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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와 미군 당국은 이라크내 폭력사태의 주범으로지속적으로 외국인 전사들을 지목하고 있으나 실제 체포된 외국인 전사는 이라크인 저항세력에 비해 극히 소수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라크 임시정부는 바그다드의 아부 그라이브내 최대보안이 이뤄지는 구역에 수용돼 있는 외국인 전사는 29명에 불과한 반면 이라크 전역에 있는 수용소에 수용돼있는 이라크 현지인 저항세력은 5천500명이라고 7일 밝혔다. 미군 포로수용작전 담당 대변인 배리 존슨 중령은 아부 그라이브 ...

연합뉴스 | 2004.07.08 00:00

... 지하드(성전)를 위해 돈이 매우 필요했지만 우리 자매들과 국민의 복수를 택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수니파 고위 성직자 하레스 알-다리 등 이슬람 성직자들이 이라크와 아프간, 팔레스타인, 인도네시아의 이슬람 신자들을 지원하고 아부그라이브 수용소 내이슬람 자매들의 학대를 막기보다는 버그의 살해를 비난했다며 공격했다. 그는 "그들(성직자)이 미국인 버그 참수를 비난하는 것을 듣지 못했느냐"며 "그들은 이교도(미국인들)와 싸우는 것이 두려워 (버그 살해를) 비난했다"고 ...

연합뉴스 | 2004.07.07 00:00

... 방영한 시사 매거진 형식의 프로그램 `마인츠 리포트'에서 국제구호기구와 미군 정보기관원 등의 증언 및 미공개 자료를 보여주면서 점령군이 이라크에서 어린이들에게 자행하는 비인간적 행위들을 고발했다. 가혹행위 파문으로 악명이 높은 아부 그라이브 감옥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미군 정보기관 소속 새뮤얼 프로밴스 하사관은 이 프로그램과의 독점 인터뷰를 통해자신이 직접 목격한 두 가지 학대 장면을 증언했다. 프로밴스 하사관은 포로 심문 전문가인 상병 계급의 병사들이 15∼16세 ...

연합뉴스 | 2004.07.06 00:00

... 한편 산체스 중장은 4일 오후 후세인 전 대통령이 사용하던 바그다드 알-파우궁에서 조촐하게 열린 환송연에 참석한 뒤 독일 주둔 미5군단 사령관에 취임하기 위해군용기편으로 이라크를 떠났다. 산체스 중장은 자신의 재임중 아부 그라이브 수용소에서 발생한 미군의 이라크인 포로학대 파문과 관련, "모든 병사들에 대한 총괄 지휘권은 자신에게 있었다"며책임을 피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아부 그라이브 사건의 여파는 엄청났다"고 시인하면서 "미군과 동맹군은이라크를 ...

연합뉴스 | 2004.07.05 00:00

... 미국의 인터넷 매체인 드러지 리포트가 독일의 TV 잡지인 `리포트 마인츠'를 인용해 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인츠는 국제적십자사 대변인인 플로리안 베스트팔의 말을 빌어 지난 1∼5월 모두 107명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아부 그라이브 등 6개 수용시설에 감금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실제 구금된 인원은 더 많을 것이라고 전했다. 마인츠는 또 아부 그라이브에서 근무한 새뮤얼 프로밴스 하사관의 증언을 근거로 상병 계급의 병사들이 15∼16세 짜리 소녀를 감방에 밀어넣고 ...

연합뉴스 | 2004.07.05 00:00

포로학대사건의 진원지인 아부 그라이브 수용소등 수용시설 관리 임무를 맡았던 미 제800 헌병여단의 재니스 카핀스키 준장이 이스라엘인들이 이라크내 다른 수용소에서 이라크인 조사를 도왔다는 증거가 있다고 주장했다고 BBC방송 인터넷판이 4일 보도했다. 하지만 이스라엘 외무부는 그같은 보도가 완전히 허구라고 주장했다. 카핀스키 준장은 BBC의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바그다드의 비밀정보기관에서 조사관으로 일하고 있는 이스라엘인을 만났다고 전했다. 이는 ...

연합뉴스 | 2004.07.05 00:00

... 비디오테이프로 보여줌으로써 서방세계에 추가로 충격을 주려는 것이 분명하다"면서 이들의 전략중 일부는 많은 살육을 야기해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이라크전에 대한 대중의 지지를잃게하고 정치적으로 병력을 철수하도록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또 테러범들은 아부 그라이브 교도소에서 이라크인 포로들에 대한학대행위에 가담했던 미 여군들에게 보복하려는 의도를 갖고 있을 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워싱턴=연합뉴스) 김대영 특파원 kdy@yna.co.kr

연합뉴스 | 2004.07.02 00:00

미국인들의 대부분은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이 이라크 아부 그라이브 수용소에서 자행된 미군들의 학대행위를 언론 보도 이전에 알고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여론조사 결과 나타났다. 여론조사 기관인 해리스 폴이 지난달 10-16일 2천136명의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럼즈펠드장관이 사전에 이를 몰랐을 것이라는 응답은 29%에 불과했다. 조지 부시 대통령이 이를 몰랐을 것이란 응답은 47%였으며 3분의 1 가량은 부시도 알았을 것이라고 ...

연합뉴스 | 2004.07.02 00:00

... 여론조사에서 최고를 기록했으며 57%는 미국이 옳지 못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답했다. 부시 대통령에 대한 여론이 악화한 데에는 이라크전쟁 반대 분위기와 이라크 침공이 국내 테러를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 백악관이 이라크전 또는 아부그라이브 수용소 포로학대 등에 솔직하지 못하다는 인식 등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또 사실상 민주당 대선후보로 결정된 존 케리(매사추세츠)상원의원에 대해서도 국민이 우려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응답자의 약 40%는 ...

연합뉴스 | 2004.06.29 00:00

이라크인 수감자를 학대한 것으로 악명을 떨친 바그다드인근의 아부 그라이브 수용소가 이슬람 전사를 양성하는 훈련소 역할을 하고 있다고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27일 보도했다. 이 잡지 최신호는 미군이 운영하는 아부 그라이브 수용소에서 출소한 사람들이이라크 저항세력에 들어가 반미 투쟁의 선봉에 서고 있다고 전했다. 타임은 저항세력, 부족 및 종교 지도자, 그리고 미국 정보요원들을 취재한 결과이슬람 무장세력의 반미 투쟁은 국제적인 성전(지하드)으로 확대되고 ...

연합뉴스 | 2004.06.2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