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탄핵 찬반운동 제한적 규제"

중앙선관위는 6일 특정정당이나 후보자에 대한지지.반대 내용을 포함하는 탄핵 찬성.반대운동을 제한적으로 규제키로 결정했다. 선관위는 이날 유지담(柳志潭) 위원장 주재로 전체회의를 열어 선거기간에 벌어지고 있는 일부 시민단체의 탄핵 찬.반운동이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하고 허용여부 등 법적 문제를 논의,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 선관위는 "탄핵 찬반운동 그 자체는 가능하지만 이것이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에대한 지지.반대 내용을 포함할 경우엔 ...

연합뉴스 | 2004.04.06 00:00

北, 日 `외교청서' 북핵거론 비난

... 안정에 대한 직접적 위협' 등으로 표현하며 주변지역의 불안정한 정세 책임을 북한에 전가했다면서 "이것은 우리(북)를 동북아지역과 세계 평화, 안정을 파괴하는 주범으로 몰아 붙이고 이를 구실로 반공화국 압살을 노린 대조선 적대시 정책을 정당화하려는 정치적 모략극"이라고 주장했다. 민주조선은 동북아지역이 정치적, 군사적으로 긴장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사실이라면서 그 이유는 핵 선제공격 위협을 가하며 대북 군사적 압살정책을 추구해온 미국과 이에 동참한 일본의 행위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

연합뉴스 | 2004.04.06 00:00

총선 미디어유세전 본격 돌입

... 심상정 후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비례대표 후보 토론회의 사회자로는 고려대 염재호 교수가 선정됐고, KBS, MBC,SBS 방송 3사에서 생중계할 예정이다. 2차 토론회는 오는 13일 오후에 정치분야를주제로 열린다. 합동연설회와 정당연설회가 폐지된 이번 총선에서 처음으로 도입된 TV 대담.토론 및 합동연설회가 당락을 결정짓는데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특히 탄핵정국의 영향으로 정책 이슈가 묻히고 인물과 정책 대결이 실종되면서지역구에 출마한 후보자들의 면면이 ...

연합뉴스 | 2004.04.06 00:00

우리당 `분당론' 서둘러 진화

... 불만을 드러내면서 정체성 확립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러나 본인들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정작 당내에서는 시기가 어찌됐든간에 향후 `정리'가 불가피한 것 아니냐는 시각도 없지 않다. 이와 관련, 명씨는 "정책 정당을 지향하고 이념에 투철한 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다음 총선에 가서는 열린우리당이 분화되는 것이 맞다"는 문 본부장의 발언내용을 소개하고 공감을 표시했다. 이에 대해 신기남(辛基南) 선대본부장은 "스스로 각자가 모험을 해서 ...

연합뉴스 | 2004.04.06 00:00

[선택 4ㆍ15 총선 D-8] '클린 선거' 물건너 가나

... 제주선관위는 유권자 10명에게 15만여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한 혐의로 김모씨 등 4명을 제주지검에 수사의뢰했고, 충남 천안경찰서는 선거운동원에게 돈을 나눠준 김모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 흑색선전 =전국적으로 총선후보 및 특정 정당을 비난하는 유인물이 무차별 살포되고 있어 선거 분위기가 혼탁해지고 있다. 지난 4일 경기도 용인시 수지읍 아파트 우편함에는 대통령과 열린우리당 의원, 장관 및 언론사 사장 등을 비난하는 내용의 인쇄물이 여러 장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

한국경제 | 2004.04.06 00:00

[다산칼럼] '바람선거' 더 이상 안된다..朴孝鍾 <서울대 정치학 교수>

예나 지금이나 우리 선거는 바람선거였다.정당마다 바람을 잘 잡으면 선거에서 이긴다는 속설을 굳게 믿어온 탓이다. 그야말로 어디서 왔다 어디로 가는지 알수 없고,또 언제 시작됐다 언제 끝나는지도 알수 없는 신기루와 같은 선거가 바람선거다.왜 왔는지 어떻게 왔는지 흔적도 남기지 않아 한바탕 지나가면 그만이지만,바람이 불고있을 동안 위력은 대단하다.누가 바람을 보았는가. 바람을 본 사람은 없다. 하지만 나뭇잎이 흔들리면 바람이 지나가고 있다는 걸 아는 ...

한국경제 | 2004.04.06 00:00

후보자 14% 선거비용 공개 거부

... 당초 지난 달 12일부터 총선 출마예상자들을 대상으로 예비후보자 등록을 받으면서 예비후보자 단계에선 매주 1회, 본격 선거전 돌입이후엔 매일 선거비용을 공개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준법서약서를 받은 바 있다. 선거비용 비공개자를 정당별로 보면 한나라당 7명, 민주당 26명, 열린우리당 10명, 자민련 45명, 민주노동당 15명, 기타 정당 26명, 무소속 40명 등이다. 미공개자 중에는 민주당 심재권(서울 강동을), 자민련 김학원(부여.청양) 후보등이 포함돼 ...

연합뉴스 | 2004.04.06 00:00

"노사신뢰 어긴 전보인사는 `보복 인사'"

... 상대로낸 부당전보 구제 재심판정 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근로자에 대한 전보는 인사권자 재량이지만 업무상 필요성과 전보에 따른 근로자의 불이익, 근로자 본인과의 협의 등 신뢰를 지켰는지에 따라 정당성이 판단된다"며 "현대차는 원고에게 권고사직을 제의했다 거절당하자 곧바로 협의없이 전보를 단행하고도 법원에 업무상 필요성을 입증할만한 자료를 제출하지 않는 등 정당한 인사라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현대차가 전보 후 ...

연합뉴스 | 2004.04.06 00:00

한틀시스템 주가 '출렁'

... 쏟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한틀시스템은 이날 장 시작 전 공정공시를 통해 오는 17대 국회의원 총선거 개표작업에 자사의 전자 개표기를 사용하기로 최종 결정됐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선거개표를 위해 개발한 전자개표기가 최근 정당수가 늘어나면서 사용이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최종 확정된 14개 정당후보의 투표용지에 사용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명됐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지난 2002년 지방선거와 대통령선거에 각각 6백50대와 2백80대의 ...

한국경제 | 2004.04.06 00:00

라자파크세 스리랑카 총리 취임

... 있는 쿠마라퉁가 대통령은 전날 전 야당 지도자인 라자파크세 의원을 총리로 지명했다. 자유동맹은 지난 2일 실시된 총선에서 105석을 획득했으나 과반수인 113석에는미치지 못해 연정 구성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자유동맹은 군소 정당들과 연정협상을 벌이고 있으며 이에 따라 각료 지명이 지연되고 있다고 자유동맹측 관계자가 전했다. 스리랑카 남부 출신의 라자파크세 신임 총리는 변호사이자 인권운동가로 알려졌으며 지난 70년부터 의원직을 수행해왔다. 그는 10년 ...

연합뉴스 | 2004.04.0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