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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에세이] step by step (?) ‥ 정명희 <회장>

... 것이다. 이는 낯선 길을 가야 할 때면 더욱 심각하게 느껴져서,그럴 때면 길 표지판이라는 것이 이방인의 편리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단순 책상머리 작업의 소산이 아닌가라는 인상을 지울 수가 없다. 우리 나라의 도로 안내판은 동네마다,지역마다 표기방식이 많이 다르다. 영어의 약자 표기는 특히나 더하다. 이를 각 지역마다의 특성이라고 치부한다면 크게 문제될 것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안내 표지판의 기능이 무엇인가? 우리가 목적지에 올바르게 도착할 수 있도록 ...

한국경제 | 2004.06.16 00:00

교보문고 '마음에 힘을 주는 책 140선' 발표

... ▲자녀교육의 희망을 찾아주는 책 = 창가의 토토(구로야나기 테츠코/프로메테우스출판사) ▲경제불황을 이길 수 있는 지혜가 담긴 책 = 아침형 인간(사이쇼 히로시/한스미디어) ▲아름다운 사회로 안내하는 책 =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김혜자/오래된미래) ▲건강한 삶으로 안내하는 책 = 무소유(법정스님/범우사) ▲방황하는청소년에게 길잡이가 되는 책 = 연금술사(파울로 코엘료 /문학동네) (서울=연합뉴스) 임형두 기자 ido@yna.co.kr

연합뉴스 | 2004.06.16 00:00

`300년만의 吉兆' 흰사슴 안타깝게 죽어

... 이에 놀란 우리내 큰사슴 11마리(수컷 1마리,암컷 10마리)와 흰사슴을 포함한 새끼사슴 6마리가 이리뛰고 저리뛰며 날뛰던 중 흰사슴이 큰사슴의 다리에 밟히게 됐다. 사슴 주인 이씨는 당시 출타 중이었으며 방송국측이 촬영을 위해 동네주민을 모은 뒤 한 주민이 무심코 사슴우리를 열면서 불상사가 발생해 이씨는 더욱 애통해 하고 있다. 흰사슴은 당일 방송국 취재진에 의해 경북대병원으로 옮겨져 의료진 등이 유전자 분석 등을 하고 있으며 이씨는 흰사슴을 박제로 만들어 ...

연합뉴스 | 2004.06.16 00:00

테러리즘 실체 밝힌 촘스키 저작 출간

... 집권하자 마자 `맹목적이고 무자비한 악의 제국의 음모'에 맞서기로작심하고 니카라과의 산디니스타 정권과 리비아의 카다피 정권을 손본다. 촘스키는1986년의 리비아 시드라 만 폭격을 예로 들며 "이 사건은 람보 스타일의 작전이라기보다 동네 깡패가 싸움을 거는 행태에 더 가깝다. 집권 5년 동안 레이건은 여러 차례 아무 탈없이 조무래기들 사이에서 힘을 과시해왔다"고 주장한다. 촘스키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잔혹한 테러를 비판함은 물론 미국이 2차 대전 이후에 자행해온 ...

연합뉴스 | 2004.06.14 00:00

바그다드 어린이 유괴사건 빈발

... 범인들이 걸어오는 휴대폰 전화를 추적할 수 있는 장치가 없어 수사에 애를 먹고 있고, 여기에 자녀가 납치된 부모들이 보복을 두려워해 신고조차 않는 바람에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 바그다드 경찰서 관계자는 "유괴사건의 대부분은 같은 동네 주민이거나 같은 회사 직원인 경우가 많다"면서 "실업이 만연하고 경제난이 호전되지 않고 있어 납치사건은 당분간 계속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일부 부유층 인사들은 자녀를 위해 경비원을 고용하거나 아예 치안이안정된 요르단의 ...

연합뉴스 | 2004.06.14 00:00

편의점, `리빙스토어'로 진화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동네 구멍가게에 비해 쾌적한 매장과 24시간 영업한다는 편리함 때문에 인기를 끌고 있는 편의점이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초창기 깨끗한 매장과 긴 영업시간을 장점으로 내세우며 시장진입에 성공했던 편의점이 최근에는 단순한 소매점으로서의 기능 뿐 아니라 다양한 생활서비스를 제공하는 `리빙스토어'(Living-Store)로 진화중이다. 편의점에서 제공하는 대표적 생활서비스가 공공요금수납서비스. LG25, ...

연합뉴스 | 2004.06.13 00:00

신경숙 첫 산문집 「아름다운 그늘」 개정판 출간

... 그래볼까 하여 교정지를 받아 오래 가지고 있었으나 그냥 그렇게 두고 보는 얼굴처럼 누추한 대로 그냥 두고보자는 마음이 굳어졌다"(개정판 서문). 소설가 신경숙(41)이 1995년 27개의 산문을 묶어 냈던 첫 산문집 「아름다운 그늘」(문학동네 刊)에 새표지만 입혀 같은 제목으로 다시 출간했다. 시간을 타지 않는 신경숙의 산문은 세상에 나온지 10년이 흐른 지금 다시 읽어도 여전히 읽는 마음을 흔든다. 이 산문집은 신경숙의 삶속에 자리잡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엮은 ...

연합뉴스 | 2004.06.13 00:00

'유프로네' 골퍼겨냥 상품권 선봬

경기도 용인 레이크사이드CC 앞에 위치한 한우전문식당 '유프로네'가 골퍼들을 겨냥해 5만원과 10만원권 등 두 종류의 상품권을 내놓았다. 선물용으로 쓰거나 '접대비 상한제'에 맞춰 활용할 수도 있다. 최근 분당 오리역 근처에 낸 분점에서도 쓸 수 있다. 50만원어치 이상 구입시 5% 할인해준다. (031)339-9180

한국경제 | 2004.06.13 00:00

대전시 구별 2곳씩 고급체육시설 설치

대전시는 구별로 2곳씩 모두 10곳의 동네 체육시설에 고급형 생활체육시설을 시범 설치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구별로 2천500만원씩 모두 1억2천500만원의 특별교부금을 지원해 크로스컨트리, 스텝싸이클, 스트레칭로라 등 헬스클럽에서 사용하는 고가의 근력운동기구 5종을 구입, 설치토록 했다. 설치 장소는 근린공원이나 약수터, 둔치, 빈터 등 주민이 많이 이용하는 곳으로,시민의 반응이 좋으면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

연합뉴스 | 2004.06.13 00:00

[그집 그맛] 잠실의 롯데월드 '명가' .. 얼큰한 '오.돼지찌개'

서울 잠실의 롯데월드 쇼핑몰에 입주한 상인들이 최고의 매출을 올리는 곳으로 지목하는 곳이 있다. '명가(名家)'라는 상호의 음식점이다. 테이블은 11개에 불과한 조그마한 식당이지만 점심시간이 되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로 인해 식당 앞이 북적댄다. 롯데월드 지하1층 어드벤처 매표소 왼쪽에 위치한 이곳의 주메뉴는 찌개류다. 김치찌개 부대찌개 된장찌개 등 흔히 접할 수 있는 음식이다. 그 중에서도 최고의 인기메뉴는 오징어와 돼지고기를 ...

한국경제 | 2004.06.13 00:00