기가 어려운 만큼 박 실장과 임 특보가 적어도 대북지원 사실을 몰랐을 리 없고 이 경우 당연히 김 대통령도 알았을 것이라는 얘기다. ◆남북정상회담용인가 대북사업...

한국경제 | 2003.01.30 00:00

현대상선 대북지원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30일 현대상선 대출금중 2천235억원이 개성공단 등 대북사업 자금으로 사용된 것이 확인됐다는 감사원의 발표 이후 급격히 위축되는 양상이다. 특히 김대중 대통령이 이날 대북관련 사업자금을 사법심사 대상으로 삼는 게 부적절하다는 공식 입장을 밝힘으로써 검찰의 고민을 더해주고 있다. 실제 검찰의 한 고위 관계자는 "수사를 정말 해야 하는 것인지 고민스럽다. 수사를 한다면 뭘 해야 하느냐"고 토로했다. ...

연합뉴스 | 2003.01.30 00:00

... 그나마 현대상선측이 제출한 자료에 근거를 둔 것이다. 감사원은 "이 돈이 개성공단과 철도 건설,관광등 7개 경협사업에 쓰인것으로 추정되지만 구체적인 용도는 모른다"고 밝혔다. 민간기업에 대한 계좌추적 권한이 없어 구체적으로 어떤 ... 자금을 지원했다고 해명해 왔으며 감사과정에서 합의서의 존재는 사실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측은 이 자금이 대북사업과 관련 있다는 것을 서류로 증명하려 애쓴 것으로 보인다. 감사원은 "대출 과정에서 청와대나 국정원의 개입 의혹이 ...

한국경제 | 2003.01.30 00:00

... 넘겨받아 검토한 뒤 금명간 본격수사착수 여부를 결론내기로 했다. 검찰 고위 관계자는 "감사원 감사 결과 등에 비춰 보면 대출금중 상당부분이 대북사업 자금으로 파악돼 있는 만큼 대북지원 의혹 고소.고발 등에 대해 본격 수사에 착수할지 여부부터 재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특히 김대중 대통령이 `대북 관련사업 자금' 부분에 대한 사법적 심사가 부적절하다는 공식입장을 밝힌 데 대해 대북사업 과정에 대한 법률 적용이 가능한지 여부 등도 검토중이다. ...

연합뉴스 | 2003.01.30 00:00

...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 지난 27일 남북간 민간인 군사분계선(MDL) 통행문제 타결로 이제 겨우 속도를 낼 수 있게 된 각종 남북 교류협력사업이 시작부터 차질을 빚을 가능성 때문이다. 통일부 관계자는 "현대측이 오늘 감사원에 제출한 자료에서 개성공단, 남북철도 연결사업, 금강산관광사업 등 7개 대북관련 사업에 2천235억원을 사용했다고 밝혔는 데, 이는 `대북 지원은 하지 않았다'는 기존 주장과 배치되는 것"이라며 "이로 인해현재 ...

연합뉴스 | 2003.01.30 00:00

김대중 대통령이 30일 청와대에서 이종남 감사원장으로부터 현대상선의 대북지원과 관련한 보고를 받은 뒤 "남북관계의 지속적인 발전과 국가이익을 위해 사법심사의 대상으로 삼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발언함에 따라 이 문제의 처리방향에 ... 있기를 바란다"며 국민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김 대통령은 "개성공단을 비롯한 현대의 철도 통신 관광 등 7대 사업은 민간차원의 경제협력사업이기는 하지만 남북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어온 것이 사실"이라면서 "이 문제로 인해 남북관계의 ...

한국경제 | 2003.01.30 00:00

... 개성공단 등 사업비 명목인지도 논란거리이다. 송금시점이 2000년 6월 정상회담 직전이라는 점에서 '정상회담의 대가'라는 의혹을 씻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대북 사업이 도덕성에 상처를 입더라도 전면 중단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금강산 관광사업이 서해교전 등 남북관계의 위기 때마다 완충 역할을 해왔던 점을 고려할 때 차기 정부도 대북사업을 완전 중단하는 강수를 두기 어렵다는 관측이다. 홍영식 기자 yshong@h...

한국경제 | 2003.01.30 00:00

영국 BBC 방송과 미국 AP통신, 일본 교도(共同)통신 등 주요 외신들은 30일 현대상선 대북지원설에 대한 감사원 감사결과를 비교적 비중있게 보도하고 향후 파장에 상당한 관심을 표시했다. BBC는 `한국이 남북정상회담의 대가를 ... 감사원 관계자의 말을 인용, 향후 사건 처리방향에 비상한 관심을 보였다. 특히 교도통신은 한국 감사원의 감사결과 대북지원금은 남북경협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하고 한국의 최고 감사기관이 발표한 내용은 2000년 남북정상회담을 ...

연합뉴스 | 2003.01.30 00:00

현대상선의 대북 송금의혹과 관련 현대의 대북 사업을 실질적으로 총괄하고 있는 정몽헌(鄭夢憲.MH)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 회장은 이날 계동 현대사옥에 출근했으나 다른 일정을 이유로 사무실을 떠난후 ... 현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원설을 부인했고 지난 11일 전격 귀국한 뒤에도 침묵을 지키고 있다. 그는 귀국 후 대북사업 논의를 위해 이틀만에 방북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 대북지원설과 관련해 외부로부터 어떤 '언질'을 받았을지도 ...

연합뉴스 | 2003.01.3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