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 대북송금사건과 관련, "대통령의 순수한 외교적 행위와 국가지도자로서 할 수 있는 정치적행위에 대해서는 사법처리가 이뤄져서는 안된다는게 우리당의 시각"이라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최고위원회의 브리핑을 통해 "오늘 회의에서 민주당쪽에서 특검법안의 통과는 김대중(金大中) 전 대통령의 감옥행으로 생각한다는 지적이 있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대북송금 규모와 지원시기, 전달자 이런 부분이 실정법을 현저히 위반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특별검사가 현명하게 판단할 것이고 ...

연합뉴스 | 2003.02.26 00:00

이만섭(李萬燮) 전 국회의장이 26일 이례적으로의사진행발언에 나서 국회 운영에 대해 박관용(朴寬用) 국회의장과 여야의원들에게`훈수'를 했다. 이 전 의장은 한나라당이 고 건(高 建) 총리후보 지명자에 대한 인준안에 앞서대북송금 사건 특검법안을 먼저 처리하기 위해 제출한 의사일정변경안이 상정되자단상에 나서 "제헌국회 이래 오늘날까지 인사문제를 우선적으로 다루는 것이 국회의관례"라면서 "당당하게 인사문제를 다루고 특검제를 다뤄도 되는 것이 아니냐"며 ...

연합뉴스 | 2003.02.26 00:00

참여연대는 26일 특검법안 처리에 대한 여야간 이견으로 국무총리 인준안이 처리되지 못한 것과 관련, 논평을 내고 총리인준안과 특검법안의 분리 처리를 국회에 촉구했다. 참여연대는 논평을 통해 "총리 인준안과 특검법안은 엄연히 분리된 사안이며 이를 연계시켜 처리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며 "한나라당은 총리 인준을 부결시킬 의도라면 정정당당하게 본회의 표결에 임해 처리하고 특검법안의 경우에도 대화와 타협의 정신으로 의회주의 원칙에 입각해 처리해야 할 것"이라고 ...

연합뉴스 | 2003.02.26 00:00

... 총리실 일각에서는 행정관료 출신이 새정부의 첫 내각 수장으로 부임하게 된데 대해 "새정부가 출범하긴 했으나 정치인 출신이 아닌 만큼 대대적인 물갈이는 없지 않겠느냐"며 안도하는 분위기다. 인준안 통과 전까지만 해도 대북송금 특검법안 처리를 둘러싼 여야간 이견으로국회 처리가 하루 늦춰진데다 이날 본회의에서도 대립이 계속되자 "인준이 또 연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분위기가 감돌았다. 고 총리 역시 이날 하루 종로구 연지동 개인 사무실 등에서 머물며 국회에 ...

연합뉴스 | 2003.02.26 00:00

... 표명했다. 한나라당 이양희(李良熙) 의원 수사에 이어 민주당 이윤수(李允洙) 의원에 대한 검찰 수사방침 등으로 정치권 전체가 "사정바람이 부는게 아니냐"는 우려를 감추지 못해왔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노 대통령의 발언이 `선 특검법안 처리' `후 총리인준안 처리'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는 한나라당과 `후단협' 소속이었던 이윤수 의원 조사설로 동요하고 있는 민주당 구주류측을 동시에 겨냥한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총리 인준안 처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

연합뉴스 | 2003.02.26 00:00

샘 브라운백 미국 연방 상원의원은 "중국내 탈북자는 5만~20만명 정도이며 미국 의회가 이들을 수용할 수 있는 법안 통과를 추진중"이라고 25일 밝혔다. 미 상원 외교위원회 동아태 소위원회의 브라운백 의원은 이날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관련 법안이 이미 발의된 상태"라면서 "법안이 금년 안에 통과되면 미국이탈북자들을 받아들이게 된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 정부가 탈북자를 경제 난민으로 분류하고 있고 그동안 중국 당국에호소하거나 탄원을 했지만 ...

연합뉴스 | 2003.02.25 00:00

국회는 25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고 건(高 建) 총리 지명자 임명동의안과 대북송금 특검법안을 처리할 예정이나 특검법안을 놓고 여야가 대치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이에 앞서 여야는 오전 국회운영위원장실에서 총무회담을 갖고 막판 절충을 계속했으나 한나라당의 강행처리 방침에 민주당이 `총리인준안-특검법안' 분리처리 입장으로 맞서 진통을 계속했다. 한나라당은 회담에서 "특검법안의 명칭을 `남북정상회담 관련 대북비밀송금의혹사건 등 진상규명을 위한 ...

연합뉴스 | 2003.02.25 00:00

국회는 25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고 건(高 建)총리지명자 임명동의안과 대북송금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법안의 처리문제를 절충했으나 여야간 이견이 맞서 진통을 거듭한 끝에 본회의를 열지 못했다. 이에 따라 박관용(朴寬用) 국회의장과 민주당 정균환(鄭均桓), 한나라당 이규택(李揆澤) 총무는 국회의장실에서 만나 "오늘 본회의를 유회시키고 내일 오후 2시 본회의를 다시 소집해 이들 안건을 처리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박 의장이 전했다. 박 의장은 ...

연합뉴스 | 2003.02.25 00:00

항생제 등 동물용 약도 수의사 처방을 받아 사용토록 하는 내용의 약사법 개정안이 국회에 상정됐다. 그러나 농림부 등 관련 부처들은 이 법안이 농어촌 현실을 외면한 것이라며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25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김홍신 의원 등 한나라당과 민주당 의원 20여명은 동물 체내에 잔류해 사람과 동물에 해를 줄 수 있는 호르몬, 마취제, 생물학적제제, 항생제 등 동물용 의약품을 수의사 처방이나 지도ㆍ감독 하에 사용토록 하는 내용의 ...

연합뉴스 | 2003.02.25 00:00

고건 총리후보자 임명동의안의 국회 처리가 25일 무산됐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어 고 후보자 임명동의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대북송금 사건과 관련한 특검법안 처리를 놓고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본회의 자체가 열리지 못했다. ▶관련기사 A3,5면 국회는 26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고 후보자 인준안을 처리할 예정이나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특검법 처리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어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이에따라 새정부 내각의 ...

한국경제 | 2003.02.2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