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외국인 체취' 나는 집만 골라 털어

서울 용산경찰서는 2일 잠금장치가 허술한 외국인 주택만 주로 골라 노트북 등 금품을 훔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상습절도)로 백모(25)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백씨는 지난달 23일 오전 2시께 용산구에서 문이 안 잠긴 미국인 유학생 I(20)씨 집에 들어가 식탁에 놓여 있던 200만원 상당의 노트북 1대와 현금 10만원을 훔쳐 달아나는 등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10차례에 걸쳐 1천526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

연합뉴스 | 2010.03.02 00:00

용인 현금수송차 8천300만원 탈취 3명 검거

... 은행 현금지급기에 돈을 채우려던 보안업체 직원들이 9천700만원을 강탈당한 사건도 이들의 소행이거나 이들이 연루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조사 중이다. 경기도 용인경찰서는 2일 농아자인 김모(40)씨와 문모(44)씨를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구모(46)씨에 대해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3일 오전 10시45분께 용인시 처인구 마평동 도로에서 현금 7천450여만원과 수표 780만원을 운반하던 KT&G 용인지사의 현금 수송차량을 ...

연합뉴스 | 2010.03.02 00:00

판교·동탄 임대아파트 투기사범 229명 적발

... 임대아파트 174채를 '떴다방' 등 부동산 업자에게 불법 공급한 건설사 직원과 웃돈을 받고 이를 전매한 투기사범 등 229명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기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판교 · 동탄 지역에서 미계약 임대아파트 60채를 불법 분양한 혐의(배임 증 · 수재 등)로 이모씨(42) 등 M건설 직원 2명과 이들에게 돈을 주고 미계약 아파트를 받은 공인중개사 배모씨(52) 등 3명에 대해 2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동탄지역 부동산업자 김모씨(41) 등 160명은 ...

한국경제 | 2010.03.02 00:00 | 박기호

짝사랑女 속옷 절도에 남자친구 폭행까지

전북 익산경찰서는 2일 짝사랑하는 여자 선배의 원룸에서 속옷을 훔치고 남자친구를 폭행한 혐의(준강도)로 전북 모 대학 2학년 A(21)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3일 오전 4시께 B(24.여) 씨가 살고 있는 익산시 신동 원룸에 창문을 열고 들어가 B씨의 속옷과 교통카드 등 17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원룸에서 잠을 자던 B씨의 남자친구 C(27) 씨에게 붙잡히자 C씨를 폭행한 뒤 ...

연합뉴스 | 2010.03.02 00:00

증권사 간부가 고객 위탁증권 112억 빼돌려

안양지청, 증권사 과장 등 3명 구속 기소 수원지검 안양지청 형사3부(부장검사 임용규)는 2일 고객이 위탁한 증권 27만주를 빼돌린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로 모 외국계 증권사 과장 최모(33) 씨 등 3명을 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최 씨는 2009년 7월부터 같은 해 12월까지 고객이 맡긴 증권 27만주(112억원 상당)를 사촌동생(33.구속) 계좌로 이체시켜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촌동생은 이 가운데 25만주를 95억원에 ...

연합뉴스 | 2010.03.02 00:00

장학관·교장 승진비리 수사…검찰 "공정택 연루의혹 조사"

... 장학관과 교장 승진 과정에서 비리가 있었던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나섰다. 서울서부지검 관계자는 2일 "감사원이 올초 적발한 '장학관 및 교장 승진 비리' 관련 자료를 넘겨받아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수뢰 혐의로 검찰에 구속된 장모 전 서울시교육청 인사담당 장학관(59)이 2008~2009년 장학사와 교감 등 26명을 근무평점 조작으로 장학관과 교장으로 승진시켜준 사실을 밝혀내고 지난달 서부지검에 수사를 의뢰했다. 검찰은 이에 따라 해당 승진자들이 ...

한국경제 | 2010.03.02 00:00 | 김상철

이번엔 장학관·교장 승진비리 수사

... 인사비리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검찰 수사의 종착역이 어디일지 주목되고 있다. 서울서부지검 관계자는 2일 "감사원이 올해 초 적발한 '장학관 및 교장 승진 비리' 관련 자료를 넘겨받아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수뢰 혐의로 검찰에 구속된 장모 전 서울시교육청 인사담당 장학관(59)이 2008~2009년 장학사와 교감 등 26명을 근무 평점 조작으로 장학관과 교장으로 승진시켜 준 사실을 밝혀내고 지난달 서부지검에 수사를 의뢰했다. 검찰은 이에 따라 ...

한국경제 | 2010.03.02 00:00 | 김상철

전교조ㆍ전공노 조합원 284명 기소의견 송치

... 정당에 가입하지 않고 정치자금만 낸 조합원은 170명, 정치자금을 내지 않고 정당에만 가입한 조합원은 2명이다. 경찰은 112명에게는 국가공무원법과 정당법, 정치자금법, 170명에게는 정치자금법, 2명에게는 국가공무원법과 정당법 혐의를 각각 적용했다. 정진후 전교조 위원장은 민노당 가입과 정치자금 납부 혐의가 모두 인정됐고 양성윤 위원장에게는 정치자금 납부 혐의만 적용됐다. 경찰은 그러나 캐나다 이민을 가면서 소환조사에 응하지 않은 전교조 소속 조합원 1명은 ...

연합뉴스 | 2010.03.02 00:00

김영순 송파구청장 "지방선거 불출마"

... 민주당에 입당한 첫 사례다. 정 구청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년8개월간 중구청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한나라당 내부의 일부 세력들에 의해 지속적인 음해를 받았다"면서 한나라당 탈당을 선언했다. 정 구청장은 사전 선거운동 혐의로 현재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서울시 최초의 여성 구청장인 김영순 송파구청장(61 · 사진)도 이날 돌연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구청장은 국회에서 성명서를 내고 "전략공천으로 송파구청장 후보에 지명되면서부터 한 번만 하겠다고 마음 ...

한국경제 | 2010.03.02 00:00 | 사회부

"바람 피운다" 애인 때려 숨지게 해

서울 강동경찰서는 2일 애인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폭행치사)로 김모(28)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1일 오후 3시께 애인 조모(37.여)씨와 함께 강동구 길동의 한 모텔에 투숙해 술을 마시던 중 조씨가 다른 남성의 전화를 받자 "바람을 피운다"며 그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술에 취해 조씨가 숨진 것도 모른 채 잠을 자다 당일 오후 10시께 조씨가 숨을 쉬지 않는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가 ...

연합뉴스 | 2010.03.0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