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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실의 '퀴즈경제'] '투기와 투자' ‥ 환란후 기업투자 급감

... 하다. 투자와 투기를 경제학적으로 엄격히 구분 짓기란 사실 쉬운 일이 아니다. 그렇다고 그런 구분을 하려는 시도가 없었다는 얘기는 아니다. 10여년 전 지금처럼 투기와 제조업 투자위축 문제가 함께 불거졌던 시절이 있었다. 당시 국민경제제도연구원은 투자와 투기의 이론적인 잣대를 제시한 바 있다('과소비,투기현상과 제조업 투자',1991년). 소개를 한다면 ①대상물의 차이:일정 수준의 개발지나 배당을 대상으로 하느냐,아니면 미개발지 내지 시세변동이 단기적으로 심한 ...

한국경제 | 2004.04.04 00:00

투표율 높아진다는데… 연령별 투표율이 중요

... 변수였고 이번 17대 총선도 예외는 아니다. 각 정당은 이번 선거 투표율이 지난 16대 총선(57.2%)보다는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 탄핵을 계기로 총선구도가 '친노(親盧) 대 반노(反盧)' 등으로 갈리면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초미의 관심은 투표율이 어느 정도 상승하느냐에 모아진다. 만약 투표율이 80%대로 크게 뛰어오른다면 열린우리당에 유리할 것이라는 데 별 이견이 없다. 탄핵바람을 타고 각종 여론조사에서 우위를 보였던 ...

한국경제 | 2004.04.04 00:00

[올해 은행권 신임 임원 56명 살펴보니…] 국책은행장 행시14회 동기

... 최고령 은행장은 김극년 대구은행장으로 올해 만64세다. 행장들의 출신 대학은 서울대 상대(경영학과,경제학과,국제경제학과 포함)가 단연 많다. 17명 중 10명이 서울대 상대를 졸업했다. 8명의 시중은행장 중에선 김정태 국민은행장,황영기 행장,최동수 조흥은행장,하영구 한미은행장 등 4명이 서울대 상대를 나왔다. 고려대와 연세대를 졸업한 은행장은 각각 2명이다. 3개 국책은행장은 모두 재정경제부 출신이 장악했다. 눈길을 끄는 것은 유지창 산업은행 ...

한국경제 | 2004.04.04 00:00

스리랑카 총선, 좌익계 자유동맹 초반 우세

지난 2일 실시된 스리랑카 13대 총선의 초반 개표결과 찬드리카 쿠마라퉁가 대통령이 새로 조직한 좌익계 자유동맹이 최대 정적인 라닐 위크레메싱게 총리의 우익계 통일국민당을 앞서는 것으로 3일 집계됐다. 스리랑카 선거관리위원회는 3일 절반 가량의 개표 결과 자유동맹이 전체 투표자의 45%를, 통일국민당이 36%,승려당이 5%,타밀 반군을 지지하는 타밀호랑이당이 10%를 각각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최종 개표 결과는 4일 발표될 예정이다. 타밀반군에 ...

연합뉴스 | 2004.04.04 00:00

탄핵심판 소추위원-대리인단 `장외 신경전'

... 아니냐"며 "대통령 탄핵심판은 외신도 관심을가지고 지켜보는 중요한 재판임에도 소추위원측이 재판의 수준을 `우스개'로 만들어대학생들의 모의재판을 보는 것 같았다"고 꼬집었다. 그는 "재판 과정이 텔레비전을 통해 생중계됐으면 좋겠다"며 "국민들이 이 광경을 봤다면 누구나 다 혀를 찼을 것"이라며 공세를 멈추지 않았다. 문 변호사는 소추위원측이 자신을 증인으로 신청한 것에 대해서는 "양식의 문제아니냐"며 불만을 토로했다. 반면 소추위원측 김용균 의원은 "서류를 제출한 것으로 ...

연합뉴스 | 2004.04.04 00:00

濠야당, "속아서 이라크전 참전"

호주 야당인 노동당은 존 하워드 총리가 국민을 호도해 이라크에 파병한데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거듭 4일 촉구했다. 노동당의 케빈 루드 외교담당 대변인은 이날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이 이라크 대량살상무기(WMD) 정보가 부실했음을 시인한뒤, 파월장관의 시인은 호주가 속아서 이라크전에 참전했다는 증거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루드 대변인은 하워드 총리가 국민을 호도해 이라크에 2천명의 군대를 보냈음을공개 시인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동당의 ...

연합뉴스 | 2004.04.04 00:00

"전.현직 185명 당선대상서 제외" .. 물갈이연대

국민후보를 선정해 당선운동을 전개할 예정인 `2004 총선 물갈이 국민연대'는 4일 전.현직 국회의원 185명을 당선운동 대상자에서제외한다고 밝혔다. 제외대상은 탄핵에 찬성한 의원, 총선시민연대의 낙천대상자, 총선환경연대와총선여성연대가 각각 발표한 반환경.반여성 인사 등으로 현역 의원은 147명, 전직의원은 38명이다. 물갈이연대는 또 중앙선관위가 공개한 후보자 등록자료를 바탕으로 탈세.파렴치범,병역기피 여부 등을 조사한 뒤 도덕성에 문제가 있는 ...

연합뉴스 | 2004.04.04 00:00

[올해 은행권 신임 임원 56명 살펴보니…] 7명중 6명 금감원 출신

... 부행장 등 4명 중 3명을 외부에서 모셔왔다. 작년 론스타펀드로 주인이 바뀐 외환은행도 올 신임 임원 4명을 전원 외부인사로 채웠다. 경남은행도 은행장을 포함,4명의 임원을 밖에서 선임했다. 이에 비해 그동안 외부영입이 활발했던 국민은행은 신임 임원 4명 중 강정영 부행장(재경부출신)만 외부에서 스카우트했다. 우리은행은 집행부행장 7명 전원을 내부에서 발탁했으며,하나 신한은행 등 대형 시중은행도 자행 출신을 우대했다. ◆학력 및 지역 안배 타파=능력에 따른 ...

한국경제 | 2004.04.04 00:00

담뱃값 7월인상 연기 가능성 ‥ 물가 급등세에 주춤

... 3%선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지만 유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소비자물가 전망치를 3.3%로 상향 조정했다"며 "이런 상황에서 물가에 영향이 큰 담뱃값 인상을 강행해야 하는가에 대해 면밀한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국민 건강 증진을 이유로 담뱃값 인상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는 보건복지부가 담뱃값 인상 연기에 동의하지 않을 것으로 보여 담뱃값 인상 여부를 둘러싼 부처간 의견 대립이 심화될 전망이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

한국경제 | 2004.04.04 00:00

[헬로! 이코노미] '명목지표와 실질지표'

한국은행은 지난달 23일 '2003년 국민계정(잠정치)'을 발표했다. 국민계정에는 지난해의 국내총생산(GDP) 국민소득(GNI) 등 각종 주요 경제지표들이 포함돼 있다. 국민계정을 볼 때 주의할 점은 '명목(nominal)'과 '실질(real)'의 개념을 구분해야 한다는 것이다. 명목지표는 해당 연도의 가격을 기준으로 산출된 것들이다. 반면 실질지표는 통계조사를 통해 산출된 명목 지표를 기준 연도의 가격으로 환산한 것이다. 예컨대 어떤 사람이 ...

한국경제 | 2004.04.0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