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사회적 대화 `멍석'에 노동계 `고민중'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이 사회적 대화를 위한 `멍석'이 깔리자 심각한 고민에 빠져 있다. 양대 노총은 노정 갈등을 이유로 정부를 뺀 `대화의 장'을 희망했으나 지난주 `국민대통합 연석회의'라는 대화틀이 제안되자 대응전략을 짜느라 부심하다. 16일 노동계에 따르면 한국노총은 12일 노무현 대통령이 제의한 `국민대통합 연석회의'를 즉각 환영하긴 했으나 적극적으로 참여할지 여부는 아직 불투명한 상태다. 한국노총은 노정 갈등이 고조되며 단절된 사회적 대화를 ...

연합뉴스 | 2005.10.16 00:00

민주노총, 연석회의 참여여부 `논의중'

민주노총은 15일 `국민대통합 연석회의' 참여여부에 대해 논의 중이며 구체적인 구성방안 등을 살펴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 이석행 사무총장은 "아직은 연석회의 참여여부에 대해 공식적으로 결론을 낸 적이 없다"며 "비리사건관련 `내부 문제'를 수습한 뒤 시간을 두고 연석회의 참여여부를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달 27일 국무총리와 양 노총 위원장이 만나 원칙에 공감한 `사회통합위원회'와 연석회의의 내용이 다소 ...

연합뉴스 | 2005.10.15 00:00

덤프연대 생존권보장 요구 집회

총파업에 들어간 민주노총 산하 건설산업노조연맹 덤프연대는 14일 정부 과천청사와 서울 보라매공원에서 잇따라 집회를 열고 생존권 쟁취를 위한 요구사항 수용을 정부와 사용자 단체에 촉구할 예정이다. 덤프연대는 이날 오전 10시 정부과천청사 앞에서 조합원 6천여명(경찰 추산 3천명)이 모여 특수고용자 노동3권 보장 등 요구안 수용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고 오후 3시부터 서울 대방동 보라매공원 전문건설협회 건물 앞에서 같은 집회를 갖는다. 덤프연대 관계자는 ...

연합뉴스 | 2005.10.14 00:00

덤프연대 파업...화물연대.레미콘 노조도 추진

... 고속도로 진입부근에 배치된 경찰에 의해 저지당해 관광버스 등을 이용해 국회 앞에 집결했다. 경찰은 하루 전날인 12일 덤프연대 파업 및 상경투쟁에 대비해 주요 고속도로와 국도의 나들목 등에 경찰력을 집중 배치했다. 민주노동당 민주노총 민중연대 등은 이에 앞서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덤프,레미콘, 화물운송 노동자들의 생존권과 노동기본권 보장을 요구했다. 이들은 회견문에서 "덤프기사,레미콘 기사,화물운송 노동자들은 치솟는 유가와 부당한 과적단속,불법 다단계 ...

한국경제 | 2005.10.13 00:00 | 윤기설

민노총 내분 격화 "지도부 당장 퇴진을"

강승규 부위원장의 비리연루사건으로 타격을 입은 민주노총 지도부가 하반기 총력투쟁 방침을 통해 국면전환을 모색하고 있으나 '시한부 지도부'로서의 리더십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특히 강경좌파세력이 "(현 지도부는 내년1월까지 기다릴 게 아니라) 즉각 사퇴하라"고 요구하고 있어 내분조짐도 뚜렷해지고 있다. 12일 민주노총 및 노동계에 따르면 민주노총 지도부는 당초 예정대로 11월 말 비정규직권리보장 입법쟁취 총파업투쟁을 전개하기 위해 11월 초 산하 ...

한국경제 | 2005.10.12 00:00 | 윤기설

대통령 시정연설문은 총리실 `작품'

... 방향의 틀을 잡아주고 국무조정실과 비서실이 같이 만들었다"면서 "시정연설문에 담긴 국민대통합 연석회의도 사회대통합 필요성을 누누이 강조해 온 이 총리의 아이디어"라고 강조했다. 실제 이 총리는 지난달 27일 총리 공관에서 이수호 민주노총 위원장,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과 가진 노정간담회에서 양극화 문제 등 사회적 의제를 다룰 가칭 `사회통합위원회' 구성을 제안해 양대 노총 위원장의 지지를 이끌어 낸 바 있다. 이 공보수석은 이와 관련, "노정간담회에 제시됐던 ...

연합뉴스 | 2005.10.12 00:00

민주노총 이수호 위원장 기자회견

수석부위원장 비리사건과 관련해 이수호 민주노총 위원장이 11일 오전 영등포 노총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향후 지도부 거취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연합뉴스 | 2005.10.11 13:44

민노총 지도부 내년 1월 총사퇴

민주노총 지도부가 임기를 1년 이상 단축해 내년 1월 조기 선거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현 지도부는 내년 1월 총사퇴 하고 이수호 위원장은 다음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실시될 조기선거는 보궐선거가 아닌 3년 임기의 새 집행부 구성을 위한 선거로 실시될 예정입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

한국경제TV | 2005.10.11 00:00

민노, 민노총 부위원장 출당키로

민주노동당은 11일 여의도당사에서 최고위원회를 열어 비리 혐의로 구속된 민주노총 강승규 부위원장의 당원 자격을 박탈하기로 했다. 홍승하(洪丞河) 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 브리핑에서 "평당원인 강 전 부위원장이 민주노조 운동의 정신을 훼손한 만큼 최고위원회 결의로 당기위원회에 가장 강력한 징계를 요청키로 했다"고 말했다. 민주노총 간부들은 모두 민노당원이다. 한편 민노당은 10.26 국회의 재선거와 관련, 최고위원과 소속 의원 전원을 재선거 지역 ...

연합뉴스 | 2005.10.11 00:00

민노총 지도부 내년 1월 총사퇴

이수호 위원장 등 민주노총 지도부가 강승규 수석부위원장 비리사건에 책임을 지고 내년 1월 총 사퇴한다. 민주노총은 지도력 공백을 막기위해 올 하반기까지 현 지도부체제를 유지한 후 내년초 선거를 실시해 새 지도부를 뽑기로 했다. 이에 따라 민주노총 내 온건파와 강경파 간 노선 투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여 향후 노사 및 노사정 관계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민주노총은 11일 오전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의한 뒤 기자회견을 통해 ...

한국경제 | 2005.10.11 00:00 | 윤기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