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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눈물정치' 신경전

    열린우리당이 31일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대표와 민주당 추미애(秋美愛) 선대위원장이 선거방송 및 기자회견에서 눈물을흘린데 대해 `감성정치'라고 반박한데 대해 양당이 재반박하는 등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였다. 열린우리당 신기남(辛基南) 선대본부장은 이날 상임중앙위원회의에서 전날 한나라당 박 대표가 선거방송중 눈물을 흘린데 대해 "정치가 감성에 호소하며 임기응변으로 위기를 넘기려는 등 수준이 낮아졌다"고 말했다. 김진애(金鎭愛) 공동선대위원장은 ...

    연합뉴스 | 2004.03.31 00:00

  • 민노당 보수성향 강한 충북에서 돌풍

    ... 농촌지역으로 분류되는 청원과 보은.옥천.영동에서도 각각 8.5%와 6.7%의 강세를 보였다. 이들 지역 한나라당 지지도인 9.4%-16%에 비해서도 별반 차이가 나지 않는 것으로 충청권 맹주임을 자처해왔던 자민련이나 탄핵 정국의 역풍을 맞고 있는 민주당을 압도하면서 제 3당의 입지를 확실히 다지고 있다. 최근 각종 언론사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민노당의 전국 평균 지지율 4-6%대에 비해서도 배에 이른다. 지난달 23일 청주방송(CJB)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민노당은 청주권에서 6.5%,도내 ...

    연합뉴스 | 2004.03.31 00:00

  • 케리-부시, 고유가 공방전

    고유가가 미국 대선의 뜨거운 쟁점이 되고 있다. 공세의 고삐를 바짝 죄고 있는 쪽은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확정된 존 케리 상원의원(매사추세츠)이다. 케리 의원은 지난 30일 샌디에이고의 한 대학가 연설에서 "조지 W 부시(대통령)와 딕 체니(부통령) 정권 아래서 미국의 석유정책은 3년간 뒷걸음질했다"고 맹비난했다. 이른바 '석유드림팀'인 부시·체니 라인이 거액을 기부한 에너지업계 인맥들을 돕기 위해 고유가를 방치하고 있다는 것이다. 케리는 ...

    한국경제 | 2004.03.31 00:00

  • '부동의 기호1번' 새주인 찾나

    오는 4.15 총선 결과 선거때 원내 다수당 순으로 배정되는 정당기호가 재편될 지 주목된다. 4월 2일 공식 선거전 돌입에 앞서 나타나고 있는 열린우리당의 높은 지지율을 감안할 때,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기호 1, 2번 유지를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 만일 한나라당이 원내 다수당을 열린우리당에 내줘 기호 1번을 빼앗길 경우, 이는 지난 1988년 13대 총선에서 한나라당의 태생적 `원조격'인 민정당이 기호 1번을 차지한 이래 16년 만의 일이 ...

    연합뉴스 | 2004.03.31 00:00

  • 민주 결국 '후보 이중등록' 사태

    민주당 내 선대위와 비대위 간의 불신과 갈등이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너는 양상이다. 30일 호남 중진들에 대한 공천취소를 놓고 정면 대결했던 양측은 31일 공천의 법통을 둘러싸고 '옥새다툼'을 벌이는 등 극한 대치로 치달았다. 공천장에 찍힌 당대표 직인의 효력 유무를 둘러싸고 논란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추미애 선대위'는 전날 공천을 취소한 박상천 전 대표 등이 비대위 공천장으로 이날 선관위에 후보등록을 신청하자 선관위에 '중앙당의 ...

    한국경제 | 2004.03.31 00:00

  • 충북 여성들 비례대표 전진 배치

    ... 지지도가 유지된다면 강 교수의 국회 입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재야 활동에 주력했던 강 교수는 우리당 충북지역 창당 공동 준비위원장을 맡으면서 정치권에 입문했으며 이번 총선 충북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다. 31일 발표한 민주당 비례대표 명단에도 충북 출신으로 청주 여성의 전화 대표등을 역임한 이재희씨가 5번에 배치됐다. 충북 여성계는 민주당이 지지율 반등에 성공한다면 당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내다봤다. 진보적 여성단체에서 활동해온 이씨는 노무현 대통령 탄핵소추 ...

    연합뉴스 | 2004.03.31 00:00

  • '탄핵규탄' 서울-대구 300km 휠체어 행진

    ... 등 도와준 것도 힘이 됐다. 행진 내내 계속된 강한 바람과 황사도 힘들었지만 특히 최씨는 휠체어를 입으로운전해야 하기 때문에 어려움이 더 컸다. 최씨 등은 31일 청와대 민원실에 대통령에게 전하는 편지를 접수하고 한나라당과 민주당, 헌법재판소 앞 1인 시위도 계획하고 있다. 최씨는 "행진하는 동안 중간중간 손을 흔들어주는 사람들도 있었고 옆으로 지나가는 차 안에서 격려하는 사람들도 있었다"며 "탄핵 사태를 계기로 더욱 국민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달라고 대통령에게 ...

    연합뉴스 | 2004.03.31 00:00

  • 총선후보 17% 연간소득세액 10만원

    ... 한푼도 내지 않은 이른바 `0원 후보'도 17명에 달했다. 병역기록의 경우, 전체 후보중 여성 등 비대상자를 제외한 619명 가운데 17.8%인 110명이 병역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별로는 한나라당 18.1%, 민주당 15.5%, 열린우리당 23%, 자민련 8.6%, 민주노동당 18.4%, 무소속 18.1%의 면제비율을 보였다. 또 이들 후보의 병역 신고대상 자제 330명 가운데 10%인 33명이 질병 등으로 인해 병역의무를 비켜간 것으로 ...

    연합뉴스 | 2004.03.31 00:00

  • 17대 총선 후보등록 개시

    ... 따라 극심한 `탄핵 역풍'으로 사실상 여당인 열린우리당이 전국적으로 초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이 `거여 견제론'으로 유권자들의 심리를 파고 들고 있어 선거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탄핵 역풍의 직격탄을 맞은 민주당이 추미애(秋美愛) 선대위원장 체제로 전열을 정비하고 `호남 물갈이' 차원에서 박상천(朴相千) 전 대표 등 4명의 중진들을 공천에서 제외시키는 등 지지율 반등을 강력히 시도하고 있어 양강구도의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진보정당인 ...

    연합뉴스 | 2004.03.31 00:00

  • 민주 후보 21명 "개혁공천 지지"

    민주당 지역구 후보 21명은 31일 "추미애(秋美愛) 선대위원장이 단행한 개혁공천을 지지하며 비대위는 즉각 해체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날 결의문을 통해 "선대위가 단행한 개혁공천이 당의 정체성과 개혁성을 되살리고 있다"며 지지의사를 밝히고 "당내 일부인사들이 구성한 비대위는 특정정파만으로 구성된 사조직에 불과해 즉각 해체되야 마땅하다"고 말했다. 이들은 조순형(趙舜衡) 대표에 대해서도 "당의 모든 권한이 선대위로 이관됐음을 인정하고 ...

    연합뉴스 | 2004.03.3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