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동네의원 건강보험 수입 '하늘과 땅'

동네의원의 건강보험 진료수입이 지역이나 진료과목에 따라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 7.5배까지 차이가 났다. 2일 대한의사협회 산하 의료정책연구소는 전국 1백40여개 의원의 2002년 진료비 수입을 분석·발표했다. 이 결과 수입이 가장 많은 곳은 전남지역 안과.연평균 7억1천8백83만원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대구지역 산부인과(9천5백47만원)로 7.5배 차이가 났다. 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보험' 매출은 포함되지 않은 것이다. ...

한국경제 | 2004.04.02 00:00

"동네의원 수입 최고 7.5배 차이"

동네의원의 건강보험 진료수입이 진료과목과 지역에 따라 7.5배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의사협회 산하 의료정책연구소는 전국 140여개 의원을 대상으로 지난 2002년 진료비 수입을 분석한 결과 수입이 가장 많은 곳은 전남지역 안과로 연평균 7억1천883억원이었고, 가장 낮은 곳은 대구지역 산부인과(9천547만원)로 7.5배가 차이났다고 2일 밝혔다. 진료 과목별로는 산부인과가 연평균 1억4천400만원으로 가장 낮았고, 정형외과는 이의 ...

연합뉴스 | 2004.04.02 00:00

[열린교회] (4) 고척교회 .. "지역사회를 섬깁니다"

... 할머니만 모시면 신방이겠다고 농담도 하시고…." 서울 고척2동 고척교회(담임목사 조재호) 홈페이지의 사회봉사센터 게시판에 실린 글이다. 도배 기술자인 정태현 성창호 집사가 도우미로 나선 배순길 최상덕 장로와 함께 혼자 사는 동네 노인의 집을 고쳐준 것.고척교회에는 이런 사회봉사팀이 15개나 있다. 경로대학팀,방과후교실팀,아기학교팀,문화교실팀,사랑의식탁팀,나눔가게팀,이미용팀,나들이지원팀,의료봉사팀,발마사지팀….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은 고척교회는 ...

한국경제 | 2004.03.31 00:00

종이백값에 대한 몇 가지 생각

... 비닐봉지는 50원씩 판매하는 건데 종래 백화점 등 대형업소에서만 받던 걸 지난해 10월부터는 10평 이상으로 확대하고 올 1월부터는 많은 지방자치단체에서 그대로 시행하지 않으면 과태료를 물린다고 나서는 바람에 슈퍼나 대형마트는 물론 동네 속옷가게에서 팬티 하나 넣는 봉지까지 돈을 내라고 합니다. 게다가 `스타벅스`같은 곳에선 테이크아웃 커피의 컵 값은 물론 케익 두 조각 담는 종이봉지마저 50원씩 받지요. 어느 곳이든 이유는 "안받으면 벌금을 문다"는 겁니다. ...

The pen | 2004.03.30 13:02

나는 피로 쓴 詩만을 사랑한다..시인 천양희 첫 산문집

... 몇 년이 걸리기도 한다. 피로 시를 쓰라며 '씌어진 모든 것들 가운데서 나는 피로 쓴 것만을 사랑한다'고 강조한 대목에서는 어떤 섬뜩함마저 느껴진다. 천 시인이 등단한 지 40년만에 내놓은 첫 산문집 '직소포에 들다'(문학동네)에서는 시에 대한 천 시인의 이러한 끔찍한 사랑을 잘 엿볼 수 있다. '물에게 길을 묻다'에서 시인은 자신이 아끼는 시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준다. 등단 후 18년만에 첫 시집을 낼 때까지 마음을 잃고 방황하던 시인에게 길이 되어준 ...

한국경제 | 2004.03.30 00:00

경찰이 이웃에 권총 쏴 2명 사상

경찰관이 동네 선배와 사소한 싸움을 벌인 뒤 다시 찾아가 실탄 5발을 쏴 선배를 살해하고 선배의 아내에게 중상을 입혔다. 30일 오전 7시10분께 전북 김제시 금산면 원평리 D 비디오대여점에서 김제경찰서 금용초소에 근무하는 이모(38.김제시 금산면) 경사가 주인 고모(44)씨와 고씨의아내 이모(41)씨의 가슴 등에 실탄 5발을 쏴 고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 고씨의 아내도 왼쪽 가슴 아래에 총을 맞아 총알이 폐 부분을 관통하는 중상을입었으나 생명에는 ...

연합뉴스 | 2004.03.30 00:00

[취재여록] '타워팰리스 굿판' 유감

30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앞.이 동네 사람들이 아닌 '낯선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민주노총 전국빈민연합 등 29개 노동·시민단체가 결성한 '빈곤해결을 위한 사회연대' 발족식에 참석한 회원 40여명이었다. 이들은 발족식에서 빈곤층을 위한 사회복지 예산 확보,최저생계비 현실화,주거권 확보 등을 소리 높여 촉구했다. 가난 때문에 죽어간 이들을 위한 퍼포먼스와 살풀이굿도 곁들였다. 검은 풍선을 띄우며 '죽지 않을 권리' '살아갈 ...

한국경제 | 2004.03.30 00:00

경찰이 이웃에 권총 쏴 2명 사상

경찰관이 동네 선배와 사소한 싸움을 벌인 뒤 다시 찾아가 총을 쏴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30일 오전 7시10분께 전북 김제시 금산면 원평리 D 비디오대여점에서 김제경찰서 금용초소 이모(38.김제시 금산면) 경사가 주인 고모(44)씨와 고씨의 아내 이모(41)씨의 가슴 등에 실탄 3발과 공포탄 2발 등 모두 5발을 쏴 고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 고씨의 아내도 왼쪽 가슴 아래에 총을 맞아 중상을 입었으나 응급치료를 받아 생명에는 ...

연합뉴스 | 2004.03.30 00:00

불량서클 강도짓 10대 무더기 구속

서울 중랑경찰서는 30일 중.고생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폭력을 휘두르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 등)로 박모(17)군 등 10대 8명을 구속하고 이모(16)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올초 동네 친구, 선후배들과 함께 불량서클을 만들어 어울려 다니다 지난달 중순 서울 광진구 구의동에서 오모(13)군 등 4명을 위협해 7만3천원을 빼앗는 등 광진구 일대 중.고교생들로부터 50여 차례에 걸쳐 200여만원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

연합뉴스 | 2004.03.30 00:00

타워팰리스 앞 '빈곤자살' 추모집회

...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타워팰리스 앞에서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타워팰리스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입주자들로부터 '관공서도 아닌데 하필 위령굿을 타워팰리스 앞에서 하느냐'는 항의가 이어졌다"며 "입주자들의 시선이 곱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기자회견 도중 개포동 아파트에 산다는 40대 중반의 남성이 "왜 남의 동네에 와서 이러느냐"고 소리를 지르며 뛰어드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기자 hskang@yonhapnews

연합뉴스 | 2004.03.3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