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믿는 도끼에…' 10년근속 직원이 사장실 털어

서울 강북경찰서는 회사 사장실에 몰래 들어가 사장 개인 소유 귀금속을 훔친 혐의(절도)로 박모(49)씨를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달 20일 오전 6시40분께 김모(51.여)씨가 운영하는 강북구 미아동 소재 양말공장 사장실에 들어가 책상 서랍에 있던 반지와 귀걸이 등 시가 3천만원 상당을 비닐봉지에 담아나온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박씨는 범행 하루 전날 미리 가지고 있던 열쇠로 사장실 문을 열고 들어가 책상 서랍에 ...

연합뉴스 | 2011.02.13 00:00

파키스탄법원, 무샤라프 전 대통령 체포영장

파키스탄 반테러 법원이 12일 베나지르 부토 전 총리 암살 연루 혐의로 페르베즈 무샤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고 검찰 당국이 밝혔다. 차우드리 줄피카르 알리 검사는 "라나 니사르 판사가 무샤라프 전 대통령에게 보석 불허 체포영장을 발부하고 19일 법원에 출두하라고 명령했다"고 말했다. 검찰에 따르면 부토 암살 합동수사팀은 무샤라프와 경찰 관료 2명, 테러분자가 암살에 개입한 정황을 포착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경찰 당국은 암살과 ...

연합뉴스 | 2011.02.12 00:00

무바라크 퇴진, 이집트 시민혁명의 승리

... 대통령의 연임 제한 규정을 신설하기로 합의한 바 있어 과도기에 이런 작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이집트에 만연한 권력형 비리와 부패에 대한 청산 작업도 속도를 낼 가능성이 크다. 이와 관련, 이집트 검찰은 최근 부정부패 혐의를 받고 있는 전직 각료 3명과 집권당 고위 인사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 바 있다. 하지만, 중동 지역 시민혁명의 신호탄을 쏜 튀니지에서 구정권 인사들의 과도 정부 참여 문제 등에 따른 진통이 이어지고 있는 것처럼 이집트의 앞날에도 ...

연합뉴스 | 2011.02.12 00:00

어산지 스웨덴 송환 24일 판결

`합의 아래 성관계' 여부 설전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폭로 전문 웹사이트 위키리크스의 설립자 줄리언 어산지(39)의 스웨덴 송환 여부에 대한 판결이 24일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런던 벨마쉬 치안법원은 스웨덴 당국의 범죄인 인도요청에 대한 심리를 지난 7~8일 이틀간 진행한 데 이어 11일 양측의 최후 변론을 들었다. 호워드 리들 판사는 심리를 마친뒤 어산지에게 2주 뒤인 24일 다시 재판에 출석할 것을 명령했다. 이에 따라 이날 송환 ...

연합뉴스 | 2011.02.12 00:00

[시사이슈 찬반토론] '미네르바법' 위헌 결정 옳은가요.

... "공익의 의미가 모호해 사람마다 가치관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밖에 없다"며 "해당 조항은 법의 명확성 원칙과 과잉 금지 원칙에 위배된다"고 결정 이유를 밝혔다. 대검찰청은 헌재 결정 직후 전기통신기본법 제47조 1항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된 경우는 공소를 모두 취소하기로 했으며 이에 따라 천안함 사태, 연평도 포격 사건 등과 관련해 시중에 허위사실과 유언비어를 유포한 사람들에 대한 처벌 근거 역시 사라져 표현의 자유 범위를 둘러싼 논란은 불가피하게 됐다. 새 법안을 ...

한국경제 | 2011.02.11 14:21 | 김선태

[뉴스카페] '10억 상자' 맡긴 사람은 사설복권 발행업자

... 들고 복도를 걷는 모습이 찍혔다. 김씨는 긴 팔 셔츠에 검은색 바지를 입었고 짧은 머리에 모자와 안경은 착용하지 않은 모습이었다. 조사결과 김씨는 직원 수 명을 고용해 인터넷 사이트에서 조직적으로 불법 스포츠 복권을 발행한 혐의로 처벌받은 전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는 사설복권을 발행해 물품업체에 맡긴 10억원보다 훨씬 많은 돈을 벌어들였다"며"이번에 발견된 돈은 김씨가 숨겨둔 범죄 수익금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라고 ...

한국경제 | 2011.02.11 00:00 | 임도원

아파트서 불법 고액과외 前 학원강사 입건

부산 강서경찰서는 11일 등록없이 초.중.고 학생들을 상대로 불법 고액과외를 한 혐의(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 위반)로 박모(48.전 학원강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2009년 9월부터 최근까지 부산 강서구 명지동 모 아파트에 무등록 학원교습소를 차린 뒤 초.중.고 학생 20여명에게 월 50만원~80만원을 받고 국어, 영어, 수학 과목 등의 과외수업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관련 법에 따르면 관할 교육청과 ...

연합뉴스 | 2011.02.11 00:00

긴급조치 1호 이어 4호도 위헌 판결

... 고법서…명예회복 기회 확대될듯 대법원이 긴급조치 1호가 위헌이라는 판결을 내린 것에 이어 긴급조치 4호도 위헌이라는 고법 판결이 처음으로 나왔다. 서울고법 형사11부(강형주 부장판사)는 11일 대통령 긴급조치 위반 및 반공법 위반 혐의로 처벌받은 추영현(81) 씨의 재심에서 원심을 깨고 무죄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긴급조치 4호는 전국민주청년학생총연맹(민청학련)이나 관련 단체에 가입하거나 이들의 활동에 관련된 모든 활동을 금하고 위반 시 영장 없이 체...

연합뉴스 | 2011.02.11 00:00

일본, 중국선장에 손해배상 청구

... 요구한 것이다.이와 관련,교도통신은 해안경비정 2척의 수리비가 1239만엔이고 나머지는 송금에 따른 부수비용이라고 전했다. 잔치슝은 지난해 9월 댜오위다오 인근에서 조업을 하던 중 일본 해안경비선이 단속하자 고의로 배를 충돌시킨 혐의로 체포됐다.그러나 그의 체포와 억류로 중국 여론이 들끓고 중국 정부가 희토류 수출 중단,중국에 진출한 일본기업 거래조사 등으로 압박하자 일본 정부는 17일 만에 그를 석방했다.이후 양국은 상대방에 대해 사과와 보상을 요구하는 공방을 벌였다. ...

한국경제 | 2011.02.11 00:00 | oasis

여아 성추행 정신장애男 불구속 기소

서울서부지검 형사3부(이영주 부장검사)는 여자 초등학생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지적장애인 노모(60)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11일 밝혔다. 검찰은 또 노씨에 대해 치료감호 명령과 위치추적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명령도 청구했다. 지적능력이 초등학생 이하 수준인 것으로 알려진 노씨는 지난해 9월부터 은평구 자신의 집 근방에서 9살짜리 여아의 몸을 3차례에 걸쳐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앞서 노씨가 ...

연합뉴스 | 2011.02.1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