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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비심리 끝없는 '곤두박질'

    ... 노린 것이라고는 하나 '반짝효과'마저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은 불황의 골이 이미 너무 깊어졌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이같이 정부가 내놓고 있는 여러 대책이 약발을 받지 못하자 이헌재 경제부총리와 노무현 대통령마저 잇따라 낙관론에서 발을 빼는 듯한 모습을 보여 국민들의 불안감을 더하고 있다. 이 부총리는 지난달말 정례 기자회견에서 "체감경기가 가시적으로 회복되기까지는 앞으로 1년정도 더 걸릴 것"이라고 말해 그동안 일관했던 올하반기 회복 전망에서 ...

    연합뉴스 | 2004.09.09 00:00

  • [여야 '국보법 개폐' 극한 대치] 한나라 "다 걸고 막겠다"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9일 "국가보안법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지키는 마지막 안전장치"라며 "나의 모든 것을 걸고 국보법 폐지를 막아내겠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날 염창동 당사에서 특별기자회견을 갖고 "노무현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지키겠다는 확고한 신념과 행동을 보여주고,국보법 폐지 발언을 철회해줄 것을 요구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박 대표는 또 "국가 보위와 체제 수호의 최후 책임자인 대통령이 앞장서서 대한민국 ...

    한국경제 | 2004.09.09 00:00

  • "미국 동맹국서 한국 누락 사과".. 라이스 안보보좌관

    최근 미국 공화당 전당대회 연설에서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이라크전 동맹국들을 열거하면서 한국을 빠뜨린 것과 관련,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안보보좌관이 권진호 청와대 국가안보보좌관에게 전화로 사과 의사를 전달했다. 김종민 청와대 대변인은 9일 "라이스 안보보좌관이 부시 대통령의 전당대회 연설에서 동맹국들을 언급하면서 한국을 누락시킨 것에 대해 권 안보보좌관에게 사과의 뜻을 알려왔다"며 "라이스 안보보좌관은 '이는 전혀 의도적인 것이 아니었으며,미국은 ...

    한국경제 | 2004.09.09 00:00

  • 이란, '화씨 9/11' 상영 계획

    ... 했다. 외국 영화 상영 허가 업무를 맡고 있는 국립 파라비영화재단은 8일 "9월 11일이다가옴에 따라 필름을 매입했다"며 "오는 13일부터 영화를 상영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영화는 우선 테헤란 내 영화관 2개소에서 상영된다. 이란은 이슬람혁명이 일어난 1979년 미국과 외교관계를 단절했으며 지난 2002년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에 의해 북한, 이라크와 함께 '악의 축' 국가로 규정됐다. (테헤란 AFP=연합뉴스) ksh@yna.co.kr

    연합뉴스 | 2004.09.09 00:00

  • [김정태 행장 연임불가] '인간 김정태' 엇갈린 평가

    ... 나이는 34세.이후 97년 동원증권 사장,98년에는 최초의 '증권맨 출신 은행장(옛 주택은행)'이 된다. 김 행장이 '뉴스메이커'로 이름을 떨치기 시작한 것은 지난 98년 6월부터다. 당시 비즈니스위크지는 김 행장을 김대중 전 대통령과 함께 '아시아의 스타 50인'에 선정했다. 이후 주택은행장 시절엔 월급을 1원만 받는 대신 40만주의 스톡옵션을 받아 화제를 모았다. ◆김 행장이 남긴 것=김 행장은 국내 금융시장에 많은 변화를 선도했다. 대표적인 것이 '주주가치 ...

    한국경제 | 2004.09.09 00:00

  • [취재여록] 병무청의 뒷북행정

    ... 모르고 있었다는 것은 병무청의 직무유기에 다름아니기 때문이다. 병무청은 오늘(10일) 오전 11시 서울 공군회관에서 우리나라 최고 병역이행 명문가(家)를 선정해 시상한다. 3대(代)에 걸쳐 병역의무를 모범적으로 이행한 가문을 뽑아 대통령상,국무총리상 등을 수여한다. 물론 이처럼 병역명문가를 발굴해 상을 주는 일은 병역이행자들이 대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매우 의미있는 일이다. 병무청은 그러나 이들 병역명문가 가족은 물론 그동안 성실히 병역을 이행한 대다수 국민들이 ...

    한국경제 | 2004.09.09 00:00

  • "세계 35개국중 30개국 국민 케리 지지"

    세계 35개국 가운데 30개국이 오는 11월2일의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조지 부시 대통령보다는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존 케리(매사추세츠) 상원의원이 당선되기를 바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여론조사기관인 글로브스캔은 메릴랜드주립대학의 `국제정책태도 프로그램(PIPA)'과 공동으로 전세계 국가들중 35개국을 선정해 그 나라 국민들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필리핀, 나이지리아, 폴란드 등 3개국 국민들만이 부시의 승리를 원했으며 인도, ...

    연합뉴스 | 2004.09.09 00:00

  • 일본ㆍ러시아 '경제밀월' 시대 열렸다

    ... 경제성장률이 7.3%에 달할 정도로 급성장하자 일본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또 러시아 정부도 경제발전을 위해 투자환경을 개선하는 등 외자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어 양국 간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다. 일본 외무성 등 러시아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내년 방일을 앞두고 기업들의 러시아 진출이 예상보다 빨라,정부 주도의 경제협력을 앞지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도쿄=최인한 특파원 janus@hankyung.com

    한국경제 | 2004.09.09 00:00

  • [美대선 2004] 3차례 TV토론 부시에 부담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대통령 토론회 위원회가 제안한 3차례의 대통령 후보 TV 토론회를 2차례로 줄이고 싶어 하는 것으로알려져 정치적 비난을 무릅쓰고 이를 감행할지 주목되고 있다. 부시 대통령이 피하고 싶은 토론회는 오는 10월 8일 세인트 루이스의 워싱턴 대학에서 예정된 부동층 유권자들과 각 후보들이 질문과 답변을 하는 토론회. 민주당은 이미 대통령 토론회 위원회측과 지난 7월 일찌감치 ▲ 9월30일 1차 토론회(마이애미대) ▲10월8일 2차 ...

    연합뉴스 | 2004.09.09 00:00

  • 푸틴, 김정일에 `9ㆍ9절' 축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북한 정권 수립(9.9절) 56주년을 맞아 지난 4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축전을 보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9일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축전에서 북한정권 수립 이후 현재까지 친선과 상호존중, 신뢰의전통이 양국관계를 이어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양국 관계가 "친선ㆍ선린 및 협조에 관한 조약에 기초해 두 나라 인민의 복리를 위해 계속 강화되리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또 "나라의 안정과 복리를 이룩하고 국제적 ...

    연합뉴스 | 2004.09.0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