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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병사들은 재미로 이라크 아부 그라이브 교도소 수감자들을 학대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라크인 수감자를 성적 학대한 사진 속의 주인공 린드 잉글랜드 일병을 군법회의에 회부할 지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3일 노스캐롤라이나주(州) 포트브래그에서 개최된 심리에서 한 육군 수사관이 이같이 증언했다. 육군 수사관 폴 아더는 학대 사진이 공개되기 3개월 전 잉글랜드를 대면 조사했으며 당시 잉글랜드가 자신에게 "그들(동료 병사들)은 야간근무시 (수감자를) 조롱하고 ...

연합뉴스 | 2004.08.04 00:00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발생한 미군에 의한 포로 학대사건이 지금까지 알려진 것보다 훨씬 많은 94건에 이른다고 22일 미 상원 군사위원회에 제출된 미군 자체 조사보고서가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이라크 아부 그라이브 수용소 포로 학대파문이 미군 내부에서 처음 공식적으로 알려진 지난 2월부터 시작된 미군의 자체 조사 결과물이다. 미군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지난 2001년10월부터 올 6월 초까지 이라크와 아프간에서의 포로 학대 여부를 조사한 결과 ...

연합뉴스 | 2004.07.23 00:00

국가정보원은 한국인 김선일씨를 살해한 테러조직 '유일신과 성전'이 아부그라이브 수용소 출소자를 무장요원으로 모집해 테러훈련을 시키는 등 이라크 중부 지역의 치안상황이 매우 불안하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22일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린 '이라크의 최근 치안상태'라는 글에서 "중부 수니삼각지대에서는 41개 이상의 자생적 무자헤딘 저항세력이 준동하는 가운데정부기관원, 외국인, 연합군 등에 대한 무차별 테러 및 임시정부에 대한 협조 차단을 도모하고 있다"며 ...

연합뉴스 | 2004.07.22 00:00

... 대처해왔다"면서 9.11 테러범들에게 비자와 체류허가를 내주고 비행교육까지 시킨 미국이 단순히 이들이 입국한 적이 있다는 이유로 이란이 9.11 테러와 연관이 있다고주장하는 것은 터무니없다고 비난했다. 아세피 대변인은 이어 아부 그라이브 수용소에서 포로의 인권을 유린한 미국이이란의 인권상황에 대해 비난하는 것은 "쓸모없는 짓"이라면서 현상태에서 미국과외교관계를 재개할 뜻이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리처드 바우처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이란과 협상을 준비하고 있지만 ...

연합뉴스 | 2004.07.21 00:00

이라크 주둔 미군 지휘부가 포로학대의 무대가 된 아부 그라이브 수용소에서 군견을 활용한 신문을 허용했던 것으로 밝혀졌다고 미국 전국지 `유에스에이 투데이' 인터넷판이 19일 보도했다. 신문은 자체 입수한 리카르도 산체스 전 이라크 주둔 미군사령관의 메모 등 기밀문건을 인용해 "지난해 9월14일 산체스 중장이 자신의 별도승인을 받지 않고도 신문관의 자체판단에 따라 신문과정에 군견을 대동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이 시점은 도널드 ...

연합뉴스 | 2004.07.19 00:00

미군이 이라크 아부 그라이브 수용소에서 이라크소년들도 성폭행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아랍 위성방송인 알-자지라는 17일 인터넷판 기사를 통해 아부 그라이브 수용소에서의 이라크 포로들에 대한 성학대 파문을 최초로 공개한 미국의 탐사보도 전문기자인 세이모어 허쉬가 미군들이 아부 그라이브 수용소에서 어린 이라크 소년들을 상대로 동성애 행위를 자행했다면서 이를 보여주는 비디오 테이프가 있다고 밝혔다고보도했다. 이 방송은 허쉬 기자가 이달 초 미국의 인권단체인 ...

연합뉴스 | 2004.07.18 00:00

...군에 의한 이라크 포로학대 사례가 새로 드러났다고 존 워너 미국 상원 군사위원회 위원장이 15일 밝혔다. 워너 위원장(버지니아주, 공화)은 국방부 관리들과의 비공개 회의에서 이같이 보고 받았다고 말했다. 이같은 발표는 이라크 아부 그라이브 수용소에서 수감자들에 대한 성적 학대 관련 사진이 미 언론에 보도된지 3개월 만이다. 워너 위원장은 "우리는 오늘 아침에도 새로운 사례를 밝혀냈을 정도로 포로학대적발은 계속되고 있으며 밝혀지는 즉시 국방부가 조사할 것"이라며 이 ...

연합뉴스 | 2004.07.16 00:00

... 벌였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이들이 급진시아파 지도자 무크타다 알-사드르의 마흐디군 소속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또 바그다드 중심부에서는 이날 미군 호송대가 지나는 도로 변에서 5차례나 폭탄이 터졌으나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아부그라이브 교도소에서는 반군의 박격포 공격으로 민간 계약업체 근로자 한 명이 부상했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라크 간 석유수송을 담당해온 사우디 업체 관계자는치안상황 악화로 이라크에 갇혀 있는 필리핀인 10명 등 유조차 운전사 45명이 13일이라크와 ...

연합뉴스 | 2004.07.13 00:00

이라크인 수감자 학대 사건의 주인공으로 세상에 알려진 린디 잉글랜드(21) 예비역 일병이 12일 처음으로 포트브래그 기지내 군사 재판정에서 열린 예비심리에 출두했다. 잉글랜드 일병은 이라크 바그다드 인근 아부 그라이브 수용소에서 일어난 수감자 학대사건으로 기소된 7명의 미군 병사 가운데 한 명이다. 그는 수감자 폭행, 학대모의 등 당시 사건 외에 지난 주 추가된 품위손상 및 명령불복종 혐의 등 다른 사건까지 포함해 모두 19가지 혐의로 기소됐다. ...

연합뉴스 | 2004.07.13 00:00

포로 학대로 세계적 논란이 된 미군의 이라크 아부 그라이브 포로수용소는 지휘체계 혼란으로 인한 총체적 부실 관리로 폭동이 일어나는 등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었다고 유에스뉴스닷컴이 9일 보도했다. 유에스뉴스닷컴은 포로학대사건을 조사한 안토니오 타구바소장의 보고서에 첨부된 106개의 비밀 문서를 검토한 결과 아부 그라이브 수용소는 폭동과 탈주,사격,부패한 이라크 간수,불결한 환경,성적 비행등이 일상적으로 일어났다고 밝혔다. 열악한 수용 상황은 매일 ...

연합뉴스 | 2004.07.1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